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상대에 맞추어 무리없이 처신해야 한다>
丘請復以所聞(구청복이소문)
"제가 들은 바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凡交(범교) 近則必相靡以信(근즉필상미이신)
무릇 외교란 상대국이 가까우면 반드시 믿음으로써 하고,
交遠則必忠之以言(교원즉필충지이언),
멀면 반드시 말로써 진심을 통하게 해야 합니다.
言必或傳之(언필혹전지)
말이란 반드시 이를 전달하는 이가 있어야 합니다.
夫傳兩喜兩怒之言(부전양희량노지언) 天下之難者也(천하지난자야)
쌍방이 다 기뻐하거나 모두 노여워할 말을 전하기는 매우 어려운 노릇입니다.
夫兩喜必多溢美之言(부량희필다일미지언) 兩怒必多溢惡之言(양노필다일악지언)
대체로 쌍방이 다 기뻐하면 거기에는 반드시 나쁜 말이 많을 겁니다.
凡溢之類妄(범일지류망) 妄則其信之也莫(망즉기신지야막)
지나친 것에는 진실이 없고, 진실이 없으면 믿음을 잃게 됩니다.
莫則傳言者殃(막즉전언자앙)
믿음을 잃으면 말을 전하는 사람이 화를 당합니다.
故法言曰(고법언왈) 傳其常情(전기상정) 無傳其溢言(무전기일언)
그러므로 격언에 이르기를 ‘있는 그대로를 전하고 과장된 말을 삼가면,
則幾乎全(즉기호전)
우선은 안전하리라’고 했습니다.
且以巧鬪力者(차이교투력자) 始乎陽(시호양)
또한 기교로써 승부를 겨루는 사람은 처음에는 정정당당히 맞서지만,
常卒乎陰(상졸호음)
늘 음모로써 마무리하게 됩니다.
泰至則多奇巧(태지즉다기교)
이는 지나치게 열중하다 보니 교묘한 재주를 다 부리기 때문입니다.
以禮飮酒者(이례음주자) 始乎治(시호치)
예의범절에 따라 술을 마시는 이도 처음에는 삼가지만,
常卒乎亂(상졸호란)
나중에는 난장판을 벌이게 됩니다.
泰至則多奇樂(태지즉다기락)
이는 취하게 되면 야릇한 쾌락에 빠져들기 때문입니다.
凡事亦然(범사역연) 始乎諒(시호량) 常卒乎鄙(상졸호비)
일이란 이처럼 당당하게 시작하여 언제나 야비하게 끝납니다.
其作始也簡(기작시야간) 其將畢也必巨(기장필야필거)
시작은 간략하나 마칠 때는 반드시 거창해집니다.
夫言者風波也(부언자풍파야) 行者實喪也(행자실상야)
무릇 말은 바람과 물결이요, 행위는 진실을 잃은 것입니다.
風波易以動(풍파이이동) 實喪易以危(실상이이위)
바람과 물결은 움직이게 마련이며, 진실을 잃으면 위험해 집니다.
故忿設無由(고분설무유) 巧言偏辭(교언편사)
그러므로 노하게 되는 것은 지나치게 둘러대는 말이나 치우친 말 때문입니다.
獸死不擇音(수사불택음) 氣息茀然(기식불연) 於是竝生心厲(어시병생심려)
짐승은 죽을 때 울부짖으며 숨소리는 거칠고 성질은 사나워 집니다.
剋核泰至(극핵태지) 則必有不肖之心應之(즉필유불초지심응지)
사람도 너무 엄하게 다그치면 반드시 좋지 못한 마음으로 대응합니다.
而不知其然也(이부지기연야)
왜 그렇게 되는지 스스로 깨닫지 못합니다.
苟爲不知其然也(구위부지기연야) 孰知其所終(숙지기소종)
왜 그렇게 되는지 스스로 깨닫지 못한다면, 누가 그 결과를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故法言曰(고법언왈)
그래서 격언에도
無遷令(무천령) 無勸成(무권성)
‘임금의 명령을 바꾸지 말고, 일을 억지로 이루려고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過度益也(과도익야)
지나침은 덧붙임이 되며 명령을 바꾸거나,
遷令勸成殆事(천령권성태사)
일을 억지로 이루려고 함은 위태로운 것입니다.
美成在久(미성재구) 惡成不及改(악성불급개)
좋은 일을 이루려면 오랜 시일이 걸리고, 나쁜 일은 쉽사리 고칠 수가 없습니다.
可不愼與(가부신여)
그러니 어찌 삼가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且夫乘物以遊心(차부승물이유심)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마음을 풀어 놓고,
託不得已以養中至矣(탁부득이이양중지의)
필연의 운명에 몸을 맡긴 채 중용을 어기지 않음이 상책입니다.
何作爲報也(하작위보야) 莫若爲致命(막약위치명)
어찌 일을 꾸며서 행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임금의 명령을 그대로 전하면 됩니다.
此其難者(차기난자)
실은 그것이 어려운 일입니다"
雪の居酒屋
[유키노이자카야]
唄: 桜川けん
作詩: 白鳥園枝 作曲: 津軽けんじ 編曲:石倉重信
1 =========================
카사오모타즈니 아메니누레
傘を持たずに 雨にぬれ
우산도 안 받친 채 비에 젖는데
아메가미조레니 소시테유키니나루
雨が霙(みぞれ)に そして雪になる
비가 진눈깨비로 그리고 눈으로 변해
코오리츠쿠요나 코코로토카라다
凍りつくよな 心と体
얼어붙을 것 같은 마음과 몸뚱이
콘나요루니와 나니요리사케토
こんな夜には 何より酒と
이러한 밤에는 뭣보다 술이라며
유키노이자카야 유키노이자카야 쿠굿타나와노렌
雪の居酒屋 雪の居酒屋 くぐった縄のれん
눈 내리는 선술집 눈 내리는 선술집 찾아드는 줄포렴 안
2 =========================
기타노지자케니 요이시레테
北の地酒に 酔いしれて
북녘의 토속주에 취해버려서
코코로야사시이 이키나마마가이테
こころやさしい 粋なママがいて
속마음이 다정한 멋진 여주인이 있고
사무사와스레테 야스라구히토요
寒さ忘れて やすらぐひと夜(よ)
추위를 잊으면서 편안해진 하룻밤
도오조잇파이 스가레테 스이데
どうぞ一ぱい 注がれて 注いで
받으세요 가득 따라주며 부으며
유키노 이자카야 유키노이자카야 시미지미요이 고코로
雪の居酒屋 雪の居酒屋 しみじみ酔いごころ
눈 내리는 선술집 눈 내리는 선술집 속 깊이 스며드는 취기
3 =========================
오토모나이마마 후리츠모루
音もないまま 降りつもる
소리도 없는 채로 내려쌓이네
소토와신신 시로이유키노마치
外はしんしん 白い雪の町
밖은 고요한 하얗게 눈 덮인 거리
나사케우라마치 진세이모요
情け裏町 人生模様
정겨운 뒷골목 인생들 모습
토와즈가타리노 그라스오카사네
問わず語りの グラスを重ね
묻지도 않는 말로 여러 잔을 연거푸
유키노이자카야 유키노이자카야 오토코노타비노요루
雪の居酒屋 雪の居酒屋 男の旅の夜
눈 내리는 선술집 눈 내리는 선술집 사나이 여로의 밤이지
雪の居酒屋-桜川けん 発売日期 : 2012年 2月 8日 <04:45>
가수소개
이름: 桜川けん [사쿠라가와 켄] 日本의 가수
본명: 西山賢一
생일: 1964年12月24日 혈액형: 형
출신:
취미:
특기: 연식정구.
데뷔:
참, 오랜만에 글을 올린다.
나로하여금 무엇이 자판을 두드리게 했나.
나는 정치는 잘 모르는 아줌마다.
전라도 사람도 아니다.
그러나 김대중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아주 조금 안다.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며,
민주주의를 위해 애쓰신 분.
아엠에프라는 경제 위기 속에서
대통령이 되어 아엠에프를 극복 시키신분,
그리고 내 기억에 가장 크게 각인 된
노무현 대통령의 장례식장에서의
통곡하는 그 분의 모습!
참으로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
그런데, 요즘 김대중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한화갑이 박근혜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어떤 이해타산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김대중을 배신하는 그런,
쫒팔리는 꼴을 김대중이 보지 않아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이것을 바라보는 이희호여사는 어떤 심정일까?
나는 전라도 태생도, 김대중을 우상시 하는 사람도 아니다.
나는 충청도 출신이고,
정치에 그닥... 그저 대통령이 내 삶에 너무나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이명박 정부에서 너무나 뼈저리게 느꼈기에 이번선거에 관심이 많을 뿐이다.
그리고 쓰는 김에 내가 느끼는
여성 대통령이라는 호칭에 대한 불쾌감을
여성으로써, 아줌마로써, 마누라로써, 며느리로써, 학부형으로써
한마디 하자면,
상당히 불쾌하다.
과연 박근혜 후보가 여성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진정한 여성 대통령 후보인지 의심스럽다.
그리고 무조건 여성 대통령이라는 말에
현혹 되는 여성들, 아줌마들,
좀 더 냉정하게 현실을 인식했으면 좋겠다.
그런 부분에서 차라리 문제인은 남편이고, 아버지이며, 사위이다.
그는 일상의 삶 속의 갈등 들을 겪고, 어려움들을 진심으로 알 것이다.
행복해 보이는 문후보 부부의 모습 또한 나를 움직이게 한다.
남자와 여자는 부부라는 관계 속에서 갈등하며 화해하고 서로를 이해해 나가서
종국에는 진정한 인간으로서의 유대를 맺는다.
참, 그냥 한화갑 때문에 맘이 안좋아 몇 자 적는다는게 길어졌다.
암튼, 같은 여성으로써 나는 박근혜 후보를 인간적으로 연민의 마음이 있으나,
대통령 감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이 진리이다!
**참 재밌네요. 댓글들이.
왜 진실하게 얘기하면 그것을 그대로 받아 들이지 않을까요? 전 충청도 오리지날 맞습니다. 아버지 논산, 엄마 부여, 시댁도 서천, 부여. 그리고 저는 좌파라는 말 첨 들어보네요. 재밌네요. 댓글들이 넘 재밌어 추가 합니다.
육영수 영부인 죽었을 때 어린 제가 울었던 기억이 남니다. 국민들이 세뇌되던 시절이죠. 지금은 그 시절이 아니죠.
글구 육영수와 박근혜의 가장 다른점은 엄마, 아내의 역할을 해 봤는가 안 해 봤는가 아닌가?
무조건 맹신하는 것 처럼 위험 한 것은 없지요. 당신들의 댓글이 곧 당신 자신들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