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로비에서 진행된 결의대회에는,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을 비롯하여 전국에 있는 보건의료노조 소속 180개 지부 간부와 광주지역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사용자 측에 조속한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산별의 힘으로 파업투쟁 승리,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해, 산별노조 전체 투쟁으로 확대하여 파업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우리가 파업 12일을 했는데, 사용자가 총액 1%를 임금인상안이라고 제시했다. 그동안 우리가 어떻게 일해 왔는가? 우리는 2017년도 공무원임금의 91%를 받고 일해 왔다. 인력도 부족했고, 법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법대로 통상임금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태라면 더 이상 병원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추석 전까지 파업사태를 해결하지 않으면, 추석 이후에는 병원장 퇴진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조합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 전체 기사 보기
http://www.a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