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port입니다. 이번에 리뷰를 쓰게된 제품은 테스터로 선정되어
정말 감사하게 사용한 쉐이빙 제품의 명가 The Art of Shaving 의 쉐이빙 크림입니다.
쉐이빙 크림의 리뷰는 얼마전 니켈 스무드 오퍼레이터를 올렸는데 이어서 올리게 되었네요.
그래서 이번 리뷰에선 일반적으로 면도를 하는 짧은 수염일 때의 면도와 몇일간 푹삭힌
긴 수염일 때의 면도차이를 나타내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뜬금없지만 제 면도의 이력을 잠깐 설명드리고 가겠습니다;;지루함 예상..
전 일반적으로 긴 수염보다 짧은 수염일 때의 면도가 좀더 편안함을 가져도 주는 것 같습니다.
면도후에 잔수염의 정도가 긴수염일때가 더 깨끗합니다. 그럼에도 짧은 수염의 면도를 선호하는 것은
긴수염의 경우 여러번의 면도로 피부에 상처입힐 확률이 더 높아 그 불쾌감이 좀 큽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게 쉐이빙의 주축으로 여겨진 면도기였고, 이제 면도에 있어 필수가 된 국내에서도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 쉐이빙 젤, 크림입니다. 지금까지 면도를 시작할 때 군대제대까진
계속 일반 비누를 사용했었습니다. 젊은 나이라 상처 한두개쯤 아무 문제 없었죠. 군 제대후 이 상처가
문제되기 시작합니다. 한번 난 상처가 빨갛게 올라오고 3-4일은 가더라는 겁니다.
콧수염쪽에 턱에 볼에..아~쉐이빙크림을 사용해야겠구나~해서 맨처음 질레트 크림을 사용합니다.
압축펌프형식으로 풍성한 거품으로 면도를 하는데 tv나 영화에서 보던거와 같이 턱에 많은 거품을 묻히고
면도를 하는 재미를 느끼게되죠. (사실 면도하는게 너무 귀찮습니다. 수염제모를 하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ㅜ)
그 다음 사용한게 럭키타이거 제품이었습니다. 풍성한 거품보다는 피부에 바른 후 면도를 한다는게
맞는 표현일거 같습니다. 질레트 쉐이빙 크림으로도 상처가 난 피부에 눈에 띄게 차이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 후 다시 도루코에 인연이 닿아 따로 제조된 쉐이빙 크림을 받아 사용하던중
분실..ㅜ;;;; 그리고 니켈제품을 구입했고 이번에 테스터 제품으로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있던
아트오브쉐이빙 제품입니다. 외관에 대해선 제품 도착샷에서 이미 보시고, 다른 분의 리뷰에서나
사진으로 징하게 보셨을 것으로 생각하고 바로 면도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먼저 긴 수염입니다. 5.5일정도 된거구요. 직선으로 찍어서 그런지 긴지 짧은지 티가 별로 나지 않네요ㅎ;
수염의 형태로 보자면 사진에서완 달리 콧수염이 가장 많이 나고 쭉 따라서 턱..입술 바로 아래..턱전체를 따라
목부분과 구레나룻까지 나 있습니다.
크림의 형태는 지금까지 보던 것과는 다르게 예전 이발소에서 봤던 것과 유사한거 같습니다.
남자의 면도하는 로망이라 함은 거품 잔뜩 묻히고 거울보면서 면도하며 쓰윽지나갈때마다 깨끗함..아니겠습니까ㅎㅎ
거품이 거의 나지 않았는데 G매냐님 말씀으로 브러쉬를 사용하면 거품이 부욱부욱한다고 하더라구요.
오~~브러쉬라..하지만 일단 손으로ㅋㅋ
면도후의 모습입니다. 수염은 말끔히 제거되었고, 상처가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면도기는 시중제품이 아닌 따로 제작된건데 일반적으로 좋은 것이긴 합니다.
하지만 좋은 크림과 만나면 그 만족감은 배가 되죠.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가장 놀라웠던건 어느정도 정평이 나 있는 쉐이빙 크림이라
하더라도 면도후엔 미세 상처로 인해 그 부분을 제가 느낄 수가 있습니다.
특히나 제 수염자체가 전기면도기로는 면도가 되지 않기때문에 습식면도기만을 사용해오면서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면도후 정말 상처가 하나도 나지 않았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평온한 상태?
음..괜히 하는 말이 아닙니다. 물론 첫면도때 컨디션도 좋았고 조건이 좋아서였을까요? 그럼 짧은 수염일때의
면도 상황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틀된 수염의 상태입니다. 저 상태가 평소 면도하는 길이로 딱 맞습니다.
똑같은 면도장면은 제외해두고 바로 면도후의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거의 한번의 면도질로 지나간 모습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면도후의 편안함이
좋습니다. 상처 역시 없었구요. 아..한가지 제가 면도하기전에 꼭 한것은
따뜻한 물로 샤워시 먼저 수염에 따뜻한 물로 적시고 샴푸하고 세안하고 면도를 하는데
스팀타올로 적응시키는 대안으로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상처는 감안해야할 것 같습니다. 원래 피부상태가 작년에 급 트러블이후로 더 좋아지지 않아서
사진으로 보시기에 막 상처나고 그런거 아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ㅜㅜ
감히 말씀드릴 것은 상처는 전혀 없었다는 거구요. 면도후의 편안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니다.
** 사용해보면서 과정은 별반 다르지 않네 하면서도 결과에 과연 아트오브쉐이빙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 사용하고 있는 니켈 제품도 급거품의 즐거움과 면도의 완성도로 만족을 했습니다만
+1점을 아트오브쉐이빙에 더 주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면도시 상처나 부드러움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세안을 하고 나서 피부의 안정과 편안함이 쉐이빙 크림을 사용하는 주 이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개의 쉐이빙 제품이 생겨서 일주일에 한번씩 번갈아가며 써야겠습니다^^ㅋ
이 쉐이빙크림은 쉐이브 오일과 사용했을시 완벽하다고 하는데 오일은 어떻게 도움을 줄까..관심이 가네요.
최근 그루밍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고, 전만 같으면 남성 화장품의 가격에 대해
비싸다. 종류가 너무 많아 그냥 로션만 쓴다. 라고 했겠지만 지금은 여성의 전유물인 시대는 갔고, 남성 제품들도
다양하며 다양한 가격대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쉐이빙은 남자의 로망이자 필수 그루밍이며, 각 제품의 가격에 대해서는
이제 심각하게 언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주변 부속 제품들이 가격이 상당하더군요;; 뭐 다 사용할건 아니지만 크림만으로도
면도시의 만족감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에 테스터한 제품은 무향이지만(먹는 무가 아닌 향이 없는;;;;ㅋㅋ)
라벤다라든지 레몬이라든지 향이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라벤다향을 좋아하는데 다음에 써보아야 겠습니다.
앞으로 면도시 상처걱정으로 ㄷㄷㄷ한 면도는 하지 않아도 되겠군요ㅋ
이렇게 좋은 제품에 대해 사용할 수 있어서 기뻤구요. 감사드립니다^^
ps.그리고 리뷰에 대해서 저의 상황에서 제 느낌으로 객관적으로 작성은 하였지만, 다른 분들의 조건하에선 어떤 느낌이었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혹시나 앞으로의 리뷰도 그렇고 다른 생각이 있으시거나 질문, 질타 있으시면 해주세요.
제 개인에게도 그렇고 다른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발전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스포트님의 수염은 언제봐도 참 멋지다는 생각이..ㅎ_ㅎ
아..언제나 수염에 대한 칭찬을..감사합니다^^:
정말 져도, 수염 멋있단 생각했어요 ㅎㅎ
^^ 감사합니다. 하지만 다듬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지저분해보여서
면도 필수입니다ㅎ
오호~ 수염이 멋지게 나셔서 기르셔도 멋지겠네요 ^^ 글구 면도기 헤드를 봐서는 도루코 페이스6 같은데.. ㅋㅋ 시중에는 없는 디쟌이네요. 유니크 아이템인듯 ^^
기르면 나이가 +10은 되보여서요ㅋ 면도기 페이스6는 맞습니다.
하지만 위에 젤과 아래 받침이 좀 다릅니다^^
브러쉬가 없을땐 거품망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흐흑....어디까지나 이건 거품
을 꼭 내야만 한다라는 상황일때요~ 허나 거품의 크리미한 정도가 차이가 있겠죠.
수염이 참으로 부럽군요. 관리를 잘하시면 멋있을것 같아요~
수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