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Note Seoul Spacial Week
- Korean Jazz & Funky Musician -
세계적인 명성의 재즈 클럽 블루노트 서울,
한국 뮤지션들이 꾸미는 일주일 간의 특별한 무대
지난 3월 22일, 강남 교보타워 2층에 문을 연 세계적인 명성의 재즈 클럽 블루노트 서울에서 개관 후 처음으로 일주일 간의 무대를 한국 뮤지션들이 꾸민다. 조 샘플, 마이크 스턴, 팻 마티노 등 재즈 거장들의 연이은 클럽 공연으로 많은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한몸에 받고 있는 블루노트는 뮤지션이라면 꼭 한번 올라보고 싶은 꿈의 무대임이 분명하다. 반대로 블루노트의 무대에 오르는 뮤지션은 블루노트만이 가질 수 있는 명성과 자부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음악성을 지니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과도 같다. 블루노트 서울에서 처음 펼쳐지는 한국 뮤지션들의 무대는 우선 이영경과 유성희가 각각 꾸미는 정통 재즈 피아노 트리오, 강한 개성으로 뭉친 버드와 웨이브가 꾸미는 퓨전 재즈의 향연, 최근 많은 주목을 받았던 얼바노의 리더가 이끄는 또 다른 대형 신인 밴드 커몬 그라운드와 베테랑 한상원 밴드가 꾸미는 펑키 & 소울, 대중음악 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주는 멀티 플레이어 정재일과 정원영 밴드, 전성식과 정재열이 꾸미는 어쿠스틱 베이스와 어쿠스틱 기타의 세계, 그리고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펼쳐지는 박성연, 정성조 두 거장의 무대이다. 세계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출중한 우리 뮤지션들의 연주를 세계적인 명성의 재즈 클럽 블루노트 서울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공연장만큼 큰 규모는 아니지만 분명 뮤지션들과 음악 팬들의 열정과 호흡으로 가득 찰 감동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 시 : 2004년 5월 10일 (월) ~ 15일 (토)
장 소 : 블루노트 서울 (강남 교보타워 2층)
시 간 : 월~금 1부 7:00-8:15 / 2부 9:30-10:45
토 1부 6:00-7:15 / 2부 8:30-9:45
(공연 시작 시간 30분 전까지 입장 완료)
입장료 : 월~금요일 1, 2부 각 35,000원 / 토요일 1, 2부 각 40,000원
예매처 : 블루노트 www.bluenotejazz.co.kr
MMJAZZ www.mmjazz.co.kr
포노 www.phono.co.kr
티켓파크 www.interpark.co.kr
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
문의전화 : 공연문의 02)3675-2754 / 예약문의 블루노트 서울 02) 3477-0202
이벤트 : 각 공연 티켓을 구매하시는 모든 분들 가운데 선착순 100분께 공연 당일 블루노트 수첩을 선물로 드립니다!
좌석 : 전체 무등급, 공연 당일 예매순서대로 입장
스케쥴
5월 10일 (월) Jazz Piano Trio
1부 이영경 피아노 트리오
2부 유성희 피아노 트리오
5월 11일 (화) Korea Fusion Jazz
1부 더 버드 (The Bird)
2부 웨이브 (Wave)
5월 12일 (수)
1부 정재일 밴드
2부 정원영 밴드
5월 13일 (목) We Like Funky & Soul Style
1부 커먼 그라운드 (Common Ground)
2부 한상원 밴드
5월 14일 (금) Acoustic Bass : Acoustic Guitar
1부 전성식 퀄텟
2부 정재열 트리오
5월 15일 (토) For Jazz Maestro
1부 박성연 퀄텟
2부 정성조 퀸텟
5월 10일 (월) Jazz Piano Trio
1부 이영경 피아노 트리오
Member 이영경 (p)
1980년대 후반부터 '피아노의 신동', 국내 최초의 '재즈 피아니스트' 등의 화려한 수식어로 한국 재즈계에 선풍을 일으켰던 피아니스트 이영경은 클래식 연주자로서의 장점과 재즈 연주자로서의 장점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아 왔다. 트레디셔널 재즈는 물론 포스트 밥, 모던 크리에이티브, 아방가르드에 이르기까지 재즈의 진보적인 사운드 코디네이션의 선두주자로서 현재까지 지질 줄 모르는 연구를 해 오고 있는 이영경은 재즈의 가장 기본적인 트리오 편성으로 가장 재즈적인 연주를 들려 줄 것이다.
2부 유성희 피아노 트리오
Member 유성희 (p), 포레스트 머더 (ds), 최진배 (b)
재즈 피아니스트 멀그루 밀러가 극찬한 국내 여성 재즈 피아니스트 유성희는 버클리 음대와 맨하탄 음악 대학원에서 쌓은 연주 실력을 두 장의 앨범<Lucky Dot>(2001)과 <Glimpse>(2003)에 담아내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리듬과 멜로디의 균형감, 창의적인 감각과 절제된 기교를 선보이며 뉴욕학파의 큰 특징 가운데 하나인 정통적인 모던 재즈의 특징을 잘 표현해 내는 유성희는 음악적 동반자이자 남편인 드러머 포레스트 머더(Forest Muther), 베이시스트 최진배와 함께 여성 재즈 피아니스트로서의 장점을 여실히 선보여 준다.
5월 11일 (화) Korea Fusion Jazz
1부 더 버드 (The Bird)
Member 김정렬 (b), 김준오 (g), 이덕산 (ds), 김상일 (s), 김태수 (key)
비밥에서 블루스에 이르기 까지 강력한 사운드와 비트로 많은 음악 팬들에게 주목받아 온 퓨전 밴드 더 버드의 음악 색깔은 단순히 '퓨전'이라는 말로 정의 내리기 힘들다. 기타리스트 마이크 스턴과 색소포니스트 밥 버그,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 등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더 버드는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임프로바이제이션에 지나치게 의존하기 보다는 구성미가 탄탄하게 느껴지는 음악을 추구한다. 곧 정규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는 버드의 일렉트릭 비밥 또는 헤비 메틀 비밥 사운드는 블루노트 서울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이다.
2부 웨이브 (Wave)
Member 김용수(s), 박지운(key), 이상훈(ds), 한현창(g), 최훈(b)
지난 1999년 결성 이후 가장 한국적인 퓨전 재즈 밴드의 자리를 지켜온 웨이브는 5장의 정규앨범과 활발한 클럽, 공연 활동을 통해 멤버 각자의 뛰어난 연주력과 음악성, 탄탄한 팀웍과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많은 음악팬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최근 1기 드러머인 이상훈이 재합류하면서 현재의 음악적 원숙함에 초창기 때의 신선함까지 더해진 웨이브는 세련된 색깔과 밝고 경쾌한 리듬, 따뜻하고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 그리고 재즈와 록을 적절히 조화시킨 편곡으로 쉽고 편안한 재즈로의 공감대를 만들어 줄 것이다.
5월 12일 (수)
1부 정재일 밴드
Member 정재일 (vo), 최금비 (코러스), 김진환 (per), 신예원 (guest)
만 3세의 나이에 처음 피아노를 접한 이후 초등학교 3학년 때 기타를 배우기 시작해, 중학생 시절 재즈아카데미에서 음악을 공부하면서 악기 연주는 물론 작사, 작곡 등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정재일은 이후 한상원, 정원영 등 대중 음악계 대부들과 함께 밴드 활동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프로 뮤지션의 길을 걸어왔다. 한정밴드에서의 재즈와 블루스, 그룹 긱스에서 연주한 록, 국악밴드 푸리와의 활동 등 짧은 시간 동안 폭넓은 음악 스타일에 도전해 온 정재일은 최근 첫 앨범 <눈물꽃>을 발표하면서 한층 성숙된 음악성을 선보이고 있다.
2부 정원영 밴드
Member 정원영 (key), 박은찬 (ds), 한가람 (b), 임헌일 (g), 박혜리 (key), 최금비 (vo), 홍성지 (vo)
한정밴드, 긱스 등의 밴드 활동을 비롯한 다수의 세션 활동을 통해 대중 음악계의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는 정원영은 세 장의 솔로 앨범을 통해서도 세련된 도시적 감각과 서정적인 감수성을 꾸준히 표현해 왔다. 최근 5년 간의 침묵을 깨고 네 번째 솔로 앨범을 <Are You Happy?>를 발표한 정원영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재즈에서부터 록에 이르기까지 실로 광범위하다.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정원영 만이 표현해 낼 수 있는 한국적이면서 동시에 이국적인 독특한 색채. 이번 블루노트 서울의 특별한 무대는 정원영 만의 음악 색깔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줄 것이다.
5월 13일 (목) We Like Funky & Soul Style
1부 커먼 그라운드 (Common Ground)
Member 김중우(ts), 김강원(bs), 어용수(tb), 서대광(tp), 김성민(tp),
조대연(vo), 김정욱(g), 박승빈(g), 최희철(b), 박민우(key), 황정관(ds), 조재범(per)
커먼 그라운드는 2004년 한국 대중 음악계에 새로운 화두를 던질 국내 최초 12인조 애시드 소울 밴드로, 지난 2003년 말 5인조 혼 섹션팀 'Horny Play'와 펑크 밴드 'Funk Sized'가 결합해 탄생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얼바노'의 멤버 중 한 명인 김중우가 커먼 그라운드의 리더를 맡고 있으며, 5월 초 첫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6월 19, 20일 한전아츠풀센터에서 대형 단독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례없는 대규모 편성에 걸맞게, 한국 대중음악에서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화려하면서도 그루브한 사운드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2부 한상원 밴드
Member 한상원 (g), 유진하(vo), 김영준(ds), 노동래(b), 정유정(key), 유종미(syn), 장보희, 임진호(cho)
대중성과 음악성 모두를 인정 받으며 다양한 편성과 스타일로 활동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한상원은 최근 국내 음악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펑키 & 소울 음악을 국내에 처음 알린 뮤지션이다. 블루지한 기타 연주와 펑키한 리듬을 바탕으로 자신의 리더작은 물론 이현도, 전인권 등과의 프로젝트 앨범에서도 그 실력을 선보여 온 한상원은 이번 블루노트의 무대에서 정기적인 클럽 활동과 공연을 통해 확립된 한상원 밴드만의 팀 사운드를 들려준다. 때문에 대중 음악계의 튼튼한 버팀목으로서 그에게 거는 음악 팬들의 기대를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5월 14일 (금) Acoustic Jazz Bass : Acoustic Jazz Guitar
1부 전성식 퀄텟
Member 전성식(b), 손성제(ts), 크리스 바가(ds)
한국을 대표하는 어쿠스틱 재즈 베이시스트 전성식은 20세 때 재즈에 입문한 이후, 정통 재즈부터 김광민, 성악가 신영옥, 케니 지, 브라이언 맥나이트 등 수를 셀수 없을 만큼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들과 협연해 오면서 그만의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0년에는 영화 <Venishing Twin>의 음악감독을 맡아 앨범을 발표한 바 있고, 이어 2001년에는 스웨덴의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와 함께 첫 데뷔 앨범 <Twilight>를 발표했다. 리더로서, 세션맨으로서 최고의 베이시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전성식 퀄텟이 꾸미는 감동의 무대.
2부 정재열 트리오
Member 정재열(g), 벤 볼(ds), 이원술(b)
야타 재즈밴드를 이끌며 국내 최초로 클럽이 아닌 극장에서 3년 간 120주 동안 정기 재즈 공연을 펼친 기타리스트 정재열과 드러머 벤 볼은 국경을 넘는 처남 매부지간이자 환상적인 음악 파트너로 활동중이다. 현재 백제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배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는 정재열과 벤 볼의 연주를 더욱 다채롭게 만드는 이는 뉴욕 재즈 클럽에서 활동하던 베이시스트 이원술. 이들 트리오는 정교하고 구조적인 곡들의 뛰어난 해석과 체계적인 프레이징을 선보이는 수준 높은 포스트 밥 재즈를 들려준다.
5월 15일 (토)
1부 박성연 퀄텟
Member 박성연 (vo)
'한국 재즈계의 대모' '한국의 빌리 홀리데이'로 불리는 보컬리스트 박성연. 30년 동안 오직 재즈만을 노래해 온 박성연은 상업적인 무대에서 벗어나 재즈만을 실컷 부르고 싶어서 직접 세운 재즈클럽 '야누스'를 20년 넘게 운영해 오면서, 한국 재즈의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해 냈다. 풍성하면서도 특유의 허스키한 톤이 매력적인 박성연의 노래는 이론적인 부분보다도 감성적인 면에서 그 영향력이 훨씬 크다. 오직 재즈만을 위해 살아온 거장 박성연이 당연히 서야 할 이번 블루노트에서의 무대는 그녀가 아니면 누구도 들려줄 수 없는 원숙함으로 가득찰 것이다.
2부 정성조 퀸텟
Member 정성조(s, fl), 정광진(tp), 배소희(p), 허진호(b), 오종대(ds)
색소폰, 플룻 연주자인 동시에 KBS 관현악단의 단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성조는 길옥윤, 이봉조 등 한국의 1세대 재즈 맨들과 함께 활동한 국내 재즈계 거장으로, 음악 활동 외에도 지난 90년 서울예전 실용음악과를 창설해 이후 7년 동안 학과장을 맡아올 만큼 후진 양성에도 많은 힘을 쏟아왔다. 20년 동안 꾸준히 이어온 클럽 활동과 더불어 KBS 관현악단 멤버 75명 가운데 17명을 선발해 구성한 '정성조 재즈 앙상블'이라는 빅밴드 활동에도 매진해온 그는 젊은 재즈 연주자들과의 퀸텟 편성으로 포스트 비밥 스타일의 연주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