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플스5 로 WWE 2K23을 하다 문득 든 생각입니다, 어떤게 더 세다가 아니라 더 힘들까? 입니다.
오롯이 상대를 때려눕힌다라는 전제를 지닌 종합격투기와 링 위에서 하는 모든것은 각본인 프로레슬링.
종합격투기는 상대방은 나를 때리려고 하고 나는 상대방을 때려 눕혀야하는, 죽느냐 죽이느냐 마인드라
그 공포심이나 긴장감이 엄청날것 같구요.
프로레슬링은 링 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이 각본이지만 그걸 알면서 기술을 받아주는건 별개의 문제거
든요. 그게 가장 잘 들어났던게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이였죠.
노홍철과 길이 연습하면서 합을 맞춰야하는데 맞는것에 대한 고통과 공포때문에 연습때 많이
부진했죠.
종합격투기
상대방 vs 나 둘 중 누가 살아남고 죽느냐, 나는 덜 맞고 상대방을 더 때려야 이길수 있는 종목
프로레슬링
상대방 vs 나 둘이서 함께 맞춰가는, 몸으로 쓰는 링 위의 드라마.
알면서 기술을 받아주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아픈건 아님. 그 아픔 조차 감내하는 엔터테이먼트.
첫댓글 벨붕 아닐까요?! 진짜 맞는 것과 가짜로 맞는 것 중에 선택하는 건데
프로레슬링 특히 wwe가 정말 힘든 이유는 극한의 스케쥴때문으로 알고있습니다. 마치 돈벌러 배타는 것처럼요. 휴식시간 없이 긴 이동과 연이은 쇼.... 그것 빼면 벨붕인데... 다른 종류의 힘듦 아닐까 싶습니다.
전 오히려 잘 싸우기만하면 ufc는 그 이상의 역량을 바라지 않지만 wwe 는 연기도 좋아야되고 몸관리도 해야되고 잘 나가는 선수일수록 스케줄 관리도해야되서 wwe가 훨씬 힘들듯해요... 마이크웍도 좋아야되서 비영어권은 진입도 못하니
프로 레슬링은 매일 하다시피하지만 ufc에서 시합은 일년에 두세번밖에 못하는거 봐도 ufc가 훨씬 힘들죠. 애시당초 각본이 있는거하고 진짜로 싸우는거하고는 천지차이입니다.
블록 레스나를 보면 어느정도 예상해 볼수 있습니다. 싸움 잘하면 mma, 난 싸움은 아니다 싶으면 wwe 일듯 합니다.
육체적으로 힘든거로하면 격투기가 힘들겠지만... 합이 맞아야한다든가 연기가 되야한다든가 각종 일정에 상대 선수 안다치게끔 기술 시전하는등 스트레스까지 생각하면 전 프로레슬링이요
기술 접수력 연기력까지 갖춰야하는 프로레슬링을 뽑고 싶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