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미술인, 그 어울림의 과정을 담다"
아시아 영 아티스트 페스티벌 아카이브 展
Document - AYAF(Asia Young Artist Festival)
전시 기간 _ 2011. 4. 29(금) ~ 5.6(금)
* 주최 및 주관 : 아트스페이스 미테 - 우그로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전시협력 : 롯데갤러리 광주점
롯데갤러리 광주점에서 대안공간 미테-우그로(대표 조승기)가 주최하는 아시아 영 아티스트 페스티벌(Asia Young Artist Festival-이하 AYAF)아카이브 전시가 열린다. 한국문화 예술위원회 후원으로 개최한 AYAF는 아시아 청년작가, 문화예술 기획자들 간의 축제의 장으로 4월 한달 동안 대인시장 및 광주 도심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Sing The Fruits of Our Labour, 뮤지엄 스테이, 천막스쿨, 대인시장 7괴전, 예술무당 프로젝트-마C, Routinely invited, Open Studio, Document展-AYAF 등, 총 8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페스티벌은 아시아 미술인들의 소통의 장을 만듦과 동시에 국제 미술계와의 네트워킹 형성에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동아시아를 주요 무대로 활동하는 독립큐레이터 클라리사(필리핀), 방콕 탕갤러리 소속 큐레이터 피차야 피야싸판(태국), 광주출신으로 미테-우그로 디렉터 겸 독립큐레이터로 활동하는 김선영이 지역의 예비작가와 기획자를 위한 천막스쿨을 대인시장 옥상캠프에서 진행하였고, 일본, 대만, 네팔의 참여작가들과 김강석, 이조흠, 흑표범이 만들어내는 공동 창작 공연, '일상으로의 초대'가 4월 21일과 23일 대인시장과 쿤스트할레 광주에서 각각 펼쳐졌다. 국가와 언어가 다른 아시아의 청년작가들이 빛과 소리, 음률과 몸짓을 통해 함께 만들어내는 실험적 장르의 공동창작 과정은 16일부터 20일까지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선보였고, 광주의 역사와 문화, 5.18민중항쟁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호주 출신 작가 로이스와 데이지는 'Sing the fruits of our labour'를 통해 시장 공동체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들은 개조한 손수레에 자신들이 직접 만든 음식과 음악을 상인과 시민, 예술가들에게 나누어주는 퍼포먼스를 통하여 실질적이고 유익한 교류를 염원하는 공동체적 메세지를 담아내었다. 그 외 기타 부대행사가 치러졌으며, 이번에 롯데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전시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펼쳐진 일련의 과정들을 사진과 영상, 설치 작품으로 제시하는 아카이빙 형태의 결과보고전이다. 사진작가 김영태와 미디어 아티스트 김명우, 호주 작가 Daisy Bisenieks가 참여하는 이번 결과보고전을 통해, 4월 한달간 치러진 페스티벌 현장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의 주최인 아트스페이스 미테-우그로는 청년 작가와 기획자들이 운영하는 비영리 대안공간으로 실험적 장르의 다원예술 분야의 활동에 주력하는 복합예술단체이다. 2009년부터 자생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신진작가 발굴과 지원, 예비큐레이터와의 네트워크 프로그램, 폭넓은 작가 홍보 및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