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주민등록상 관내 거주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불소양치용액 양치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보건소는 만 3세 이상부터 전 세대에 불화나트륨 0.05%농도 가글 용액을 무료로 배부하고 하루 1회 꾸준한 양치를 권장하고 있다.
불소 가글 용액은 시민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2동 구강교육실(2층)을 매주 화, 목요일에 유선 예약 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불소는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해주고 구강 내 충치균 등에 의해 형성되는 산으로부터 치아표면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불소 막을 형성해 세균의 효소 작용을 억제하며 이가 시린 증상을 완화해준다.
사용 방법은 먼저 칫솔로 입안 구석구석을 양치한 후10ml정도 불소 용액을 입에 머금고 가글 후 뱉으면 된다.
가글 후 30분에서 1시간은 불소 성분의 치아표면 흡수를 위해 물을 포함해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불소용액 양치는 간편하고 효율적인 양치 방법으로 구강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불소 용액 무료 배부를 비롯해 코로나19로 그동안 연기돼왔던 취약계층 불소도포사업, 18세 미만 청소년 무료 스케일링,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