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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U19 로스터+
http://www.fiba.basketball/world/u19/2021/team/Spain#|tab=roster
+프랑스 U19 로스터+
http://www.fiba.basketball/world/u19/2021/team/France#|tab=roster
+아르헨티나 U19 로스터+
http://www.fiba.basketball/world/u19/2021/team/Argentina#|tab=roster
아직 관심이 적은 편이지만, 현지 시간으로 7월 3일 라트비아에서는 세계 U19 남자농구 선수권 대회가 열립니다.
많은 농구팬들이 이 대회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바람에서 정말 허접하고, 형편없는 유럽농구 , 해외농구 지식이지만,
우리와 같은 조에 속해 있는 스페인과 프랑스는 한 명, 그리고 아르헨티나는 두 명(순전히 제 생각이며, 다른 이들 생각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의 키 플레이어를 임의적으로 선정하여, 소개하는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 글을 준비하기 위해, 바쁜 시간으로 인해 짧게 끊어서(그래서 이번에는 글 쓰기가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제대로 다 본 건 아니기 때문에)보기는 했지만, 이들이 뛰는 경기를 1회 이상은 본 것 같습니다.
그와 관련된 참고자료(유튜브 채널)를 밑에 올리겠습니다(물론 이번에 소개할 이들은 이때보다 훨씬 농구 실력이 업그레이드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U19 대회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유럽 혹은 해외 유망주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밑의 유튜브 채널에서 풀 경기를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
-스페인_2003년생 루벤 도밍게스(196cm)-
https://www.youtube.com/watch?v=xrvMyOKWMTw
+박스스코어+
https://www.eurobasket.com/boxScores/Spain/2021/0306_4500_18562.asp
-프랑스_ 2004년생 빅터 웸반야마(218cm)+
https://www.youtube.com/watch?v=azTbHSg_LK0
-아르헨티나_ 2002년생 페데리코 코페스(201cm), 후안 페르난데스(211cm)
+코페스+
https://www.youtube.com/watch?v=jZ9e8-yyAY0
https://www.youtube.com/watch?v=z4Ruz_aOpGM
https://www.youtube.com/watch?v=W2cbtaf5gmY
+페르난데스+
https://www.youtube.com/watch?v=sNXQm55-apw
+박스 스코어+
+코페스+
https://www.eurobasket.com/boxScores/Argentina/2020/1107_18567_1096.asp
https://www.fiba.basketball/world/u17/2018/game/0107/Argentina-Croatia#|tab=boxscore
https://www.fiba.basketball/u17sudamericano/2019/game/3011/Argentina-Brazil#|tab=boxscore
+페르난데스+
https://www.eurobasket.com/boxScores/Spain/2021/0317_4500_1995.asp
먼저 스페인의 루벤 도밍게스, 빅터 웸반야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도밍게스, 웸반야마는 대회 연령보다 1~2살(도밍게스는 2003년생, 웸반야마는 2004년생) 적음에도 대표팀에 뽑힌 그 연령대에서는 상당한 유망주로 꼽히는 이들입니다.
둘은 2년 전, 2019년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유럽 U16 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만났습니다. 당시 스페인은 스몰 라인업으로 프랑스를 공략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예전에 쓴 적이 있는데, 밑에 올리겠습니다(그리고 스페인의 황금 Z세대와 관련된 글도 올리겠습니다).
+참고 자료 1+
https://cafe.daum.net/ilovenba/3jEC/56356
+참고 자료 2+
https://cafe.daum.net/ilovenba/7k/6289
https://cafe.daum.net/ilovenba/7k/6290
이날 경기에서 도밍게스는 15점(야투 5/12, 2점 2/7, 3점 3/5, 자유투 2/2)을 올리며, 스페인의 우승에 기여했고, 대회 MVP 및 베스트 5에도 뽑혔습니다.
*도밍게스는 1년 전, 대회 제한 연령보다 한 살 어린 시기였던, 2018년 유럽 U16 대회에도 나와 평균 8.9점(3점 슛 34% 18/53)을 올리며, 스페인의 준우승에도 기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스페인은 현재 NBA 진출을 노리는 우스만 가루바(203cm)가 출전했으며, 우승은 크로아티아가 차지했습니다.
+도밍게스 유럽 U16 개인 기록+
평균 13.4점(야투 41.8% 38/91) 3.4리바운드 2.3어시스트
반대로 프랑스의 웸반야마는 7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높이를 이용한 수비에서 몇몇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줬지만, 전체적인 경기를 잘 들여다보면 스페인의 ‘스몰 라인업’에 휘둘리며, 이 대회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는 베스트 5 안에는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이 경기를 제외하면, 대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봅니다.
+웸반야마 유럽 U16 개인 기록+
평균 23.6분 9.0점(야투 25/50, 50%) 9.6리바운드 1.3스틸, 5.3블록슛
웸반야마는 최근 FIBA와의 인터뷰를 가졌는데, 그 가운데 스페인에게 패배한 결승 관련한 내용을 축약해서 말해보자면,
“토너먼트를 위해 이렇게 힘든 준비(3개월간 대표팀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를 한 적이 없었기에 정말 큰 실망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스페인을 이기는 것은 도전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마음을 다잡는 듯한 말을 남겼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fiba.basketball/world/u19/2021/news/wembanyama-focused-on-perfecting-his-own-picture
다시 돌아와서,
도밍게스는 이후, 스페인 4부리그 팀인 모비스타 에스투디엔테스 B팀(1부리그 팀인 모비스타 에스투디엔테스의 2군 팀)에서 2시즌을 뛰었고, 2020-2021시즌 1부리그 데뷔까지 했습니다.
참고로 4부 리그에는 성인들과 스페인 농구 클럽에서 나름 ‘실력자’로 꼽히는 10대 유망주들이 고루 섞여 있으며, 이들 중에는 1부 리그 경험을 한 인원들도 있습니다.
+2020-2021시즌, 1부리그 데뷔, 득점까지 올린 도밍게스+
https://www.youtube.com/watch?v=seKq0Znndnc
https://www.youtube.com/watch?v=-BrNnAU1EKc
과거 NBA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JJ 바레아(모비스타에서 2020-2021시즌 스페인리그 경기를 뛰었습니다)는 팀 훈련에 참가한 도밍게스가 고작 18세라는 사실을 알고, 무척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참고 자료+
Without going any further, the Puerto Rican player with Spanish ancestry was impressed to know that he is only 18 years old when he saw him train
이번에 정규시즌 19팀 중 18위(2020-2021시즌을 기준으로 스페인리그 정규시즌 19팀 중 18, 19위를 차지한 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됩니다)를 차지하며 2부리그(Leb Oro)로 떨어진 모비스타가 2021-2022시즌, 도밍게스를 활용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4부리그에서 보낸 2시즌동안 도밍게스는 모두 두 자리 득점을 넘기며, 그 나이대 선수라고 믿기지 않는 개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쑥쑥 실력 향상 중’ 2019-2020, 2020-2021 도밍게스의 4부리그 개인 기록+
2019-2020시즌 23경기 평균 14.0점(3점 슛 61/141, 43.0%, 자유투 78.4% 29/37) 3.1리바운드 2.4어시스트
2020-2021시즌 10경기 평균 16.3점(3점 슛 25/79 31.0% 자유투 85% 34/40) 4.9리바운드 3.3어시스트
문제는 도밍게스가 1부리그가 아닌 2부리그로 떨어진 팀에 계속 잔류할지 여부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스페인 2부리그는 올해까지는 1팀만 올라갈 수 있으나, 2021-2022시즌부터는 정규시즌 챔피언 및 파이널 포 챔피언 이렇게 두 팀이 승강할 수 있게 됩니다.
+참고 자료+
https://www.gigantes.com/liga-endesa/movistar-estudiantes-descenso/
Unlike this year, in which only one team will go up, next season the LEB Oro recovers the format of final four and two promotions. One for the regular league champion and one for the Final Four champion,
뒷배경 이야기만 너무 한 것 같습니다. 일단 이 친구의 플레이 스타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참고했던 도밍게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중 하나인데 2020년 9월에 쓰여진 것이기 때문에, 이때보다 도밍게스의 농구 실력은 더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https://kuzeykl-41267.medium.com/ruben-dominguez-scouting-report-1f47e9e45849
도밍게스가 운동능력이 좋은 타입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약점을 탄탄한 기본기로 메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유망주라고 생각하며, 역시 도밍게스가 가진 매력은 ‘다양한 공격 루트’라고 생각합니다.
3점 슛 라인 훨씬 뒤에서도, 3점 슛을 쉽게 꽂을 수 있는 도밍게스는 3점 슛이 말을 듣지 않는 날에도 언제든지 ‘다 득점’을 올릴 수 있습니다. 상대 수비수들이 도밍게스를 상대로 3점 슛만 견제했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양손을 잘 쓰는 도밍게스는 미드레인지 점퍼, 플로터, 상대 수비수의 타이밍을 읽고 시도하는 돌파에 의한 레이업, 교묘하게 상대 반칙을 유도하여 던지는 자유투, 더블 클러치(왼손 활용도 가능)에 이르기까지 공격 루트가 정말 많습니다.
참고로 그의 3점 슛 성공률은 2020-2021시즌 기준으로 10% 넘게(2019-2020: 43% -> 2020-2021: 31%) 떨어졌는데, 그럼에도 평균 득점은 2.3점(14.0점 -> 16.3점)이 올랐고,
자유투 시도(1.6회 -> 4.0회)가 많아지고, 정확도(78.4% -> 85.0%)도 좋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밍게스는 4부리그 경기에서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했을 정도로 볼 핸들링 능력이 좋고, 스페인 선수답게 감각적인 패스(넓은 코트 비전)에도 능한 면모(2020-2021 -> 3.3어시스트)를 보여주며, 리바운드(4.9리바운드)에도 잘 참가하는 편입니다.
+루벤 도밍게스 하이라이트 모음+
https://www.youtube.com/watch?v=YRNB3yLMFy4
https://www.youtube.com/watch?v=YYbnYSM3zww
https://www.youtube.com/watch?v=0aegFfHewL0
여담이지만, 도밍게스는 어린 선수치고 ‘몸 관리, 기술 향상’에 대해 정말 관심이 많은 유망주입니다.
도밍게스는 과거 유튜브에 코로나 19로 인해, 정상적으로 운동을 못하게 되었을 때, 본인이 홈 트레이닝을 하는 영상을 찍어 올린 적이 있는데,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10대 선수가 맞나.’라고 생각될 정도로 깜짝 놀랐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kV1ItmGaR90
한편 그는 미국에 기술 향상을 위해 스킬 트레이닝을 배우러 간 적도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유럽 U16 대회가 열리기 직전이었는데,
도밍게스가 스킬 트레이닝을 받은 곳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임팩트 바스켓볼 아카데미’였고, 과거 카와이 레너드(201cm), 카일 라우리(183cm),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21cm) 같은 NBA 스타들이 드래프트를 준비할 당시, 바로 이 아카데미를 거쳐갔습니다.
https://www.malagahoy.es/unicaja/Ruben-Dominguez-Unicaja-Movistar-Estudiantes_0_1372062994.html
https://impactbball.com/draft-prep/
Dominguez spent a few days in Las Vegas. His representative agency took him to know American working methods and he was at the side of some figures, case of Kristaps Porzingis
수비에서도 약점으로 지적하는 이들도 있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프로 물을 먹은 선수답게 ‘몸’을 이용한 수비라든지, 센스는 갖추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민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동능력이 좋은 타입의 선수에게는 약점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낭테르 92 소속의 웸반야마. 도밍게스 관련해서 뒷얘기를 너무 많이 꺼내서, 여기서부터는 플레이 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웸반야마는 이미 ESPN에서도 단독 기사가 날 정도로 NBA 스카우트들이 주목하고 있는 프랑스의 장신 유망주입니다(유럽농구 유망주 순위를 정기적으로 올리는 유로홉스의 2004년생 순위에서 웸반야마는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위인 스페인의 후안 누네스는 2020-2021 스페인리그 플레이오프 4강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웸반야마는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NBA 유타 재즈의 루디 고베어와 1:1을 한 선수로도 ‘유명세’를 탄 적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
+웸반야마 vs 고베어 1:1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aKm6jza27zw
2019년 10월 29일, 유로리그 다음 수준의 컵 대회인 유로컵(Eurocup)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웸반야마는 2020-2021시즌 프랑스 1부리그(Pro A)와 유로컵에 출전하였습니다.
특히 프랑스 1부리그에서 웸반야마는 팀 성적은 별로였지만(17팀 중 10위), 그 나이대 선수치고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장기인 평균 블록에서는 1위(1.9개)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래서 대회 제한 연령(U19)보다 두 살 어리지만, 프로무대에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에게 U19 대표팀에 발탁되었던 것은 어찌보면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20-2021 웸반야마 프랑스 1부 리그, 유로컵 개인 기록+
프랑스 1부 리그 -> 18경기 평균 16.9분 6.8점(3점 슛 36.4% 자유투 68.4%) 4.7리바운드 0.8어시스트 1.9블록슛
유로컵 -> 4경기 평균 8.3분 1.3점(야투 33.3%) 2.3리바운드
+참고 자료+
https://www.lnb.fr/fr/pro-a/statistiques-joueur-40.html?player=A756789
+웸반야마 프랑스 1부리그 하이라이트 모음+
https://www.youtube.com/watch?v=cvYxYbKaYrM
https://www.youtube.com/watch?v=IK7drJ631vE
https://www.youtube.com/watch?v=iKcX6eN8_2c
위의 ESPN 기사를 바탕으로 웸반야마의 플레이 스타일을 말하자면,
웸반야마의 ‘신장 대비 기동력’은 거의 ‘사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맨발 7-2의 신장에, 7-9의 윙스팬을 이용한 ‘림 프로텍터’로서의 능력은 이미 프로무대에서 검증이 되었지만, ‘동물적, 감각적’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뛰어납니다.
인사이드에서 웸반야마가 서 있으면 농담이 섞인 말을 하자면 웬 ‘전봇대’ 하나가 떡 하니 서 있는 것 같고, 상대가 림 근처에서 슛을 시도하는 것을 주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수비에만 특화된 이는 아닙니다.
공격에서 웸반야마는 상당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슛 터치가 매우 부드럽고, 저 신장에 캐치 앤 3점과 풀업도 가능합니다(Wembanyama has a feathery-soft touch from 3, even showing the ability to sprint out of the corner into catch-and-shoot 3s or knockdown pull-ups in a workout setting).
자유투도 프로무대라는 점을 감안하고, 그의 어린 나이를 생각하면(68.4%) 상당히 준수하고, 인사이드에서 공격 루트도 다양한 편입니다.
그러나 본인이 밝힌대로 딱 봐도 삐쩍 마른 몸(99.7kg)이 웸반야마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이로 인해, 청소년 시절에 비해 훨씬 격렬한 몸싸움이 많이 나오는 프로무대에서 손해를 보는 점도 있다고 봅니다.
또한 볼을 잡은 이후, 드리블을 길게 치기보다는, 짧은 드리블 혹은 막바로 슛을 시도할 때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다만 U19 무대에서는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이로 인한 약점은 어느정도 가려지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합니다.
+참고 자료+
“My weight is the priority, really," Wembanyama said, while noting that he is up to 220 pounds. "We are really working on it. The results can already be seen on the court.”
마지막으로 코페스와 후안 페르난데스(210cm)
코페스는 아르헨티나 U19 대표팀, 12인 엔트리에 든 코페스를 키 플레이어 중 하나로 선정한 이유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 가운데, 여준석(203cm)과 비슷한 길_ 과거 해외대회(코페스는 U17 대회) 활약으로 NBA 아카데미(멕시코시티에 있는 라틴 아메리카 선수들 관련)에 있다가 다시 자국으로 돌아온 행보가 비슷해보여서 한 번 넣어봤습니다.
같이 NBA 아카데미에 있었던 선수들은 NCAA 행을 선택했는데, 코페스는 두 달만에 개인적인 이유로 돌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적응하기 힘들었고, NBA 아카데미는 NCAA 진학을 목표로 교육이 설정되어 있는데, 본인이 NCAA 진학을 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Another reason is that I wasn't determined to go to college basketball, and the NBA Academies are more designed to follow that path,").
+참고 자료+
https://www.argentina.basketball/ver/noticia/plantel-confirmado-para-el-mundial-u19-masculino
https://www.argentina.basketball/ver/noticia/fede-copes-la-historia-de-un-escolta-para-la-ilusion
As if that were not enough, in October of that same year FeBAMBA was champion of the Argentino de Seleccións U17 and Copes was the MVP giving a year of advantage and with averages of 18.6 points and 5.4 rebounds in 31
minutes.
Participations in Turkey and the World Cup put his name on the map of institutions, both inside and outside the country. He opened his eyes and new calls came, including from the Mexico-based NBA Academy: "They got in touch with me and my family after the 2018 World Cup. We liked the idea and thought it was the best decision at the time,
mostly for the training and for the training. We played the Argentino de Seleccións U17, we were champions with FeBAMBA and a week later I went to Mexico, "he reports.
The contrast of styles was immediate, a different basketball that required adaptation: "It's a totally different
game.
코페스는 현재 아르헨티나 1부 리그(La Liga) 팀인 플라텐세(Platense)에서 2년째 뛰고 있는데, 2020-2021시즌에는 적은 출장시간이지만, 꾸준히 경기(31경기)에는 출전한 바 있습니다.
소속팀 플라텐세는 정규시즌에 참가했던 20팀 가운데, 5할 승률(19승 19패)을 기록하며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참고 자료+
+코페스의 2020-2021 아르헨티나 1부 리그 개인 기록+
31경기 평균 7.9분 3.8점(3점 슛 35.8% 자유투 69.6%) 0.9리바운드 0.4어시스트
https://www.youtube.com/watch?v=SY7zvWxWVv4
https://www.youtube.com/watch?v=11WtsYx_jM0
https://www.youtube.com/watch?v=5yzYnoXEb9w
사실 코페스는 프로무대 풀 경기 자료가 너무 없어서, 세계 U17 풀 경기(2018년 터키, 당시 연령은 대회 제한 연령보다 한 살이 어렸습니다. 페르난데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및 프로 하이라이트 영상을 많이 참고했다는 점 먼저 밝히겠습니다.
아르헨티나 선수치고, 운동능력은 좋아 보이고, 오른손잡이임에도 특히 돌파할 때, 왼손을 잘 사용하는 점은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3점 슛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비가 블록슛 능력을 빼고는 스크린을 피하는 움직임이라든지, 크로스스텝이 그렇게 민첩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번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대한민국에게 가장 경계해야 될 대상은 아마도 페르난데스가 될 것 같습니다. 페르난데스는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15인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archysport.com/2021/06/senior-selection-the-15-summoned-by-the-olympic-dream-2/
아르헨티나에서 보기 드문 210cm대 장신 빅맨인 페르난데스는 스페인 후엔 라브라다 2군 팀에서 뛰고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한민국에게 정말 위협이 될 만한 빅입니다.
포스트업, 페이스업에 모두 능하고, 높이를 이용한 득점, 스크리너로 시작하는 2-2 시, 롤(Roll) 플레이를 잘합니다. 달리는 속도도 신장 대비로 매우 빨라 트랜지션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유럽 무대에서 뛰는 빅맨답게 상대 수비가 강하게 압박할 경우, 적절한 타이밍에 패스를 빼주면서 다른 팀원들의 오픈 찬스를 잘 봐주기도 합니다.
제가 본 경기에서는 오른손, 오른쪽 위주의 공격이 많았고, 훅슛을 많이 활용하지는 않았던 점이 개선해야 될 부분으로 보입니다.
수비에서는 문제점이 많이 보였습니다. 뛰어난 림 프로텍터도 아니고, 퍼리미터 수비(기술자 or 피지컬로 밀어붙이는 선수 상대 모두)에는 취약한 면을 많이 보였으며, ‘팀 수비 이해도’도 썩 높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후안 페르난데스 하이라이트 및 스카우팅 리포트+
https://www.youtube.com/watch?v=kL8JpaQlHdM
https://www.youtube.com/watch?v=0rYHacXpdWM
더 쓰고 싶은데, 일단 일이 있어서 여기까지 쓸 것 같습니다.
허접한 장문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세계 U19 선수권 대회에 나간 대한민국 U19 대표팀의 건승을 바랍니다.
최근 FIBA 유튜브 채널에서, FIBA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대회의 경우, 라이브로 풀 경기를 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번에도 해주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합니다.
+대한민국 U19 대표팀 일정+
7월 3일(토요일) 오후 5:30분 대한민국 vs 프랑스
7월 4일(일요일) 오후 5:30분 대한민국 vs 아르헨티나
7월 6일(화요일) 오후 5:30분 대한민국 vs 스페인
첫댓글 좋은글 잘봤습니다. 어우 키들이 살벌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3팀 모두 우리에게 버거운 상대임에는 분명한데, 그래도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U19 대표팀이 주눅들지 않고, 선전하면서 이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이 정말 간절합니다.^^;; 물론 이왕이면 이기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프랑스에 탈탈 털리고 다시 찾아봤는데,, 나머지 경기들도 걱정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