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소참진드기(흡혈진드기, 산진드기) 주의
저의 다리에 붙어 있는 진드기 - 약 3mm 정도 됩니다.
흡혈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로 인한 사망자들이 발생하여 공포에 떨고들 있어서
산행 시에 많은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저는 강원도 높은 산 주로 정선, 용평, 평창 부근 산을 탈 때 많이 만났는데 그쪽에 가면 진드기 공포를 느끼며 주의를 하고 있습니다.
긴소매, 긴바지, 등산화에 스패츠 착용하고 목에 마후라, 머리에 모자 착용하고 산행 시 중간 중간, 겉옷 털기도 하며 확인을 자주 합니다.
두 번을 진드기에 고생한 적이 있는데요 처음에 물렸을 때는, 집에 와서 사워를 끝냈는데
뭐가 가렵고 아프고 해서 만져보니 뭐가 탁 걸리면서 아픈 곳에 끈적한 것이 잡혀서 보니
흡혈진드기가 옆구리에 붙어 있어서 겨우 겨우 떼어냈습니다. 앞 턱발은 돌처럼 단단합니다.
두번 째는 배꼽 속에 붙었는데 아무리 떼어내려고 해도 앞 양쪽 턱발이 피부 밑을 찝고 피를 빨고 있어서
몸체를 떼어 냈지만 단단한 이빨은 그대로 깊은 피부 속에 박혀 있어서 떼지를 못하고 00정형외과에 가서 떼었는데
돋보기로 보면서 의사님 말씀이 “뭐 이런 것도 다 있네요” 하면서 떼어 내었습니다.
벌써 3년 전입니다만...요즘 사망자가 많다고 하니 더욱 지금은 공포를 느낍니다.
몸의 부드러운 곳을 골라 찾아가서 피를 빠는데 이빨을 피부 깊숙이 박고 피를 빨고 있어 설사 떼어 낸다 하드라도 앞 턱발은 그대로 몸속에 박혀 있어 대단히 위험합니다.
그러니까 몸통이 떨어져 나가도 앞발은 떼어 내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서울대 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최근 중국에서 2047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그 중에 129명이 사망했다‘ 고 말하였으며 현재 치사율을 약6%로 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보면 제주도에서 처음 발생하였고 강원도와 전국에 걸쳐 발생하고 있으며 10명이 치료하고 있고 6명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환자로 확정되었고 그 중에 4명이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살인진드기는 한번 물리면 몇일 동안 피를 빨고 있기 때문에 빨리 발견하고 대처해야 치사율을 낮출 수가 있다고 합니다.
작은소참진드기 가운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1000마리 중 약5마리 정도로 치사율은 낮지만 현재까지 SFTS를 치료할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면역력을 강화시키거나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요.
작은소참진드기는 가정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집진드기와 종류가 다르며 서식지는 한반도 전역에 퍼져 있으며 주로 숲이나 들판 등 야외에서 서식하며 4-11월까지 활동하고 5-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습도가 많은 숲속과 축사 같은 곳에서도 서식한다고 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증상>
SFTS바이러스의 잠복기는 6일-2주 정도 되며 살인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고열, 복통,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 림프절종창, 호흡기 증상, 구토와 설사, 출혈 증상과 함께 온몸의 기력을 잃고 사망에 이른다고 하니 매우 위험한 바이러스라 하겠습니다. 또한 감염환자의 혈액과 체액에 의해 전염도 된다고 무서운 바이러스라 하겠습니다.
살인진드기 예방법
-야외활동시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어 피부노출을 줄인다.
-발과 손은 토시로 막고 머리에는 모자를 쓰며 목에는 마후라, 수건을 둘러서 들어가지 않게 한다.
-풀밭 위에 옷을벗어놓거나 누워 자는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진드기 방제 효과가 있는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를 하고 진드기가 있는지 확인하고 제거 한다.
-귀가 후 속옷이나 작업복, 양말 등을 확인하고 세탁을 한다.
-등산 후나 중간 중간 확인하여 옷을 털고 제거한다.
면역 증강법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장을 튼튼히 하고 건강관리를 잘하여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소화계, 혈액순환계 등 호흡계 등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건강이 최고이니 건강할 때 몸 관리 잘하시어 무병장수하시기 바랍니다.
(면역력 강화라 하면 만병에 산삼이 최고인데...저의 입으로는 말 못하겠고...ㅎㅎ)
첫댓글 조심해야겠네요 물리면 큰일나잖아요
확인 또 확인해서 잘 예방하자구유..감사합니다^^
헉, 한반도엔 아직 없는 줄 알았더니요..
산행시 매우 조심 해야겠네요.
조심 또 조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