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대학 4학년을 마치는 게 가장 안정적인 루트인 것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현중 선수는 이미 대학 적응을 전부 끝마친 상황이고 감독의 신임도 두터우니까요.
그렇지만 이현중 선수에게도 난관이 버티고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남자라면 피해갈 수 없는 국방의 의무이죠.
이현중 선수의 해외 도전을 막는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그렇기에 그가 꼭 목표로 두는 대회가 있으니
내년 열리는 아시안게임입니다.
금메달은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되는
농구 선수로서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대회이지요.
해외에서 선수생활을 지속해야되는 이현중 선수에게는 필수인 대회입니다.
이것은 이현중 선수의 올해 학사 일정입니다.
8월 23일이 개학이기에 그 전까지는 학교에 가야 되겠지요.
내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개학을 한다고 한다면
아시안게임 시기와 정확하게 겹칩니다.
즉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4학년 졸업반 시즌을 아시안게임 차출로 인해 손해를 보고 시작할 가능성이 있는거죠.
또 대학교는 학점관리가 중요한데 아시안게임에 차출되면 낙제로 경기출전을 못하는 위험성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시안게임 대회 하나 때문에 휴학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자신을 전적으로 신임해준 감독에게 폐를 끼치지 않더라도 대학 중퇴를 할 거 같습니다.
결국 이현중 선수의 생각을 대충 추측하자면
1. 3학년 기간 동안 팀 에이스로서 NBA 스카우터들에게 주목을 받는다.
2. 2022년 NBA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3. 드래프트 지명되면 성공, 그리고 리그개막 전이라 아시안게임 차출 가능
4. 드래프트에 미지명 되더라도 이미 스카우터들에게 코트위에서의 나의 존재감은 어필했다.
5. 만약 미지명되더라도 군면제 혜택을 받는다면 해외무대에서 계속 도전할 수 있다. G리그든 유럽이든.
6. 군면제 혜택을 못받더라도 KBL행이라는 최후의 보루도 존재한다.
대충 이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내년에 이현중 선수의 나이가 만 22세, 2026 아시안게임 때는 만 26세가 됩니다.
만 26세의 나이는 4학년을 마친 신인선수 기준 KBL 데뷔 4년차 시즌으로
상당히 촉박한 시간이지요.
이현중 선수 입장에서 내년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지 못한다면 국내 복귀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NBA 콜업이 되지 못한다면 G리그 또는 유럽인데
KBL보다 금액 조건이 좋다고 보장할 수 없는 곳이지요.
(당장 베네수엘라 선수들도 우리나라 선수들보다 연봉이 낮은 거로...)
물론 2026 아시안게임까지 G리그에서 NBA 도전을 할 수도 있겠으나
그 시기에 KBL에서 뛴다면 이현중 선수는 바로 3억이 보장되는 선수죠.
결국 시간이 갈수록 이현중 선수의 꿈은 멀어지고 현실의 벽에 부딪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내년 아시안게임은 그래서 이현중 선수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한 각오가 필요해 보이는 이현중 선수의 대학 마지막 시즌입니다.
우리 같은 팬들이 생각하는 거 이상으로
이현중 선수는 내년 NBA 드래프트에 자신의 선수인생 전부를 걸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현중 선수가 마지막 대학시즌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NBA 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도전정신은 빵빵한 친구인데 그놈의 군대가 하..... ㅠㅠ
도전은 항상 응원하지만 나중에라도 군대때문에 국내 복귀하는건 어쩔수 없죠..
군대는 어쩔수가.. 하...
군대가 있다는걸 전혀 생각 못하고 있었네요 ㅜㅜ
중국에서 아시안게임이면 편파판정 오질텐데 될려나;;
저도 국내 선수가 NBA에서 뛰는 것을 희망하지만...
솔직히 힘들어 보여요....
지금은 드래프트만 생각하고 있겠죠. 아샨겜 금따면 드래프트 안되도 2년 정도는 더 도전할 것 같은데 금 못따면 복귀할거로 봅니다. 축구처럼 다른 리그 뛰며 빅리그 노려보기도 힘들고 대우가 국내보다 좋지도 않을테구요. 만약 드래프트는 됐는데 금을 못땄다...그럼 좀 복잡하죠. 진짜 우리 바람대로 핵심 후보급 선수로 성장한다면 군 문제가 골치 아플거에요. 아쉽게도 벤치만 달구는 선수로 남는다면 입대즈음 국내 복귀하겠죠. 연봉에 따라서는 중국리그 갈수도?
허훈-이현중-송교창-양홍석-여준석
이들에게는 내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겠네요
허훈이나 송교창은 이등병 제대를 노리겠군요
근데 금따도 면제 되나요?
무슨 포인트제로 바뀐다고 하지 않았었나 싶은데
다행히 제도가 그대로 유지가 된 상황입니다.
@환상의 식스맨 라건아보다 수비와 높이에서 도움이 될 용병만 구한다면 해볼만 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이현중은 2022 드랲에서 100위권인에 잇죠~ 다음 한시즌 뛰고나면 어느정도 각이 나올겁니다~ 2라운드안에라도 뽑힐 가능성이 잇다면 1년미리 나와도 되고 그게 아니라면 4학년 마치고 도전해보면 되죠~
아시안게임때 열심히 응원해야겠네요
아시안게임 우승 가능할지 ㅜㅜ
아시안 게임에는 보통 nba뛰는 선수들은 출전 안하지 않나요? 그러면 해볼만 할 것 같기도 해요.. 뭐 중국, 이란이 있어서 언더독이지만
필리핀도 있습니다. 일본도 무시 못하지요.
@스탯핫커리 필리핀은 이번에 지긴 했지만, 클락슨 안나오면 우리가 정예멤버로 했을 때 질 거 같진 않고, 일본도 와타나베, 하치무라 안나오면 괜찮지 않나 싶어서요!
아시안게임 기대는 1도 안하구요. 드랩되면 병역 최대한 연기해야죠. 영주권 따놓고 연기하다가 30세쯤 들어오거나 4급 받아서 최지만 처럼 35세까지 연기하면 됩니다. 현재는 학생비자라 영주권자가 안되지만 지명되는 순간부터 비자변경하면 영주권 바로나옵니다.
농구계가 얼마나 폐쇄적인데요... ㅎㅎ 파장이 클만한 행동은 안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머니가 워낙 농구계 유명인사라 협회에서 자유롭지 못한지라...
@환상의 식스맨 어차피 nba 진출 못하면 미국에서 영주권 받을 길도 없습니다. nba 진출해서 잔류할 경우가 아니면 한국와야죠
축구선수들처럼 차일피일 미루는건 안되나요..?
상무 나이제한은 같을겁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축구는 여름,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군입대전 K리그 복귀만 하면 되는데 농구는 일년에 한번 드래프트로 팀에 들어가기 때문에 아무래도 좀 더 복잡한 상황이긴 합니다.
3X3 로 나가서 금메탈 따는게 좋을거같아요
근데 이현중 스타일상 3×3이 어울릴까요? 궁금하기는 하네요
아시안게임은 호주 뉴질랜드가 참가해서 가뜩이나 이란 중국때문에 힘든데 일본, 필리핀도 전력이 많이 올라왔고 너무 경쟁이 치열해져서 기대가 안되는게 사실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