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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Righ
제1편 준비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01546
제2편 델리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01574
제3편 자이살메르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01896
제4편 조드뿌르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02010
사진은 NEX-5N으로 찍었고
오로지 크기만 줄였어. 보정X
이번에는 바라나시야!
바라나시는 갠지스강이 흐르고 있는 도시인데 인도인들의 성지 중 한 곳이야
갠지스강은 인도인들의 어머니이며, 시바신 그 자체로 받아들여진대
인도인들이 옷 벗고 갠지스강에서 목욕도 하고
그 물로 빨래도 하고
강가에서 죽음을 맞이하기도 하고
바라나시에는 무조건 꼭 봐야할 곳이 있다면 갠지스강
그 외에 여행 코스가 있다거나 그러진 않아
바라나시에서 4박 5일 고고!
먼저, 우린 바라나시를 12월 중순에 갔는데 날씨가 꽤 많이 쌀쌀했어
무조건 바람막이 입고다녀야 할 정도로!
그리고 갠지스강 가트 주변에 게하들이 밀집되어 있어
문제는 그 주변이 전부 골목 골목들이라는 거.
미로처럼 골목이 많은데 몇 번 다니다 보면 길 외워져~
근데 처음에는 헤맬 수 밖에 없어ㅠ
그리고 바라나시 정전도 가끔씩 되고
골목 사이사이에서는 전파가 잘 안 잡혀서 3G 사용이 잘 안될때가 많아
근데 갠지스강 가트 쪽으로 나오면 잘 터짐
갠지스강 주변에는 수십개의 가트(Ghat)가 있어
가트는 강가와 맞닿아 있는 계단이나 비탈면을 말해
각각의 가트는 이름이 다 있어서 찾기 쉬워
물론 이름이 다 적혀있다는 건 아니야!
골목에서 빠져나가면 어떤 가트로도 연결이 되기 때문에
갠지스강 주변에 쉽게 다다를 수 있어
조드뿌르에서 바라나시까지 총 26시간 정도 기차를 탔어
다시 생각해봐도 기차에서 26시간이라니...
내가 생각해도 우린 대단했어 ㅋㅋ
우린 3AC칸을 탔는데 SL칸과 다른 점은
커튼이 있고 시트랑 베개를 제공해줘
가격은 SL칸보다 최소 2배 정도니까 같이 탔던 사람들도 SL칸에 타는 사람들보다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야
우리처럼 엄청 오래 기차를 탈 여시들은 3AC칸 추천할게!!
1편에서 설명했는데 인도에서 기차에서 가격별로 등급이 나눠져있다 했잖아
보통 여행자들은 SL칸이나 3AC 칸을 주로 많이 이용하는데
야간 열차를 이용할 때에는 3층으로 되어 있는 침대칸 중에서
여자는 맨 윗칸(UPPER)이나 중간칸(MIDDLE)을 타는 걸 추천해!!
조드뿌르 역에서 출발하기 전에
바나나, 오렌지 좀 사고 큰 생수 한 통 사서 기차를 탔어
26시간동안 뭐했냐궁?
친구랑 같이 수다도 떨고 잠도 자고 음악도 듣고 폰에 다운받아간 영화도 보고~
주변의 인도사람들이랑 이런 저런 얘기했어
26시간 동안 함께 기차를 탔던 인도 사람들과의 에피소드
인도인 할아버지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보더니
한국에서 스마트폰이 얼마인지 물어보고 자기는 인도에서 얼마주고 샀다 얘기하고
중국사람들은 머리를 안쓰고 몸만 쓴다고 중국을 안좋게 생각하는 얘기를 막 하심ㅋㅋ
우린 한국사람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말이지ㅋㅋ
젊은 인도 남자도 있었는데 직업군인이래
나이대도 우리랑 비슷해서 이런저런 얘기 많이 했어
지금까지 우리 여행했던 곳 얘기도 해주면서 친해져서
나중에 아그라역에서 1시간 넘게 정차하고 있을 때
자기가 지금 빵 사러 나갔다 올건데 우리 보고 필요하냐길래
그렇다하니까 토스트같은 빵을 대신 사다줬어ㅎㅎ
우리가 기차에서 나가서 사먹긴 좀 그러니까 대신 사다준거!
그 옆에 있던 중년의 아저씨는 영어를 잘못하셨나봐
우리가 얘기주고받은 걸 젊은 남자가 통역해줬어 ㅋ
중년 아저씨는 우리가 자고 있을 때 커튼도 다시 쳐주셨어
사람들이 왔다갔다 지나다니면서 커튼을 건드려서
커튼이 벌어지고 그랬거든
지금 생각하니까 되게 고마웠어ㅠ
그 외에 우리 옆칸에서 2시간 넘게 열명 정도의 사람들이
계속 노래를 부르는 거야
우리랑 친해진 인도 남자한테 물어보니 종교적인 노래라고 알려줬어
뭔가 흥겨웠지만 2시간 넘게 불러서 힘들었어ㅠ
기차에서도 음식이랑 과자, 물, 짜이티 팔아
장사꾼이 기차 칸칸마다 돌아다녀~
입이 심심한 여시들은 기차에서 직접 사먹어도 돼~
오전 11시가 다 되어서야 드디어 바라나시에 도착했어
바라나시 역에 도착하니 엄청 많은 릭샤들이 있는거야
그 때 우리를 도와준 사람은 우리랑 같은 칸에 있던 주황색 머리 남자
우리랑 가는 방향이 같길래 같이 릭샤타고 목적지 근처까지 갔어
우린 바라나시에서 "모니카게스트하우스"에서 지냈어
1편에서 얘기했는데 모니카씨는 20대 한국 여성이야
한인민박이라고 보면 되는데 인도여행갔다가 인도 매력에 빠져서
바라나시에서 게하를 하게 되셨다고 해!
우린 델리에서 모니카씨를 만났었고 도움을 많이 받았었고
열흘만에 다시 바라나시에서 만났어 ㅋㅋ
모니카씨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우린 3박을 했어
(첫날은 화장실 공사로 다른 곳에서 1박함)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짐 정리한다고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네ㅠ
게하가 크진 않지만 와이파이 잘 되고
무엇보다 모니카씨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
환전, 히말라야 화장품 살 때, 맛집 추천 등등등
아쉬운 점은 화장실에 세면대가 없어서 조금 불편했어ㅠ
바라나시 게하 대부분이 옥상에 빨래를 말리게 되어있는데
바라나시에 원숭이 많아!
옥상에서 본 원숭이만 몇 마리인지..
우리가 말릴려고 걸어놓은 옷 가지고 장난치고
다 떨어뜨려놔서 다시 빨고 그랬어..ㅠㅠ
혹시 옷 없어질 수도 있으니까 빨래집게로 야무지게 찝어놔!
바라나시에 런더리도 있다고 하는데
확인되진 않았지만 런더리에 옷 맡기면 갠지스강 물로 세탁한대!
그러니까 귀찮더라도 그냥 게하에서 직접 손빨래 하시오!
바라나시 가니까 강아지들 베이비붐이었어
어딜 가나 강아지들이 많더라구
너무 귀여운 강아지들 우쭈쭈쭈
바라나시가니까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던데
길 강아지들도 서로 추우니까 부둥켜안고 있고
어떤 날 아침에는 몇 마리는 죽어있더라ㅠ
추워서 동사한거라고... 많이 슬펐어
어미개들도 엄청 말랐던데 새끼들한테 젖먹이는 모습이 참 안타까웠어
근데 왠만하면 강아지들 만지지마
길 강아지들인데 그 길이 정말 더러워
쓰레기들도 길바닥에 아무대나 버려져있고
소똥도 여기저기에 있어서 강아지들한테 전염병이 있을 수도 있어
여긴 "모나리자 레스토랑"
모니카 게스트하우스에서 50m정도 떨어져있어
첫번째 사진이 '라파'라고 하는 이스라엘 음식인데 정말 맛있어
'베지라파' 추천할게!
모나리자 피자도 먹었고 닭도리탕도 먹었는데
생각보다 닭도리탕 너무 매웠어ㅠ 닭도리탕은 쏘쏘
이건 다샤스와메드 카트(Dasaswamedh Ghat)에서
매일 치뤄지는 뿌자(Puja) 의식이야
강가의 여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거라고 해
예전에는 브라만 계급들이 거행했는데
요즘은 인근 대학생들이 알바식으로 한다고 하네
1시간 넘게 구경했는데 되게 길게 해서 도중에 보다가 숙소로 돌아왔어
이건 바라나시 맛집 목록이야~
자이살메르에서 뵈었던 어머니뻘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인도여행을 아주머니 혼자서 3달 넘게 하고 계시는거야
바라나시에서도 뵙고 같이 차도 한잔 하고 그럴 때 받은거야!
바라나시 가면 참고해^^
다음날 우린 챤단 레스토랑(Chandan Restaurant)에서 아침을 먹었어
사진 오른쪽에 모자쓰고 계시는 분이
자이살메르에 이어서 바라나시에서 뵌 아주머니셔
(아주머니가 자이살메르에서 바라나시 오는 기차를 놓치셔서
조드뿌르까지 우리랑 버스타고 가서 같이 1박하시고
우리보다 먼저 바라나시에 도착해 계셨어)
여행을 오래하시니까 이것저것 재밌는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셨어
챤단 레스토랑의 아침
무난무난 맛있었어!
바라나시에서는 딱히 추천할만한 코스가 있는것도 아니고
뭘 해야하는 것도 정해져있진 않아
그냥 골목골목 다니면서 구경하고
맛집 찾아다니면서 먹고
가트 주변에 앉아서 갠지스강을 바라볼 뿐~
드디어 나왔다
바라나시 최고의 맛집 "시원라씨"
라씨는 인도의 전통 요구르트 음료인데 요거트와 비슷해
그 종류도 다양하고 진짜 맛있어
라씨는 실패할 일 없이 그냥 다 맛있어
시원라씨를 찾아가는 여정은 정말 힘들었어
가트주변에서 큰 도로로 나와서 또 사람많고 복잡한 시장통을 지나서
겨우겨우 찾아간거야. 가트에서 도보 15분 이상 걸려
사실 우리끼리 간건 아니고 우리보다 먼저 바라나시에 몇일동안
머무셨던 한국 분의 도움을 받았었어 ㅋㅋ
혼자 찾아가라고 하면 절대 못찾아갈 곳이야 ㅋㅋ
바라나시에서 유명한 라씨 가게가 두 군데 있는데
한 군데는 블루라씨이고 다른 한 군데가 시원라씨
두 가게가 서로 10m 정도 떨어져있는데 우린 시원라씨만 갔어
예전에 블루라씨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장난을 쳤다 하더라고
무슨 장냔이냐면 '방(Bang)'이라고 마약성? 환각제가 있는데
이걸 라씨에다가 넣어서 한국인들에게 먹였다는 얘기가 있었거든
그냥 라씨인줄 알았는데 환각제 들어간 라씨를 먹었다고 생각해봐
대마초처럼 내가 무슨 행동을 했는지 기억을 잘 못한다고 그러네ㅠ
그래서 우린 시원라씨만 갔는데 너무 맛있었어
주인 아저씨도 친절하시고 ㅋㅋ
라씨를 담은 그릇을 깨트려야 된다고는 하는데 요즘은 잘 안그래
바닥에 그냥 던져서 깨면 그 파편들을 다 치워야 하니까
미안해져서 우리는 그냥 고이 쓰레기통에 버렸어 ㅋㅋ
라씨 먹으면 장 소화가 잘 된다고 해
변비있는 여시들에게 추천!!
라씨 먹자말자 또 맛집으로 향했어
여기는 피제리아(Pizzeria)라고 하는 곳인데 아씨가트에 위치하고 있어
우리 숙소가 판디가트 근처인데 아씨가트까지 걸어오는데
꽤 먼거야. 15분 넘게 계속 걸었어 ㅋㅋ
그리고 드디어 도착
여기서 제일 유명한 디저트
아이스크림 애플파이(Apple pie with Icecream)
가격은 70루피(= 1400원)
시나몬 향도 적당히 나면서 진짜 맛있었어
이거 먹으려고 아씨가트 까지 걸어온 보람이 있었어!!
그리고 우린 철수네 보트를 탔어
이 분이 철수씨야
한국어 엄청 잘하셔!!
갠지스강에서 보트타면서 철수씨의 바라나시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이거 정말 강추!!
철수씨 한국어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셔
그래서 바라나시에서 보트탈 때 한국인에게 인기 짱짱맨!!
바라나시에는 철수씨말고 '선재'라고 한국어 되게 잘하는 인도인이 한명 더 있는데
우리 갔을 땐 선재가 시인 류시화씨 도움을 받아서 한국에서 유학중이라고 들었어
아무튼 철수네 보트 초강추!!
정말 바라나시에 대해 현지인의 설명을 알차게 들으니까
바라나시가 더 좋아지더라
보트 비용은 몇 명이 타냐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우린 1인당 150루피인가? 200루피 준 것 같아
이건 디아(Dia)라고 하는건데
보트 타다가 양초에 불을 부텨서 강에 내보내면서
소원을 비는 거야
강가 주변에서 디아 파는 아이들에게 10루피 정도면 살 수 있어
우린 오후 5시부터 보트를 타기 시작했어
한국인들 10명 정도 탔는데 보트는 총 1시간 반 정도 탔고
철수씨의 친절한 설명도 너무 좋았고
배를 타고 바라나시를 바라보는 것도 너무 좋았어
철수씨의 설명 듣다가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봐도 돼
거의 다 알아들으시고 한국어로 잘 설명해주신당
해가 저물고 어둑어둑해지자
우린 디아에 불을 붙여서 소원을 빌었어
내 소원은 인도&네팔 여행이 끝날 때까지
아무 탈 없이 재밌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거였고
공무원 합격한 친구 소원은 연수 4기로 받게 해달라는 거였어
친구가 나랑 같이 여행할 수 있었던 게 공무원 연수 1,2기가 아니라
3,4기 둘 중 하나였기 때문인데 3기인지 4기인지 몰랐거든
인도 있다보니까 더 여행하고 싶어서 4기로 연수받게 해달라고 빈거였는데
아쉽게도 그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어ㅠㅠ
그래도 간절한 마음을 담아 디아에 소원을 담고 갠지스강으로 흘러보냈어
뿌자 의식하는 것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저 멀리 빨갛게 보이는게
바로 장례식이 치뤄지고 있는 화장터야
화장터 가까이에서는 사진을 찍으면 안되기에 멀리서 찍었어
근데 너무 멀리서 찍었네 ㅋㅋ
철수씨의 설명 중에 기억나는 걸 생각해보면
1. 바라나시라는 이름은 강 양쪽 끝이 바루나 가트, 아씨 가트여서 그 둘 이름을 합쳐서 바라나시가 된 거라고 함
2. 화장터에서 화장을 하는데 계급에 상관없이 화장을 한다고 함
(인도에는 카스트제도가 법적으로 사라졌지만 아직 조금은 남아있다고 해
그래도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함)
3. 죽은 사람을 나무 장작과 함께 태우는데 얼마나 좋은 나무를 쓰냐에 따라,
나무가지를 얼만큼 많이 사용하냐에 따라 그 사람이 부자인지 가난한 사람인지 알 수 있다함
4. 바라나시의 갠지스강은 성소이기 때문에 다른 도시에서 죽었을 경우, 재를 가지고 와서 강가에 뿌리기도 함
5. 연고 없는 사람들은 수행자로서 바라나시에 와서 죽을 때까지 수행하다가 죽는다 함
6. 갠지스강이 성스러운 강이 된 이유는 근처에 황금사원이 있기 때문
(황금사원은 외국인은 입장 불가)
7. 화장터에도 주인이 있어서 그 사람에게 돈을 지불하고 화장해야 함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어서 강가에 큰 저택을 짓고 그 안에 가족들과 살고 있음
8. 힌두교인들은 환생하는 걸 믿지 않는다고 함.
지금 현세만 중시여기는 것인데 다시 환생하면 지금 자신의 계급, 자신의 지위, 주변 사람들이
지금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함
(예를 들어서 지금 높은 계급의 부자인데 환생하면 불가촉천민으로도 태어날 수 있으므로)
9. 죽어도 화장할 수 없는 규율이 있는데 임산부/ 어린아이/ 뱀에게 물린자/ 동물 등등이라고 함
뱀이 시바신의 목걸이를 뜻하기 떄문에 뱀에게 물린 자는 화장하면 안됨
10. 실제로 어린아이나 동물이 죽으면 갠지스강에 흘러보낸다고도 함
철수씨가 정말 설명을 너무너무 잘해줘서 들은게 엄청 많은데
다녀온지 반년이 되서 기억력 한계에 봉착했어
궁금한 여시들은 바라나시에 가서 철수씨에게 나머지를 듣길 바라 ㅋㅋ
철수네 보트 타고 배고파져서 산티레스토랑에 왔어
맛은 무난무난, 쏘쏘
그 다음날 아침은 모니카씨랑 함께 어느 골목에서 먹은 '도사'라는 거야
인도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인데 사진에서 보이듯이
각종 야채를 반죽해서 얇게 굽는 건데
크라페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라나 ㅋㅋ
이것도 맛있었는데 가격이 단돈 10루피 정도밖에 안했어 ㅋㅋ
모니카씨가 추천해준 히말라야 화장품 가게
히말라야 제품은 15% 할인해줘!
바이오티크는 아쉽게도 할인 안됨
인도 오면 다들 미친듯이 사는게 히말라야 화장품이야
엄청 싸고 좋으니까!!
얼만큼 싸냐면 한국에서 파는 히말라야 화장품 가격의 최소 1/5 정도?
인도 현지 가격보다 최소 5배 이상 비싸게 파는 한국
그래서 샀다
엄청 많이 샀다
히말라야 제품은 클렌징 폼, 크림, 립밤, 필링젤, 치약, 콜밤, 아이크림 등등을 샀고
바이오티크 비누(only 바질&파슬리)도 엄청 많이 샀어.
인도 갔다오면 주변사람들한테 선물할 게 마땅히 없어
그래서 히말라야 제품으로 싹다 돌리려고 샀고
친구랑 나랑 산게 10kg ㅋㅋ
이거 들고 다닐 수 없잖아? 우리 여행은 아직 반이나 남았는데!!
그래서 국제배송 이용했고 배송비까지 합쳐서 1인당 10만원 정도씩 썼어
배송은 모니카씨한테 도움받아서 국제배송 하는 곳에 갔어
모니카네 게하랑 엄청 가까워
가서 무게 재고 주소 적고 영수증 받고 끝!
인도에서 국제택배 보내려면 물건을 검사받고
이상한 흰 천에 싸고 실로 꼬매서 다시 한 번 박스에 넣는 등
번거로움이 많다고 하는데 여기는 그냥 무게재고 끝!
영수증에 적힌 인터넷 주소 들어가면 배송현황도 알 수 있어
완전 짱이야 ㅋㅋ
실제로 우리집까지 배송되는데 12일 정도 걸린 것 같아
왼쪽은 모니카씨 친구 바부(바보 아니야!)
오른쪽은 모니카 게하에서 일하던 샷시
우리랑 같이 시장가는 길이야
내가 선글라스 성애자인데 가지고 있는 것만 4개야
(전부 해외브랜드로 비싼 것들만..ㅠ)
인도가면 잃어버릴까봐 걱정되서 집에 굴러다니는
정체모를 선글라스를 인도 가서 끼고 다녔는데 다리가 똑 부러진거야
네팔 히말라야 트래킹할 때 무조건 선글라스 있어야 된다고 해서
시장쪽 가서 선글라스 보니까 레이벤 진품은 비싸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처럼 세련된 게 없는거야
그래서 그냥 싼맛에 짝퉁사러 갔어
그 때 바부랑 샷시가 같이 가줘서 가격 흥정해 줬어 ㅋㅋ
사실 바부는 이날 처음봐서 어색했는데 같이 시장갔다와서 급 친해졌당^^
다음은 모니카씨 친구 만수!
철수씨 동생이야
만수는 나보다 한살 어렸는데 그냥 친구 먹음
철수씨는 보트 가이드하시고 만수는 짜이집을 해
짜이 팔면서 팔찌같은 것도 만드는거 알려주고 옷도 팔고!
모니카게스트하우스랑 가깝고 모나리자식당 그 골목이라서
어찌됐던 만수네 짜이 가게를 하루에 몇 번씩 지나치게 되어있어
그래서 여긴 우리의 아지트가 되었징ㅋㅋ
아, 만수씨랑 철수씨는 인도 이름 따로 있어 ㅋㅋ
한국 관광객들한테 불리기 쉽게 철수, 만수라고 불리는 거야
철수씨는 한국어 되게 잘하지만 만수는 아주 조금밖에 못해
그래도 모니카씨랑 절친이라 그런지 은근 한국어 잘 알아 듣는당ㅋㅋ
우리는 심심하면 만수네 가게 가서 짜이마시고 레몬진저티 마셨어
Small 사이즈에 5루피! 진짜 싸지? 맛있당!!
우리가 퍼질러 앉아서 놀고 만수랑도 수다떠니까
만수가 이날 하루 우리보고 boss 하라고 했어 ㅋㅋ
자기는 매니저, 바부는 알바생ㅋㅋㅋ
내가 만수보고 짜이 많이 팔라고 득달하고
계속 "짜이~" "짜이~" 이랬음ㅋㅋ
짜이 짜이 거리는 건 기차에서 짜이파는 사람이 하는 건데
실제로 일반 도시에서는 이러지 않아.
근데 우린 그냥 재밌으니까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짜이짜이 거림ㅋㅋ
그러고 있으니 손님 옴ㅋㅋ
딱 봐도 우리가 여태까지 봤던 인도사람들이랑 좀 다른거야
힌디어 모르지만 이제까지 들은 힌디어랑 다르게 사용하고
바부랑 만수한테 물어봤더니 이 사람들은 남인도 사람들이래
북인도 사람들과 남인도사람들은 쓰는 언어도 다르고
생김새도 달라서 딱 알겠더라구
우리가 짜이 가게에 앉아서 인도사람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고 있으니까
관광온 남인도 사람들이 신기해하면서 만수네 가게에서 짜이 사 마심ㅋㅋ
우리보고 어디서 왔냐고 묻고 우릴 되게 신기해했어
우리도 남인도사람들은 처음봐서 신기했지만ㅋㅋ
저 사람들이 우리보고 뭐라뭐라하면 바부가 통역해줬는데
바부가 자기 자신도 저 사람들 말을 50%도 채 이해못한다고 하더라고 ㅋㅋ
그만큼 쓰는 언어가 다른가봐
골목길에 있던 아이들이 같이 사진찍자고 해서 인증샷 남김ㅋㅋ
12월 중순의 어느 날, 바라나시에 있을 때 내 친구의 생일이었어
모니카씨가 그걸 알고는 모니카 게하에서 파티 열었어
모니카씨가 직접 닭도리탕, 과일 샐러드 만들어주셨는데 엄청 맛있었어!
또 케익까지 사오셔서 같이 게하에 묶는 분이랑
만수, 바부, 선재(또 다른 선재) 등 불러서 다같이 파티하고 놀았어
놀면서 바부랑 만수한테 힌디어 많이 배웠당!!
1~10까지 숫자세는법, 귀여워요, 잘생겼어요, 예뻐요, 맛있어요
보고싶어요, 잘자, 좋아, 바보 등등!!
악ㅋㅋ우리 나이 감추려고 했는데 케익에 우리 나이 나와있네
그래요. 작년에 난 26살이었어요. 할무이 여시입니다..
다들 먹고 마시고 너무 재밌게 놀았어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야
모니카씨 너무 고마워용♥
그 전날 진탕 놀다가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철수씨 보트 또 탔어!
이 날은 바라나시에서 마지막 날이었거든
바라나시가면 철수네 보트 탈 때 새벽에 한 번, 해질 무렵에 한 번 타길 추천할게!
일출과 일몰을 봐야하니까 ㅎㅎㅎ
팅팅부은 얼굴로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채 새벽 5시 반쯤부터 보트를 탔어
새벽에 정말 쌀쌀하더라ㅠㅠ
우리 옷 두껍게 입고 보트 탔어
새벽녘의 바라나시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
철수씨 보트 타면서 어제 설명 들은거 말고 다른 것도 많이 물어봤어
춥다고 철수씨가 짜이티도 대접해주심ㅋㅋ
전날에 우린 아쉽게도 안개때문에 일몰을 놓쳤는데
이번에는 일출 봤당
개인적으로 넘 맘에 드는 사진 ㅎㅎ
보트타고 내리니 8시가 조금 넘었던데 가트 주변에 인도 애들이
크리켓?같은 놀이하고 있어서 그거 구경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조그만한 강아지가 막 미친듯이 짖으면서 다니는거야
그 주변에 개들이랑 사람들 다 피하고
알고봤더니 그 조그만한 강아지가 광견병 걸린 개래
그래서 개들도 피하고 사람들도 피하는거라고
호랑이 같은 털무늬를 가진 진짜 작은 똥개였는데
광견병에 걸렸다하니 짠하면서도 섬뜩했어
한국에서도 못 본 광견을 인도에서 보다 ㅋㅋ
라씨먹으러 가는 길에 찍은 바라나시의 풍경들이야
인도 여인들의 옷 화려해
석류, 오렌지, 바나나 등 과일도 되게 많아
쉽고 싸게 먹기엔 오렌지랑 바나나가 짱!
바라나시에서 영화도 보고 왔어!
우린 '잭팟'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조조할인받아서 제일 좋은 좌석 150루피씩 줬어
바라나시에서 만난 한국인들 5명이서 갔는데
난 그 전날부터 몸이 으슬으슬 춥더니 감기기운이 오는거야
아침에 한국에서 챙겨온 감기약 먹고 영화보러 갔더니 잠이 미칠듯이 쏟아짐
그래서 잤어. 그것도 아주 푹~
처음에 영화 10분 보고 잠들었는데 영화 끝나고 친구가 깨웠어 ㅋㅋ
영화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그냥 시간 괜찮길래 가서 봤는데
인도 영화는 원래 2시간 반에서 3시간정도 할만큼 길잖아?
근데 이 영화는 1시간 반 정도 했다고 해
그런대도 도중에 쉬는 시간이 있었다고 한당ㅋㅋ
난 자서 전혀 몰라 ㅋㅋㅋ
그냥 푹 잘 자고 일어남ㅋㅋ
원래 인도영화관 가면 키스신이라도 나오면 인도 사람들이 환호하고
인도의 모든 영화가 권선징악이라서 엔딩에서도 다들 환호한다는데
우리가 보러 갔을 땐 우리 말고 인도 사람들 5명 정도 밖에 없었고
영화는 무지 재미없었다 하고
우리가 생각했던 게 아니여서 매우 실망했어ㅠ
바라나시에서 영화 볼 여시들은 꼭 저녁쯤에
혼자는 가지 말고 한국사람들 몇명이랑 같이 가~
영화 내용도 알아보고 재밌고 인기 많은 걸로 보고!!
영화보고 숙소쪽으로 돌아오는 길에 약국에 들렸어
감기약이랑 지사제, 해열제 등등
당장 내 몸 상태가 별로니 약을 사야지
영어로 대충 설명하니까 약 알아서 주시더라 ㅋㅋ
친구랑 가트에 앉아서 멍하니 갠지스강을 바라보고 있는데
어느 한 소녀가 와서 우리에게 엽서 한 장 사달라고 하길래
장당 10루피(=약 200원)주고 친구랑 나랑 한장씩 샀어
학교갈 시간에 왜 엽서를 팔고 있냐고 하니까
평소에 학교에 다니는데 관광객이 많은 시즌에는
집안의 살림에 보탬이되기 위해서 이렇게 엽서를 팔러 다니나고 하네
바라나시에 사는 많은 아이들이 성수기 때에는
돈 벌려고 이런 일을 한다고 해!
이 소녀랑 이런저런 얘기도 나눴는데
쪼끄만한 아이가 영어도 잘하더라고!
우리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자기가 매고 있는 가방을 보여주면서
자기의 한국 친구가 준 선물이라고 제일 아끼는 물건이래
바라나시에 놀러왔던 한국 대학생 정도의 관광객이
이 소녀한테 가방이랑 노트, 볼펜 등 몇 가지를 선물로 주고 갔나봐
그 한국인 친구가 너무 좋고 보고싶다고 얘기하는데
소녀는 정말 행복한 얼굴로 우리한테 이 얘기를 해주는거야
그 모습에 덩달아 우리도 마음이 따뜻해졌어
우리에게는 흔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작은 것들이
인도의 아이들에게는 보물이 될 수 있고
한국인에 대해 너무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어
우리도 이 소녀에게 뭔가를 주고 싶었지만
정말 몸만 달랑 와서 줄게 없어서 아쉬웠어ㅠ
자이살메르에서 같이 낙타사파리할 때 전부 한국인인데
한 명만 스웨덴사람이라고 했잖아?
바로 이 친구야. 스웨덴 사람 사이먼
바라나시에서 일정이 맞아서 잠시 만났어!
연락은 페이스북 메세지로 ㅋㅋ
8일 만에 만나서 또 폭풍수다ㅋㅋ
서로 어디에 갔었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인도에서 느낀 점도 서로 얘기하고
물론 부족한 영어로 얘기했슴니돠..
사이먼이랑 같이 얘기하고 있는데 인도인이 다가오는거야
그러더니 한국어로 한국사람이 서양사람이랑 영어로 대화하는 거 처음 봤다고 말함ㅋㅋ
근데 난 그 사람이 한국말하는거에 더 놀람ㅋㅋ
나도, 사이먼도 어리둥절ㅋㅋㅋ
알고보니 어느 게스트하우스 운영하는 사람인가봐
누군지는 잘 모르겠당
암튼 사이먼이랑 2시간 가까이 수다떨다가 헤어졌어
사이먼은 3일 내로 스웨덴으로 돌아간다고 했고
우린 바라나시를 떠나 네팔로 향할 준비를 했어
바라나시에서 마지막으로 사먹은 밥이야
판디가트 근처에 있는 레바(Leva)?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데 한국인부부가 운영하는 게하 & 레스토랑이야
비빔밥이랑 라볶이 시켰더니 미역국도 같이 나왔어
완전 맛있었어!!
여기는 바부네 집이야!
바라나시에서 고락뿌르 가는 기차가 밤 늦게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길래
저녁 사먹고 만수네 가게에서 시간 때우고 있었는데
모니카씨가 바부네 집에 같이 가보자는 거야
연락도 안하고 그냥 바부네 집에 들이닥쳤어
마침 바부네 집에서는 저녁 준비를 하고 있었고
예고 없이 찾아온 외국인인 우리를 바부 부모님이 따뜻하게 맞이해주셨어ㅠㅠ
외국여행하면서 현지인 집에 놀러온 건 처음이야!
베지 달과 짜파티
바부네 어머니가 만들어주신거야
우린 저녁 먹고 와서 배 불러서 괜찮다고 사양했지만
바부가 계속 권해서 결국 먹었어
역시 밥집이 최고야
진짜 맛있었어
맛도 맛이지만 어머니의 정성에 치얼스-☆
(근데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난 건 안 비밀...)
내 친구랑 바부!
친구가 바부 자기 스타일이라고 되게 좋아했거든
바라나시에 있을 때 만수뿐만 아니라 바부랑도 친하게 지내서 너무 좋았고
바부가 너무 착하고 친절해서 반했어 정말..ㅠㅠ
아.. 사진보니까 보고싶당.ㅠㅠ
언젠가 또 만날 날이 있겠지?
바부네 집 부엌에서 찍은 사진이야
바부랑 바부 어머니!
맛난 저녁 대접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바라나시에서 머물렀던 4박 5일 동안
가장 좋았던 점은 만수와 바부라는 인도 친구들도 알게 된 거야!
한적할 때 가트에 가서 강가에 멍하니 앉아있고
델리, 자이살메르, 조드뿌르에서는 조금은 바쁘게 다녔다면
바라나시에서는 정말 느긋하게 쉬면서 다녔던 것 같아
사진은 안찍었지만 메구카페도 되게 맛있었어
일본 여자분이 인도인이랑 결혼해서 운영하는 일본음식점인데
시원라씨 가는 시장통에 있어
근데 부과세가 좀 많이 붙더라. 18%인가?
그래도 맛은 일본에서 먹었던 맛과 똑같았어!
바라나시에서 날씨가 점차 쌀쌀해져서
몸에서 반응이 오는거야
그 땐 짜이와 진저레몬티 마시니까 괜찮아지더라구
특히 진저레몬티 마시니까 매연으로 고생했던 내 몸이 깨끗해진 느낌이었어
바라나시는 뭐라고할까
엄청 정적이면서 인도스러운 곳이었어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여기서 맞이하려고 하니까
도시 분위기 자체가 아주 약간 무겁긴 한데 우울하진 않았어
골목에서 인도 악기로 음악 배우는 관광객들도 있었고
골목마다 인도풍 옷집도 많고 (우린 만수네에서 옷 4벌 샀어)
딱히 할게 없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찾아보면 할 수 있는게 은근 많은 도시였어
그리고 무엇보다, 바라나시에 한국인들 되게 많아
골목마다 한국인들이랑 마주쳤어 ㅋㅋ
우리가 성수기 때 간 게 아니라서
자이살메르에서 낙타사파리 할 때 같이 했던 단체 어르신들 뺴고는
자이살메르, 조드뿌르에서 한국인 거의 못만났거든
근데 바라나시에는 한국인들이 많고
바라나시에서 네팔로 넘어가는 한국사람들도 많아서
우린 일행 2명 구해서 같이 네팔로 넘어갔어!
네팔까지 가는데 정말 험난했당
할 얘기가 엄청 많아
그건 다음 편에서 하도록 할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질문있으면 댓글 남겨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7.19 19:0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7.20 00:27
우와~~ 나도 인도여행 가고 싶다 ㅠㅠㅠ 재밌어 보여 여시 ~~
인도여행 추천!
라씨 ㅠㅠㅠㅠㅠㅠ 난 오히려 이걸 한국에서 먹었엉...ㅋㅋㅋㅋㅋㅋ인도인들이 하는 카페에서 ㅋㅋ 맛있더라 ㅠㅠㅠㅠㅠㅠbbbbb
갠지스강 ㅠㅠ진짜가고싶었는데 난 정해진루트로만 가야하는 봉사단원이라서..또르르.....
히말라야 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그때 더 못산게 천추의한 ㅠㅠㅠㅠ
립밤도 좋긴한데 난 진짜 그 크림 ㅠㅠㅠㅠㅠㅠㅠㅠ 바르면 화끈화끈한데 담날 피부 겁나좋아져있고 ㅠㅠㅠㅠ크림 더사올껄...다써간다고 한다 ㅠㅠ여러통사왔는데...
폼클렌징도 좋고ㅋㅋㅋㅋㅋㅋㅋ다 좋아 그냥 히말라야는 ㅠㅠ
립밤은 그냥 여러통으로 사서 한개씩돌림ㅋㅋㅋㅋ난 들고댕겨야했어서 더 못산게 아직도 아쉬워 ㅠㅠㅠㅠㅠㅠ
으악ㅋㅋ 여시 그 화장품을 다 들고다니다니 힘들었겠다ㅠㅠ 히말라야 제품 되게 좋은 것 같아ㅋㅋ 난 되게 많이 사와서 아직도 쓰고있어ㅋㅋㅋ 아.. 라씨 먹고싶댜ㅠㅜ 여시도 다음에 인도, 네팔 여행 갈수 있을거야!
난 무슨 쇼핑센터에서 샀는데 이게 엄청 빨리 동난다는거야...
같이 간 단원들이 약 100명이었는데 얘네 다사면 없을꺼래
그래서 쇼핑 전날에 현지에서 인턴하고 있는 한국인오빠가 자기 친구 시킬테니까 돈 달라고 ㅋ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히말라야가서 애들 엄청바쁘게돌아다닐때 우리는 겁나천천히구경함ㅋㅋ이미 카페에서 어제 산거 받아가지고 ㅋㅋㅋㅋ
아 거기서 다이아몬드크림샀는데 히말라야보단 훨씬비싸더라 ㅠ_ㅠ....근데 엄마가 좋다고 했어...
아 ㅠㅠㅠㅠ언니글보니까 인도생각엄청난다 ㅠㅠㅠㅠㅠㅠ
@나의 김루한 다이아몬드크림은 처음 들어봐ㅋㅋㅋ 난 바라나시에서 사고 마지막에 델리왓을 때 돈이 좀 남아서 빠하르간지 쪽에서 나머지 샀었어ㅋㅋ 내친구는 피부 예민한데 내가 립밤이랑 히말라야 나이트크림, 바이오티끄 비누 선물로 주니까 써보더니 좋다고 해서 내 마음도 뿌듯했어ㅋㅋ 인도.. 정말 또 가고싶당ㅋㅋ 남부쪽을 안가봤는데 언젠가 갈 수 있겠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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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따로 노래 나오는건 없었던것 같아. 갠지스강 주변 끝에서 끝가지 걸으려면 15분 넘게 걸려~ 다른곳은 잘 모르겠넹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8.28 09:32
인도...진짜 일그만 두고 갈 생각에 일도 그만뒀는데
결국 못간........
20대 가기 전에 꼭 간다 진짜ㅠㅠ
부러워 여쉐ㅠㅠ
인도 갈 순간이 또 생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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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시 가고싶당ㅋㅋ우다이뿌르도 인도 내 신혼여행지라서 되게 이쁘다고 하던데! 인도는 정말 어메이징했어ㅋㅋㅋ 히히 라씨 먹고싶당~~
와 몇일뒤에 유럽가서 여행후기보다가 궁금해서 읽어봤는데 읽는것만으로도 너무 힐리이되는 기분이야 ㅠㅠ.. 인도 위험하다는 말도 들어봤는데 살면서 한번은 꼭 가보고싶어.. 뭔가 힘이 필요할 시기에 가보고싶다..
헐 나 인도 가고싶었는데 미래에서 우연히 이글봐뚀 진짜 주변에서 위험하다고 다 말리는데 언니 진짜 대단해 나도 가구싶다ㅠㅠ
ㅎㅎㅎㅎ와대단해 나도 진짜 가고싶은뎅ㅠㅠㅠ올해는 꼭ㅠㅠㅠ가보고싶다ㅠㅠㅠ
만수 진짜 바람둥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렌타인데이때 우리한테 초콜릿돌리고 결혼하자그러곸ㅋㅋㅋ
정말 한 글자도 안 빼놓고 다읽엇어요 고마웡!! 나도 인도 여행가고싶당
대왕연어!!!ㅋㅋㅋㅋ인도 넘넘 가고싶어ㅠㅠ
아 나 소녀가 가방 보여주는 부분에서 울었어..ㅋㅋㅋㅋ 글 잘 봤어 여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