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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해파리입니다.
오늘은 옛날 피시에 관해서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지금 윈도우XP나 윈도우 7을 사용하는 사람에겐 생소하겠지만,예전에는 어떤식으로 컴이 돌아가는 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을것 같아서 예전 윈도우같은 OS인 'DOS'에 관하여 조사해 보았습니다.
게다가 이 도스세대 사람들에게는 예전 추억을 상기 시키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닥치고 바로 설명 드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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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컴퓨터를 켜면 이런화면이 덩그라니 떳다. Z:\> 이나 C:\> 라고만 뜨고 뭘 해야할 지 감이 안잡혀서 이 때는 컴퓨터를 배우기가 지금처럼 쉽지 않고 어려웠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존재해서 '컴맹'이 많았다.>
1.MS DOS가 뭐에영???
윈도우의 예전 버젼이라고 보면 된다.
윈도우즈 7이나 XP로 우리는 그림을 그리거나 인터넷을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프로그램을 짜거나 여러 활동을 하듯이
예전에는 이 도스를 가지고 그림도 그리고 피씨통신도 하고 게임도 하고 프로그램도 짜고 다 했다.
<삼국지 초기 시리즈는 도스로 구동되었다>
2.아 시발 그럼 이것도 윈도우 비스므리 한 거군요.그럼 이게 프로그램을 작동할 수 있게 준비시키는 최초의 버젼인가여?
아냐 병신아 MS-DOS는 1980년도에 최초버젼인 MS-DOS 1.0이 나왔는데,이미 1970년도에 여러가지 OS가 존재했다.
게다가 MS-DOS는 사실 시애틀컴퓨터사의 QDOS를 사들여서 급조한 뒤에 내놓은 게 MS-DOS인 것이다.
<MS-DOS와 "DIR"구동 화면>
3.그러면 MS-DOS 이전에도 운영체제가 있었는데 왜 MS-DOS만 기억에 있는건가여?
대중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게다가 그 당시에는 IBM PC를 너도나도 쓰던 시절이었다.
매킨토시라는 피시보다 해상도도 병신,흑백모니터 병신이었지만 이들을 커버할만큼 가격이 쌋기 때문이다.
예전에 월드콘 700원으로 비쌀 때 포니라는 콘이 500원을 해서 사람들에게 한 때 많이 먹혔던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근데 MS-DOS는 이 IBM-PC에서만 구동이 가능했기 때문에 돈이 많지않아 IBM-PC를 구입한 수많은 대중들은 자동적으로 이 MS-DOS를 쓰게 되었기 때문에 MS-DOS가 유명해졌다.
<한글로 나오는 MS-DOS 한글버젼.본버젼이 나오고 2년이 지나야 한글판이 나왔다.>
4.MS-DOS의 한글버젼도 있나여?
있다.MS-DOS는 일단 미국에서 만든것이기 때문에 한글로 글씨를 쓰면 애자같은 특수문자가 나오는 등 문제가 많았다.
그래서 한글버젼도 존재하였는데,보통 미국버젼이 나오고 2년 후에 한글버젼이 나왔다.
예를들어 MS-DOS 4.0은 1988년에 개발되었는데, MS-DOS 한글판 4.0은 1990년도에 나오는 식이었다.
<모뎀만 있다면 전화선을 컴퓨터에 연결하면 당시 피씨 통신이 가능하였다.이것으로 데이터를 다운받고 소설도 보고 채팅도 하는 등 여러가지를 하였다.단지 무작정 쓰다가 전화요금 폭탄에 맞기도 하였지만.>
5.그러면 도스를 이용해서 무엇을 할 수 있어여?
파일을 실행할 수 있구,폴더도 만들 수 있고,복사도 할 수 있고 프린터도 할 수 있고,파일들을 열람할수 있구 지울수 있구 다 가능하다.다만 윈도우보단 조금 복잡할 뿐이다.
예를들어
C:\>
여기다가 dir이라고 치면(directory의 약자이다.)
현제 c에 있는 파일과 폴더가 뜬다.
(이런 무언가 도스로 작업할 수 있게 하는 것들을 도스 명령어라고 한다.도스명령어는 dir 말고 cls(화면비우기),copy(복사)등 무수히 많다.
이것들을 확인하고 폴더로 들어갈것인지,파일을 실행시킬것인지 결정하는것이다.
파일은 그냥 그 파일의 이름 (예를들어 prehistork이라는 고인돌 게임이 c에 깔려있으면 prehistorik이라고 치면 그 프로그램이 실해오딘다,)을 그대로 치고 엔터를 누르면 된다.
6.어?근데 dir은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파일을 뜻하잖아여.'dir'이라는 건 dir을 치니까 안나오더라구요.근데 파일도 없는데 어떻게 dir이 실행되는건가여?
dir은 파일이 없어도 실행되는 '내부 명령어'라는 것이다. 복사하는 copy, 지우는 del ,화면지우는 cls 모두 내부명령어이므로 파일이 없어도 실행가능하다.근데 고인돌게임같은 prehistorik이나 도스쉘(윈도우 탐색기같은 것이다)같은 건 파일이 있어야 실행이 가능하다.(이는 외부명령어라고 한다.)
7.도스명령어가 dir말고 뭐가 있나여?특이한 것좀 알려주셈.
주목할만한 도스명령어에 대해서 알려주겠다.
<1>chkdsk
우리가 윈도우에서 컴퓨터를 치료하려면 알약을 쓰듯이 디스크를 검사하고 복구하는 프로그램이다.
근데 DOS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서 성능이 약하고 바이러스를 잡는 게 아니라 논리적인 오류같은 것을 잡아서 프로그램을 복구하는 것이므로,바이러스를 잡기위해서는 안철수연구소가 개발한 v3난 노턴유틸리티 같은걸로 잡아야한다.
<2>fdisk
파티션을 나눌 때 쓰는 프로그램인데,윈도우를 깔기 전에 format만큼 많이 쓰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파티션을 왜 나눠요??라고 묻는다면,너네 집 윈도우도 당장 하드가 여러개로 쪼개져 있어서,한쪽에는 윈도우,한쪽에는 프로그램,한쪽에는 야동 뭐 이런식으로 분류하면 편하잖냐.
그래서 나누는거다.게다가 이렇게 하드디스크를 윈도우,프로그램 이런식으로 파티션을 나눠놓으면 한쪽에 윈도우를 새로깔기 위해서 포맷을 해도 나뉘어진 다른 쪽에는 파일이 무사하므로 포맷하고 윈도우 깔기도 편하다.
<3>format
포맷은 걍 다지워버리는 거라고 흔히 알고 있는데,사실 포맷을 해도 리커버나 고스트 같은 프로그램으로 복구가 가능하다.
정말로 완전 처음 컴퓨터를 샀을 때 상태로 지워버리기 위해서는 low-level 포맷을 하면 된다.
근데 로우레벨 포맷은 아직도 논란이 있는데,지지측은 완전히 하드가 꺠끗하고 빨라졌어여!라고 하는 측이 있는 반면
조금만 잘못해도 하드가 개병신이 되므로 하지 말라는 측이 있는데 내가 보기엔 low-level포맷은 잘 되도 병신이 될 여지가 많기 때문에 초보자가 하면 절대 안되는 것 같다.
<4>subst
이 명령을 쓰면 특정 폴더 하나를 가상 드라이브로 바꾸어 주는데 약 10mb정도 용량을 가진다.
예를들어 WINDOWS라는 폴더를 아예 Z드라이브로 바꾸어버린다는 얘기이다.
근데 휘발성 메모리인 램을 기반으로 만드는 가상드라이브이므로 컴퓨터 전원을 내리면 이 드라이브는 없어지고 다시 WINDOWS라는 폴더로 바뀌어 버린다.
이 가상드라이브에 있는 프로그램은 조금 더 실행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5>attrib
파일의 속성을 바꾼다.
예를 들어 파일을 클로킹시켜서 dir을 쳐도 검색이 안되게 숨기거나,윈도우에도 있는 '읽기전용'으로 바꿔서 파일을 지울 수 없게 만들 수도 있다.
야사를 숨기거나 못지우게 할 때 유용했을 것이다.
<6>debug
이건 어떤 프로그램이 작동을 제대로 못하고 깝칠때 오류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종의 '프로그래이밍 언어'와 유사하다.
보통 프로그램 제작자가 제일 마지막으로 하는 작업이 이 디버그다.
그러니까 나와같은 민간인은 이해하기 매우 어렵고 손도 못대는 프로그램이므로 그냥 그런게 있구나 하구 넘어가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7>mem
램이 지금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알려주는 프로그램.몇프로는 어디에 사용되고 몇프로는 어디에 사용되고 머 이런거
<8>time
이것을 치면 현재 날짜와 시간이 나오게 된다.
<9>ver
현재 사용하고 있는 도스의 버젼을 알려준다.자고로 MS-DOS는 1981년부터 2000년도까지 1.0부터 8.0까지의 버젼이 나와있다.
<10>break
도스 파일을 실행하다보면 먹통이 되거나 키가 안 먹어서 재부팅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Ctrl+Break를 누르면 빠져나가지는 경우가 있다.
이 명령어를 사용하면 이 ctrl+break를 조금 더 자주 체크하여 먹통상태를 잘 빠져나가게 한다.
처음세팅은 off로 되어있는데,굳이 on으로 돌려서 컴을 느려지게 할 필요는 없다.
<11>M
도스쉘 프로그램인데,이는 마치 윈도우에서 탐색기 기능을한다.
MS-DOS 4.0버젼부터 출시된 이 프로그램으로 도스계의 혁명을 가지고 온다.
왜냐하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기존에 일일이 타이핑 하는것에 벗어나서 방향키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마치 윈도우처럼.여튼 도스를 편리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12>VERFY
파일이 제대로 있는지 따따블로 체크하는 병신같은 프로그램으로 컴퓨터가 느려진다.
처음세팅은 off로 되어있는데 걍 냅둬라
<13>assign
드라이브 이름을 변경하는 프로그램이라는데,c드라이브를 뭐 x드라이브로 바꾸거나 그러는 듯.
<14>doskey
이 명령어는 전에 실행했던 명령어들을 다시 튀어나오게 하는 편리한 프로그램이다.
방향키를 계속 누름으로써 전에 실행했던 명령어들이 다시 튀어나온다.
<15>recover
손상된 디스크의 파일 중 쓸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별적으로 골라 복구한다는 바람직한 방향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막상 이 프로그램을 쓰면 모든 파일이 날라가고 이상한 파일 몇개가 덩그러니 남게된다.
도스명령어 중에서는 골때리는 게 은근히 많은데,verfy다음으로 병신같은 프로그램으로,이 이상한 파일을 복구를 조금이라도 잘못 시키면 파일이 다 날라가게 된다.
손상된 디스크 파일을 회복시키려면 노턴 유틸리티나 기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아니면 걍 쿨하게 포기하던가.
<16>CTTY
컴퓨터를 키보드가 아닌 무려 '직렬포트로'다룰 수 있게 하는 개병신같은 프로그램으로 이 명령어를 치면 순간 키가 아무것도 안 먹힌다.키보드 이외의 장치로 컴퓨터를 다루게 한다는데 우리랑은 상관없는 이야기이다.
<17>SETVER
이 명령어는 버젼을 조정하여 다른 버젼의 프로그램을 호환을 시켜준다.
예를들어 내가 MS-DOS 6.22버젼을 쓰고 있는데 여기서 만약 MS-DOS 4.0버젼 파일이 호환이 안되서 실행이 안되면 이 명령어로 조정하여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게 도와준다.
근데 4.0버젼에서 6.22버젼을 쓰는건 불가능 하는 등 지금의 도스버젼 이후의 버젼의 것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
<18>EDIT
윈도우 메모장이랑 유사한 명령어로 이걸로도 프로그램을 작성하거나,걍 메모하는 등의 기능을 한다.
<19>DELTREE
DEL처럼 파일을 지우는 건데 이 명령어가 무서운 거는 이걸로 어떤 폴더를 지우면,그 안에 있는 폴더까지 싹 다 날라가는 게 문제이다.파일 복구 프로그램으로도 복구가 어려우므로 이것으로 파일을 지울 때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20>HDISK
이 명령어가 바로 로우 포맷이다.하드를 처음 살 때의 날것(LOW)으로 되돌려주는 악명높은 명령어다.
컴퓨터가 맛이갈 수 있으므로 절대로 써서는 안된다.
8.번외편,해상도
윈도우에서는 16비트 하이컬러,32비트 트루컬러 이딴 게 있어서 트루컬러가 더 그래픽 해상도가 높은데 마찬가지로 도스에서도 그래픽 해상도가 있고,이에 따라 게임을 할 때 딱 티가 난다.
<1>MDA(모노클롬 디스플레이 어댑터)
1981년 MS-DOS 초기 규격으로 이 그래픽카드는 단지 한가지 색만 구현했으며, 25X80 규격의 문자만 지원하였다.
그냥 초기의 그래픽카드이다.
<2>CGA(컬러 그래픽 어댑터)
이 역시 1981년에 나왔으며 다행히도 16가지 색상이 구현가능하였다.그런데 흑백 그래픽카드인 HGC보다 해상도가 낮아서 무려 흑백 그래픽카드에게 멸시를 받았으며 단지 MDA보다 나은 수준이었다고 평한다.
<3>HGC(헐큘러스 그래픽 어댑터)
흑백모니터 그래픽카드인데 CGA가 640*200 해상도에 비해서 720*348의 화끈한 해상도를 지원해서 오히려 컬러인 1984년 CGA보다 더 인기를 끌었다(가격도 이 당시 저렴한 약 30만원수준이었다.)
<4>EGA (강화그래픽 어댑터)
CGA를 약간 발전시킨 컬러 그래픽카드인데,가격경쟁떄문에 여전히 흑백인 HGC에 밀린 것 같다.
<5>VGA(비디오 그래픽 어댑터)
흑백에 밀린 자존심을 VGA 컬러로 회복했다.
컴퓨터가 기본적으로 이 어댑터를 장착하여 대중화 되었고 640*480의 꿀리지 않는 해상도를 지원해 아직도 윈도우즈 구동 직전엔 이 VGA 어댑터가 쓰이고 있다.글꼴이 부드럽게 구현되며 256색을 구현하는 당시 초호화 색 지원과 흑백/컬러 모두를 지원하여 87년 이게 나오고 나서 흑백인 헐큘러스 어댑터는 자취를 감췄다.
두줄요약
윈도우가 지금 피씨시장을 점령했듯이
예전에는 도스가 피씨시장을 점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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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와 함께하는"시리즈는 오로지 "훌리건 천국"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해파리는 한 가족이지요
어 시발 어떻게 스크랩 해갔지?막아놨는데
이 새끼 ㅋㅋ 야마 잘 만들겟네 ㅋㅋ
엠 한국인이 만들엇다덧데
글고 시디 엠디 존나많이쓰는명령언데업네
도스 파란색 호글에서 테트리스도 하고
킹오브도햇느데
ㅋㅋ 응 한국인이 만든거임. 만든 사연도 참 로맨틱한게 여자친구가 도스다루기 어려워하는거보고 만들어줄 결심을 해서 만들었다고 했었는데..ㅋ 둘이 나중에 결혼까지 갔다더라 이름이 뭐였지 그 사람.. 전자신문에서 본거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ㅎㅎ 도스시절때부터 컴했던 사람으로서 간만에 추억도 복기하고 고마웠다 잘봣어^.^
굿
정말 중요한 명령어가 없네 copy C: A: 시발 게임 복사할때 졸라 썻지
명령어 추억 돋네 히히
오
hbios 한글변환
명령어 포스트잇에써서 모니터에 붙여놨던 생각난다 ㅋㅋㅋ
도스 ㅋㅋㅋ
ㅋㅋㅋㅋㅋ 예전 PC통신화면짤 추억돋네 삐~~~ 하면서 통신될 때 존나 신기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