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다니고 있던 "믿음의집"시설은
여름이면, 좀더 넓은 건물을 지어 논산 부근으로 이사를 합니다.
잘된 일이죠??
앞으로 수용 인원도 더 늘리실 계획이시라고 이모님께서 말씀하시더라구여.
그러나, 아쉽게도 거리가 좀더 멀어지니....경기도외 기타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은
더 많은 부담감을 갖게 되실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우리 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그동안 다녔던 시설을 3월을 마지막으로
접고, 새로운 시설에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께서 섭섭한 마음 감추시기 힘드실꺼에요. 그쵸?
다시금 그 섭섭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잠시 접고......
새로운 곳에서 우리 님들과 좀더 힘모아 작은 사랑의 손길이 뻗어나가수 있길 빌어요.
그동안 이곳저곳을 알아본 결과......아래의 시설을 알게되었습니다.
잠시 소개를 할께요.
- 시설명 : 청주 꽃동네
- 인원수 : 장애인(대부분 젊으신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약 15명
- 위 치 : 청주시 율량동 파출소 부근에서 차로 5분거리라고 합니다.
(너무 외각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내도 아니고 적당한 거리인거 같습니다.)
- 시설연락처 : 043-211-8261
(시설에 계신 수녀님과 오늘 통화를 했어요. 전화 다시 드리고 4월 둘째주에
찾아뵙기로 약속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 반장의 생각 **
다음달에 찾아뵙고 우리님들께서 앞으로 다니실껀지 결정하시면 될꺼같아요.
다른 시설을 알아본다고 해도...그건 잘못되거나 미안한게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요.
때론, 새로운 방향을 찾아야 할 시점을 잘 알아야 할꺼 같구여.
그 기회가 올해인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설 선택에 있어서......
그동안 활동을 못해본 보육시설은 좀더 전문적인 지식과 함께 아직 저희에겐 많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봉사의 손길은..보육시설 쪽으로 많이 이어지고 있구여.
사회복지센타에서 운영하는 점심식사 봉사나...차량운행봉사...등등도 먼 거리에서 참석하시는
분들은 계시는 관계로 힘이든거 같구여.
소년소녀가정 돕는것도 한번 생각해봤는데...한 가정을 정부기관에서 소개받아.....
지속적으로 돕는것도 저희에겐 무리인거 같습니다.
한달평균 참석하시는 회원님들의 인원과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해서 장애시설을 알아봤구여.
현재 인원이면 충분히 소화해 낼수 있기에......일단, 장소를 선정했어요.
믿음의 집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은 한쪽 가슴이 휭하니...바람이 뚫고 지나가는거 같지만...
다른 한편으론, 그 휭한 가슴속에...새로운 곳에서 만날 분들을 생각하니 적지않은 설레임이
조금씩 채워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첫댓글 힘드신데, 많이 고민하시는 반장님.. 제앞가림에 바쁜 제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 열심히 도와드릴께요라 밖엔 드릴 말씀이 없네요.. ^^ 반장 화이팅, 아상식구님들 화이팅~!
부끄럽게..^^ 지형씨가 마이 도와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