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타 임신과 출산 몸의 변화

[Sweet Blossom]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꾸벅, 배꼽인사를 한다)

퍼온 출처: http://dhlove.tistory.com/entry/%EC%9E%84%EC%8B%A0%ED%9B%84-%EC%B6%9C%EC%82%B0%ED%9B%84-%EB%8B%AC%EB%A6%AC%EC%A7%84-%EB%AA%B8%EC%9D%98-%EB%B3%80%ED%99%94%EC%99%80-%EC%9E%84%EC%8B%A0%EB%B6%80%EC%9D%98-%ED%8A%B8%EB%9F%AC%EB%B8%94

그리고 구글 이미지 

http://enfant.designhouse.co.kr/magazine/type2view.php?num=47545

임신과 출산한 뒤 기쁨도 잠시, 엄마라는 훈장을 달았다는 이유로 갖가지 신체 트러블에 시달리게 됩니다.

튼살, 기미, 탈모, 비만 등 엄마이기 때문에 겪게 되는 신체변화와 그 해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임신후 달라진 몸의 변화

임신초기(1~3개월)

-감기나 몸살에 걸린 것퍼럼 온몸이 나른하고 미열이 있다.

-유방이 부은 듯 커지고 유두가 민감해져 옷에 스치기만 해도 따끔거리고 아프다.

-식욕이 없어지고 메스껍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가스가 많이 나오면서 변비 증세가 나타난다.

-흰색 또는 담황색 질 분비물이 늘어난다.

임신중기(4~7개월)

-앉았다 일어나거나 갑자기 자세를 바꿀때 어지러움과 현기증을 느낀다.

-복부, 다리, 유방 등에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심한경우 수포가 생기기도 한다.

-아랫배가 단단해지고 누가 봐도 임신한 사실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배가 불러온다.

-복부나 유방, 엉덩이 주위에 보라색 임신선이 나타난다.

-소화불량, 헛배 부름 등 증세가 나타난다.

임신후기(8~10개월)

-배가 불러 몸의 중심이 앞으로 이동하면서 요통, 어깨 결림이 심해진다.

-가슴이 답답하고 신물이 넘어오는듯 위가 쓰리다.

-조금만 오래 서 있거나 피곤을 느끼면 배가 공처럼 딴딴하게 뭉친다.

-자고 일어나면 손, 발이 붓거나 심한경우에는 팔과 다리에 통증과 경련이 일어난다.

-유방이 급격하게 커지고, 유두 주변이 검어진다.

출산 후 달라진 몸의 변화

-자궁이 줄어들면서 몸이 가볍게 느껴진다

-혈액이 섰인 분비물이 계속 배출된다.

-유방이 커지고 단단해지며 젖몸살이 동반된다.

-소변의 양이 증가하고 땀을 많이 흘린다.

-기미가 심해지고 얼굴, 팔, 다리 등에 각질이 생긴다.

-배가 쭈글쭈글해지고 쳐진다.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진다.

엄마를 괴롭히는 대표 트러블 Q & A

Q. 아이가 미울 정도로 우울증이 심해요.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산후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산모의 10%~15%에서 나타납니다. 이유없이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반대로 계속 잠만자고, 식욕부진을 보이면, 아이에게 집착하거나 아예 무관심하기도 합니다. 이때 남편과 주변 사람들이 산모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여성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따라서 남편은 아내의 우울한 감정을 감추기보다 가족들에게 알려 산모를 이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합니다. 또한 집안일을 돕고 마사지를 해주는 등 자상하고 가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내가 빠른 시일내에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울울증 정도가 심각하거나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고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 등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Q. 쭈글쭈글해진 튼 살 때문에 스트레스예요.

임신하면 자궁이 갑자기 커지면서 피부가 적응하지 못할 정도로 급격하게 늘어나 피하조직에 균열이 생기는데 이게 바로 튼살입니다. 임신초기에는 푸른빛이 도는 붉은 선이 엉덩이와 넓적다리, 무릅 뒤, 유방등에 나타나다가 6~7개월에는 집중적으로 진해져 방치하면 하얗고 굵은 선으로 변해버립니다. 임신부의 75~90%에게 나타나는 튼 살에는 초기에 잘 관리하지 않으면 출산 후에도 완벽하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한 번 생기면 없애기 힘들므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뜨거운 물에서 오래 목욕하면 혈관조직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삼가하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을 자주 마셔 피부건조를 막고, 임신초기부터 튼살방크림이나 오일로 꾸준히 마사지해주면 효과적입니다.

Q. 임신후 거무튀튀한 기미가 생겼어요.

임신을 하게되면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이 멜라닌 색소를 자극해 색소 침착이 일어납니다. 기미가 없던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서 좁쌀처럼 생기거나 원래 있었던 사람을 색이 더 짙어집니다. 임신1~3개월인 초기에 가장 많이 생기며, 대개 출산후레는 색이 옅어지지만 3명 중 1명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무엇보다 몸의 컨디션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게 중요합니다. 우선 숙면을 취해야하는데 피부세포를 비롯한 인체의 세포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재생력이 활발해지는 밤 10시부터 2시 사이에는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기미는 자외선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임신 중 외출할때는 반드시 모자나 양산으로 직사광선을 쬐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챙겨발라 줘야 합니다. 평소 양지르이 단백질과 비타민 B,C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기미를 예방하는 데 좋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키위, 레몬 들을 이용한 과일팩이나 간편한 화이트님 팩 또는 시트제품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도 기미를 옅어지게 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기미가 더 짙어지지 않도록 출산후에도 자외선차단제를 잊지 않고 바르도록 합니다.

Q. 체중이 몰라보게 늘어서 걱정이예요.

임신을 하게되면 적게는 5kg 많게는 20kg이상 체중이 불어납니다. 지나치게 급하고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해서도 안되지만 출산후 늦어도 6~12개월 내에 체중을 제자리로 돌려 놓아야 합니다, 출산후 떨어진 기력과 모유수유 등을 고려해 처녀 시절처럼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하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시작해서 유산소운동을 늘리고 적절한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을 하면 무조건 많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임신중 관리가 산후비만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는 줄이고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섭취를 늘리는게 핵심입니다. 산후초기에는 몸의 기력을 어느정도 회복한 뒤 조심스럽게 실내를 걸어다니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산후5주쯤 되면 가벼운 집안일을 시작하고, 3개월에 접어들면 운동의 강도를 높이면 됩니다. 빠르게 걷기, 복식호흡, 요가, 수영 등이 몸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살을 뺄 수 있는 적합한 운동을 하는것이 좋으며, 식이요법으로는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피하고 저칼로리 위주의 균형있는 식사를 하되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한 콩, 우유, 기름기 없는 생선, 간, 녹황색채소가 좋고, 비타민이 많은 과일도 챙겨먹어야 합니다.

Q. 뼈마디가 욱신거리고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요.

관절은 평소 생활습관을 어떻게 들이느냐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관절에 무리가 가는 집안일은 자제해야 합니다. 걸레나 행주를 힘주어 비틀어 짜는 것은 절대 삼가고, 젖병이나 컵 등은 손목이 아닌 팔 전체의 힘으로 잡는것이 좋습니다. 또 싱크대 아래에 발 받침대를 놓아두고 수시로 발을 바꿔가며 설거지하면 몸의 힘이 분산돼 허리나 무릎이 한결 편합니다. 무릎 관절에 가장 좋지 않은 자세는 무릎을 꿇고 바닥을 닦는 것과 쪼그리고 앉아서 빨래하는 것이니 주의 하세요. 평소 바닥을 청소할 때는 기다란 자루가 달린 걸레를 이용하고, 손빨래를 할 때는 낮은 목욕의자에 앉도록 합니다. 또한 관절을 튼튼하게 하려면 칼슘을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다시마, 멸치, 우유, 아몬드 등에 많은 칼슘은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는데 비타민 D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는 달걀노른자, 버섯, 간 등에 풍부하고, 햇빛을 충분히 쬐면 체내에서 합성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렌지, 시금치, 토마토, 바나나 등은 항산화 작용으로 뼈와 관절의 노화를 막아주는 대표적 비타민·무기질 식품. 대개 관절에 통증을 느끼면 뼈에 무리가 갈까봐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이 무서워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관절이 뻣뻣해지기 쉽습니다. 무릎 관절이 아픈 사람은 테니스, 배드민턴, 조깅 같은 운동 대신 수중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이가 아파서 잘 먹지 못해요.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손상된 치아 때문에 겪는 통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의학적으로 충치는 임신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나 임신으로 인한 잇몸질환이 통증을 유발하고, 임신부는 몸도 불편하고 피로한데다 입덧까지 심해 칫솔질을 하지 못하는 등 치아 관리가 소홀해져 충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임신을 하면 입맛이 변화하여 당분 섭취가 증가하거나, 입덧을 하면서 강한 위산이 입 안에 남아 치아의 표면을 부식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임신 중 이상이 생겼던 부위는 반드시 전문의를 통해 진료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고, 특히 잇몸질환은 반드시 치료합니다. 게다가 대다수의 임신부가 임신 탓에 생긴 증상이라고 믿고 출산 후 증세가 좋아지면 다시 건강해졌다고 생각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산 후 산후조리를 위해 많이 먹는 미역국이나 곰국 같은 뜨거운 음식 때문에 잇몸에 염증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Q. 머리칼이 한 움큼씩 쑥쑥 빠져요.
출산 2~3개월부터 나타나는 산후 탈모는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지만 잘못 관리하면 영구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모발의 성장주기는 크게 성장기, 퇴행기, 모근이 빠지는 휴지기로 나뉘어 되풀이되는데, 임신하면 성장기가 지연되다가 출산 후 에스트로겐이 갑자기 줄면서 모발이 한꺼번에 퇴행기와 휴지기로 몰려 탈모가 나타납니다. 보통 6~12개월이면 회복되지만 영양 상태가 불균형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회복이 더디고 탈모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출산 후에는 모발을 더욱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머리 감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주 감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샴푸하기 전 빗질로 모발을 정리하면 덜 빠지지만 젖은 상태에서는 빗질하는 건 금물입니다. 또한 화학약품이 주성분인 헤어스프레이나 염색약 등 모발용품은 두피를 손상시키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돼지고기, 달걀, 콩을 비롯해 해조류와 신선한 채소류를 자주 먹는 것이 좋은데, 특히 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탈모의 최대 적은 스트레스. 산후우울증이나 몸매 관리, 육아 등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기저귀 갈거나 목욕시킬 때 허리를 굽히면 아파요.

출산 후 많이 산모들이 호소하는 것이 바로 요통입니다. 이는 임신 중 배가 불러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탓에 발생하므로 대부분 출산 후에는 증세가 완화되지만 증상이 계속되거나 점점 더 심해져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를 안고 수유할 때 허리에 무리가 간다면 수유 쿠션을 사용하자. 엄마의 허리를 받쳐 자세를 편안하게 해주고, 아이가 잘 소화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수유 쿠션은 엄마가 앉은 상태에서 허리에 끼고 아이를 편안하게 눕혀 사용하는데, 아이의 목 부분을 살짝 안고 먹이면 더욱 수월합니다. 엄마의 허리를 받쳐주는 D형, 허리에 끼워 사용하는 C형, 쿠션으로도 활용 가능한 ㄱ자형이 있으며, 아이의 월령과 발달 정도와는 관계없으므로 개인의 취향에 맞는 편안한 모양을 선택하면 됩니다. 뿐만 아니라 통증이 심할 때는 허리보호대를 착용하거나 따뜻한 물로 찜질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건 출산과정 써진 글 퍼온 거

D-30 “가끔 생리통처럼 배가 사르르 아프다”
임신 9개월에 접어든 뒤 하루에도 몇 번씩 배가 단단하게 뭉친다. 허리도 아프고 생리통처럼 사르르 아랫배가 죄어오는 듯한 약한 통증이 느껴진다. 이게 가진통인가? 이제 우리 아이가 태어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나보다. 
*가진통이 맞다. 보통 임신 9개월 이후에는 하루에도 여러 번 불규칙하게 일어난다. 자궁이 출산에 대비해 수축하는 연습을 하는 것으로, 초산부보다 경산부가 더 많이 느낀다. 생리통처럼 아랫배를 죄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허리와 등이 아프지만, 불규칙적으로 수축하기 때문에 길게 지속되지 않고 통증도 심하지 않다. 가진통이 나타날 때 배 위에 손을 올려놓고 있으면 25~30초간 자궁이 단단해지고 팽팽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D-14~21 “불룩 솟아 있던 배가 점점 아래로 처진다”
가슴 바로 밑까지 솟아 있던 배가 점점 아래로 내려가는 게 느껴진다. 아, 숨 쉬기가 훨씬 편안해졌다. 하지만 화장실이 자주 가고 싶어 밤에 잠을 푹 잘 수가 없다.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호다. 엄마의 배꼽 주위에서 놀던 아이가 서서히 아래쪽으로 내려가 골반 속으로 들어간다. 겉에서 보면 배가 아래로 축 처져 있고 태동 또한 자궁 근처에서 느껴진다. 초산부는 분만 시작 2~3주 전에 나타나지만 경산부는 분만 시작과 동시에 내려오거나 그때까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자궁 때문에 들어 올려졌던 위와 횡경막이 내려와서 자연스럽게 압박감이 사라지고 숨 쉬기가 훨씬 편안해진다. 방광을 자극해 소변이 자주 마려울 수 있다. 

D-3~7 “아이가 왜 움직이지 않지?”
하루에도 몇 번씩 엄마 배에 펀치와 발차기를 날리던 아이의 움직임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아이에게 이상이 생긴 걸까? 네가 움직여야 엄마 마음이 편해. 좀 움직여보지 않을래?
*임신 기간에 활발하게 움직이던 태아가 골반 속으로 들어가 고정되면서 움직임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아이에게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니 초조해할 필요 없다. 태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불안하다면 왼쪽으로 누워 10분 정도 휴식을 취해보자. 아주 미약하지만 태아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D-1~3  “앗, 다갈색의 피가 속옷에 묻었다”
이게 책에서만 보던 이슬인가보다. 이슬이 비쳤으니 바로 진통이 시작될까? 분만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씩 불안해진다. 병원에 갈 짐을 싸야겠다. 
*출산일이 코앞에 다가오면 자궁경관이 열리고 태아를 싸고 있는 양막과 자궁벽이 벗겨지면서 약간의 출혈이 생긴다. 이것이 바로 이슬이다. 이슬은 점액처럼 끈끈하고 피가 섞여 있어 다갈색이나 젤리 색처럼 보이기 때문에 육안으로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이슬이 비친 후 바로 진통이 오는 경우도 있고 2~3일 후나 늦으면 1~2주 뒤에 시작되기도 한다. 

D-0~1  “양수가 터졌다!”
새벽에 일어나 화장실을 가려는데 따뜻한 물이 다리 사이로 흐른다. 진통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양수가 터졌나보다. 급한 대로 생리대를 하고 남편을 깨워 병원으로 가야겠다. 
→ 자궁문이 열리고 태아가 나올 준비를 마치면 양막이 찢어지고 양수가 흘러나온다. 이것을 파수라고 하는데 양이 적으면 속옷이 약간 젖는 정도지만, 심하면 물풍선이 터진 것처럼 미지근한 물이 쏟아진다. 출산 직전에 파수가 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임신부 5명의 1명 정도 진통이 시작되기 되기 전에 양수가 터지는 조기 파수를 경험한다. 세균 감염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닦지 말고 생리대 등을 대고 곧바로 병원으로 간다. 

Tip 이슬, 이럴 땐 당장 병원으로 가라!
이슬이 살짝 비치는 게 아니라 출혈량이 많고, 복통이 지속되면 전치태반이나 태반조기박리일 수 있다. 이럴 땐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전치태반 태반이 아이가 나가야 할 출구에 위치한 것을 말한다. 자궁구가 열리면 큰 출혈이 발생한다. 
태반조기박리 태반이 정상적인 위치에 있는데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태반이 먼저 떨어진 것을 말한다. 태반이 떨어진 부분에서 출혈이 생기고, 갑작스러운 복통이 동반된다. 최악의 경우 엄마와 아이의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한시라도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으악, 진통이 시작됐다!
진통이 시작된 것 같다. 30분, 20분…. 불규칙하던 진통이 규칙적으로 바뀌고 진진통이라는 확신이 든다. 진통이 5분 간격으로 올 때까지 참았다가 병원에 오라고 했으니 
좀 더 참아보자. 자다가 깬 남편은 불안한지 까치집 머리를 하고 집 안 곳곳을 돌아다닌다. 

“진통 4~5분 간격, 이 와중에 배가 고프다. 뭐라도 먹어야 할까?”
드디어 5분 간격으로 진통을 한다. 진통의 강도가 심해진 건 둘째치고, 새벽부터 잠을 설쳤더니 배가 고프다. 힘을 내려면 든든히 먹고 가라는 사람도 있고, 관장을 하고도 분만 중 실수할 수 있으니 쫄쫄 굶고 가라는 사람도 있었다. 아, 어떻게 하지. 이 원초적인 본능, 식탐이 이 순간에도 발휘되다니, 고소한 프라이드치킨이 먹고 싶다. 
*진통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일 때는 물이나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진통 때문에 위 속에 있는 내용물을 토해낼 수 있는데, 이 토사물이 기도로 들어가면 흡인성 폐렴이 발생해 위험할 수 있다.

“진통 6~7분 간격, 정말 엎드려 걸레질을 해야 하나?”
이제 진통 간격이 많이 짧아졌다. 아직 참을만 하지만 진통이 지속되는 시간도 조금씩 길어지는 것 같다. 요가교실 엄마들이 이 정도 진통이 오면 엎드려서 걸레질을 하라고 했는데. 참,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고 했지. 나가기는 불안하고, 걸레질을 해볼까?
*병원으로 가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엎드려서 걸레질을 하거나 무리해서 걸으면 파수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배가 아프지 않은 순간에는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고, 본격적인 분만이 시작되었을 때 힘을 줄 수 있도록 휴식을 취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내쉬는 숨이 길수록 통증이 줄어든다. 진통이 오지 않을 때는 옆으로 누워 편한 자세로 쉰다. 

“진통 3~4분 간격,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고 간호사에게 혼났다”
점점 견디기 힘들 만큼 고통스러워지고 있다. 남편이 손을 잡아줬지만 그것마저 짜증 나고 귀찮아 “치워!”라며 뿌리쳐버렸다. 우아하게 진통 시간을 견디고 싶었지만 하늘이 노란 고통 앞에서 결심은 힘없이 허물어질 뿐이다. 그 때 간호사가 들어오며 한마디한다.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 안 돼요. 나중에 기운 다 빠져서 수술하고 싶어요?” 쳇, 누군 이러고 싶은 줄 아나. 괜스레 서글픔에 눈물이 난다.
*진통이 가장 심한 시기다. 힘들어도 아이를 만나기 위한 소중한 과정이라 여기고 현명하게 이겨낼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엄마에게도 좋다. 남편에게 아픈 부위를 마사지해달라고 하거나 여러 가지 자세를 취해보면서 가장 편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 시작 자궁문이 1~2cm 열린 상태. 진통이 6~7분 간격으로 일어나며, 20초 정도 이어진다. 
2 중반 자궁 수축이 4~5분 간격으로 일어나며, 30초 정도 이어진다. 자궁문이 4~5cm 열린 상태다. 
3 후반 자궁 수축이 3~4분 간격으로 일어나며, 40초간 길게 이어진다. 자궁문이 7cm 정도 열린다. 

Tip 관장은 왜 하지?
대부분 진통 간격이 10분 내일 때 관장한다. 태아가 내려오는 산도와 장은 거의 붙어 있을 정도로 가까워 장에 대변이 차 있으면 산도가 넓어지는 데 방해가 돼 아이가 나오기 어렵기 때문. 또 힘주는 과정에서 항문 쪽으로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대변이 나와 분만대 시트에 묻으면 아이와 산모의 외음부가 균에 감염될 수 있다.

 “진통 1~3분 간격, 힘주랬다 말랬다 
대체 언제 힘을 주면 되는 거야?”
분만자중구가 다 열렸다고 분만실로 옮기란다. 아파서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내 발로 걸어가 바로 옆 분만실 침대 위에 누웠다. 이게 대체 무슨 짓인지, 들것이라도 내놓으라고 따지고 싶지만 기력이 없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통부터 분만까지 한자리에서 하는 병원을 찾을 걸 그랬다. 자연스럽게 아랫배로 힘이 들어가 힘을 주고 싶은 느낌이 든다. 간호사가 “자, 아이 머리가 보입니다. 힘주세요”라고 하기에 힘껏 힘을 줬다. 그리고 다시 힘을 주는 순간 “힘주지 마세요!” 한다. 대체 어쩌라는 거지? 빨리 이 순간이 지나고 우리 아이를 만나고 싶다. 
*아이는 머리로 산도를 밀고 내려오기 때문에 자궁 수축으로 진통이 오면 아이의 머리가 보였다가, 진통이 수그러지면 다시 숨어버린다. 이때 자연히 힘주고 싶어지는데, 의사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꾹 참아야 한다. 분만이 좀 더 진행되면 진통이 수그러진 뒤에도 아이의 머리가 들어가지 않아 다리 사이에 아이 머리가 느껴지는데 이때 무작정 힘을 주면 회음부에 심한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힘주기를 멈췄다 호흡을 하고 다시 힘주라는 지시가 있을 때 힘껏 힘을 준다. 

“아이가 태어났다, 하지만 난 짐짝처럼 버려졌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얼굴을 보니 고생한 순간들이 한순간에 다 잊힌다. ‘아, 이래서 엄마들이 아이를 또 낳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회음부를 봉합하고 회복실로 옮겨졌는데 썰렁한 간이침대에 털썩 내려놓는다.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든, 제대로 힘을 못 줬든 그래도 한 생명을 태어나게 한 주인공인데, 날 짐짝처럼 던져놓다니. 아이를 낳은 행복한 기분도 잠시, 추워서 몸은 덜덜 떨리는데 이런 컨테이너 박스 같은 곳에서 회복하라니 화가 솟구친다. 산부인과 회복실은 다 이런 걸까. 
*분만이 끝난 산모는 회복실로 옮겨져 편한 상태로 휴식을 취하게 된다. 산모의 상태 또는 병원 시스템에 따라 수술실에서 그대로 휴식을 취하는 곳, 입원실로 바로 올라가는 곳 등 다 다르다. 마찬가지로 수술실과 회복실의 분위기도 병원마다 달라 딱 ‘이런 곳이다’라고 설명할 순 없다. 하지만 최근에는 산모의 편한 휴식을 배려해 예쁜 장식을 해두거나 음악을 틀어주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수술실과 회복실 등이 신경 쓰인다면 출산할 병원을 미리 들러 그곳의 시스템과 분위기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4 분만 제2기(만출기) 자궁구가 10cm 정도로 완전히 열린 상태다. 자궁 수축은 1~3분 간격으로 일어나며, 
조기 파수가 되지 않았다면 이때 파수가 되어 양수가 흘러나온다. 
아이가 산도를 빠져나오고 드디어 아이의 첫울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5 분만 제3기(후산기) 아이가 태어나고 태반이 나오면 회복실로 간다. 회음부 절개 부위를 봉합한 후, 산모는 편한 상태로 휴식을 취하면 된다. 

Tip 회음부를 절개할 때 아프지 않을까?
태아가 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회음부를 절개한다. 회음부는 얇고 신축성이 없어 절개하지 않으면 태아의 머리가 빠져나오면서 불규칙하게 찢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회음부 절개하는 게 아플까봐 걱정하는 임신부가 있는데, 진통이 심해 거의 느끼지 못할 뿐 아니라 국소 마취해 3~5cm 절개하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글만 읽어도 ㄷ ㄷ.. 언제부터 한남충들은 임신과 출산을 당연시 하게 되었지.

이런과정 다 겪어야 하는데 그까지 데이트 비용 아끼려는 것도 환장임

[웩스러운애]

어후.. 꼭 계획된 임신...

[정보원 707]

으이 읽는것만으로도힘들어 엄마한테 미안해..

[Pay Me What You Owe Me]

안해..

[최고기한우]

비출산 ㅎㅎ

[금복이와춘희]

절대 안 낳아

[♥️권현빈♥️]

엄마가 너무 존경스럽다... 난 절대 임신 안 해

[느개비산낙지잡으러산에감]

에휴 글만 읽었는데도 기빠진다 진짜롴ㅋㅋㅋㅋ

[판도라하츠 앨리스]

한국에선 절따 안낳아

[뀨우이]

응 비혼비출산

[버벌걸]

결혼하더라도 애는 진짜 안낳을거임

[neara]

여자 인생 임신,출산 큰 결심하고 하는 건데 낳고나서도 건강상하고...그런데도 마치 여자라면 당연한 일이고 임신이 벼슬이냐? 다른 여자들은 잘만 낳는다 이런 마인드 남자 많음. 모르면 이해해보려고 노력해야하는데 어떻게서든 그 고생,수고,노력 다 후려치려고 환장해있음

[Your Body]

2 대리모하면 몇억이라도 받지 그냥 한남 애 까주면 여자는 모두 다 겪는 냥 그렇게 후려치잖어ㅋ 출산률 줄었다하는데 그렇게 후려치기 당해서 1년에 애낳는 여성이 30만명이나 됨 아이고

[네 제가 바로 익담여신]

엄마 사랑하고 너무너무 미안해 코 찡ㅠ

[익담이]

애 안낳아

[훼비훼비]

윽 안낳아,,

[개강언금]

안낳아 절대

[콜라중독]

몸무게가 2배가 불었음ㅋ 52키로에 임신해서 98키로에 출산하고 아기 6개월때부터 죽기살기로 운동해서 56키로 까지 뺐는데ㅋㅋㅋ뱃살가죽 늘어난건 임신전처럼 탄탄하게 안돌아감....ㅠㅠㅠㅠㅠ우리 딸 너무너무 사랑하지만...내 뱃쨜 볼때마다 자괴감든다 이거에여...뀨

[장이씽보고싶다]

분만실 실습다녀왔는데 정말 애낳기 싫어지더라 ,,

[고먐미무마리]

응 안낳아

[그릴께]

지우지 말아줘 두고두고 볼래 ㅠ

[문선모]

아 안해요

[바다를 나는 포뇨]

우리엄마 대단하다

[바다를 나는 포뇨]

감사합니다 진짜 존경해요..

[iu아이유iu]

진심 엄마 리스펙, 모든 어머니들 리스펙. 난 진짜 안낳아야지

[넌 내게 호수다]

남동생 보여주고 싶은데 움짤 공유가능할까??ㅠㅠ

[넌 내게 호수다]

고마워!!!☺☺☺

[새해기념플초]

장기 다 짓눌리는것봐.......

[느개비영동고속도로로드킬당함]

비출산^^

[Marshall Lee]

진짜 죽어도 안낳는다 진짜 때려죽인다고 협박해도 안낳음 진짜 절대 죽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