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 패권을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눴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후원을 받아 열리는 LIV골프(이하 LIV)의 총성 없는 전쟁이 하루 아침에 막을 내렸다.
PGA투어와 PIF, PGA투어의 파트너 단체인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가 합병에 합의하면서다. PIF가 PGA투어의 지분 상당 부분을 소유할 것으로 보인다. PGA투어 선수 출신 골프 해설가 브랜던 챔블리는 “골프 역사상 가장 슬픈 날”이라며 “PGA투어는 골프의 미래를 팔았다”고 평했다.
첫댓글 리브로 갔던 애들은 꿩먹고 알먹고ㅎ
근래에 돌아가는 경제뉴스 중에 가장 경악스러운 일 같아요.
골프장 그만개발했음좋겠네요..
미래가보이는데
안그래도 글 쓸려다가 바빠서 못쓰고 있었는데, 골프 역사상 가장 최악의 뉴스네요.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은 인권, 전통 그렇게 따져가면서 pga선수들한테 경고/협박해놓고는,
도대체 혼자서 얼마를 받았길래, 입싹 닫고 몰래 계약을 해버리다니.
매주 엄청난 경쟁으로 pga는 정말 활발하게 인기있고,
아무리 브룩스 코엡카가 메이저에서 이겼어도 liv는 은근히 시들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기서 통합할 명분이 없는데, 결국 돈 받고 오케이를 날리다니.
트럼프가 작년에 그랬죠?
지금 돈안받으면, 나중에 통합될때는 한푼도 없을꺼라고.
로얄티 없는 커미셔너한테 왜케 충성하냐고 조롱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