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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161강 – 3 – b
나. 菩薩의 十種智隨覺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智隨覺이니 何等이 爲十고
所謂一切世界無量差別을 智隨覺과
一切衆生界不可思議를 智隨覺과 一切諸法의
一入種種하고
種種入一을 智隨覺과 一切法界廣大를 智隨覺과
一切虛空界究竟을 智隨覺과
一切世界가 入過去世를 智隨覺과
一切世界가 入未來世를 智隨覺과
一切世界가 入現在世를 智隨覺과
一切如來의 無量行願을 皆於一智에
而得圓滿을 智隨覺과
三世諸佛이 皆同一行으로 而得出離를 智隨覺이
是爲十이니 若諸菩薩이 安住此法하면
則得一切法自在光明하야 所願皆滿하야 於一念頃에
悉能解了一切佛法하야 成等正覺이니라
菩薩의 十種智隨覺(보살10종지수각)
“지혜가 깨달음을 따른다. 따라서 깨달아진다.”
지혜가 근본 지혜로써ㆍ근본 원료 덩어리로써, ‘금가락지도 만들고,
목걸이도 만들고, 그릇도 만들고, 숫가락 젓가락 그 형편에 따라서 다
만든다.’ 이 말입니다.
“智”이라고 하는 것은 근본이며, 뒤에 따라서 지각하는,
“覺”이라고 하는 것은, 거기에서 수반돼져 나오는 支流(지류)지요.
支流!
그래서 기신론 같은 데서는, 진여문에서는 覺과 不覺이 없습니다.
우리 진심에서는 覺과 不覺이 없고, 생멸문에 와서 覺과 不覺이 나옵
니다.
생멸문에 와서 覺의 냄새가 나는 것이,
우리가 “자성청정의 각”이라고 하는 본각 중에서도 “性淨本覺”이 있
고요.
생멸문 중에서도 覺을 가지고 생멸의 인연을 따라서 도는 각을 우리는
“隨染本覺(수염본각)”이라고 합니다. 그렇지요?
성정본각에서는 如實空鏡ㆍ因熏習鏡ㆍ法出離鏡ㆍ緣熏習鏡
(여실공경 인훈습경 법출리경 연훈습경)이 있고요.
隨染本覺에는 뭐가 있습니까?
“智淨相이라.” 지혜가 청정한 모습과 “不思議業相”이 있지요.
그래서 그런 것을 이해하면, 여기서도 “지ㆍ수ㆍ각”이라는 말이 생소
해도 금방 이해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문수보살은 ‘아~~! 진심은 진여문의 부처님을 얘기하는구나!’
보현보살이라면 ‘중생을 따라서 끝없이 돌아가는 생멸문을 얘기하는구
나!’ 그러니까 진여문과 생멸문. 진망이 화합해서 하나로 이루어진 것을
비로자나 부처님이라고, 그것은 ‘본래 없는데, 형편 따라서 나타나게 된
다.’ ←이렇게 알 수가 있습니다.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智隨覺이니, 열 가지 지혜가 따라 깨달음이 있으니,
何等이 爲十고? 무엇이 열이냐?
근본이 지말을 따라서 갑니다 . 근본지로써 후득지를 따라서 성숙하면ㆍ
솜씨가 무르익어버리면, 아무것이나 다 만들 수 있거든요. ←이렇게 이해
하시면 되겠습니다.
所謂一切世界의 無量差別을 智隨覺과
소위 일체 모든 세계의 한량없이 차별한 것을 지혜가 따라 깨달음이며,
一切衆生界가 不可思議를 智隨覺이라.
일체 중생계가 불가사의한 것을 지혜가 따라 깨닫는다.
그래 뭐 글씨체도 붓글씨를 써도 왕희지 체도있고ㆍ구양순 체도있고ㆍ
한석봉 체도있고ㆍ별 체가 다 있잖아요. 그렇지요? 안?? 체도있고 하듯이
무르익어서 자기 쪽으로 다 가버리고...
一切諸法의 一入種種하고 種種入一을 智隨覺이라.
모든 법이 하나가 가지가지에 들어가고, 하나가 종종에 들어가고,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一微塵中含十方하듯이,
‘하나가 각각에 다 들어가고, 갖가지가 하나에 다 들어온다.’ 이겁니다.
우리가 여기서 등불을 비춰도 그렇고요.
오늘 불이 좀 환하지 않습니까? 등불 공사했습니다.
안 그래도 인물도 훤한데, 오늘 더 환~~하게...
여기에 전에 동그란 것 있었는데요. 맞춰서 환~~~하게 해놨습니다.
불사면 어른 스님이 다 하시니까 어른 스님께 감사 해야지요.
一切法界의 廣大를 智隨覺과,
일체 법계의 광대한 것을 지혜가 따라서 법계도 깨닫고,
하나가 다중이 되고, 다중이 하나가 되고, 또
一切虛空界가 究竟을 智隨覺과,
일체 허공계가... 법계라고 하는 것은 유식으로 일어난 세계의 법계
라고 합니다. 그리고 중간으로 세계에서 공간으로 꺼져버린 세계를
허공계라고 합니다.
“진법계!ㆍ허공계라!”
진공묘유를 ‘아~~! 이렇게 얘기해놨구나!’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
다. 펼치자면 무한하게 끝도 없고요.
없다고 하자면 미진 한 방울도 있을 수도 없고 그렇듯이 모든 허공계의
끝닿는 데를 지혜가 따라 깨닫고요.
뭐 우주선도 만들고 장도 담그고, 팔방미인이 되는 것이지요.
아침 저녁으로 큰 뱀 올 때도 있고 작은 뱀 올 때도 있고 그럽니다.
일체 작은 데 들어가면... ←이런 대목도 원효스님은 그래 놨지요.
“이 마음의 본체라고 하는 것은 작다고 하지만,
일체 모든 것이 이것을 타고 일어나고,” 그렇지요?
“있다고 하지만, 흔적을 아무리 찾아봐도, 悟眼(오안)으로 찾아봐도,
눈을 씻고 닦고 봐도 찾을 수가 없고, 없다고 하지만, 누구나 다 이것을
응용해서 쓰고 있고, “없나?” “여기 있네요.” 이렇게 말하고, 보고 듣고
다 한다.”
서문, 처음에 “대승의 체는 이것이다.” 대승의 종지를 밝힐 때,
원효스님이 그것을 써 놓으셨는데요.
그 대목을 청량국사가 왕복서에서,
冥眞體於萬化之域(명진체어만화지역)하고 ←이 대목에서,
“해동의 효공께서는 = 원효스님께서는 이와 같이 해석하셨다.” 이래서
화엄경 왕복서를 기신론별기에 이르기를, [해동소별기]있잖아요.
“원효스님 별기의 서문에서 그렇게 하셨다.”
원효스님의 별기의 서문의 마지막 극치가 뭡니까?
“無理之가 至理(무리지지리)다.”
이치가 없는 것이 지극한 이치다. 그러하지 아니한 것이 정말 그러하다.
“不然之가 大然(불연지대연)이다.”
“이치 없는 것이 지극한 이치”라고 하는 것은 이판이고, 본체를 얘기하는
것이고요.
“그러하지 않은데 그러하다.”고 하는 것은 생멸의 사판을 얘기하는 것입
니다. 그러니까 “生死와 涅槃이 相共和다. 생사열반이 본 평등이다.”
기신론에도 공히 ↑저렇게 얘기해놓고, 왕복서에도 공히 ↑저렇게 해놨
는데요.
우리는 글인줄 알고 있다가,
‘어?’ 한 발짝 물러나서 가만히 인생을 걸고 생각하면,
‘내 얼마 안 남았는데 좀 알고 가야지.’ 이러다 보면 저런 대목이 눈에
반짝반짝 파고 들어오지 않습니까?
저는 가만히 있는데 글이 닥아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람이 글
찾아다니려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一切世界가 入過去世를 智隨覺과,
일체 세계가 과거 세상에 들어감을 지혜가 따라 깨달으며,
一切世界가 入未來世를 智隨覺과
일체 세계가 미래 세에 들어감을 지혜가 따라 깨달으며,
一切世界가 入現在世를 智隨覺과
일체 세계가 현재 세에 들어감을 지혜가 따라 깨달으며,
이것을 뭐라고 합니까? 10회향품 제 6회향에 나오는 유명한 게송 있
지요?
心不妄取過去法(심불망취과거법)
마음에 허망하게 과거 법을 따라가지 말라.
亦不貪着未來事(역부탐착미래사)
미래의 일에도 쫓아가지 말라.
不於現在有所住(불어현재유소주)
현재의 있는 바에도 쪼그라들거나 우쭐대지도 말아라.
이러면서
了達三世悉空寂(요달3세실공적)
이 대목은 금강경에도 저렇게 늘 반복하는 얘기입니다.
“과거심 불가득ㆍ현재심 불가득ㆍ미래심 불가득이나,
그러나 지혜로써 불가득한 것을 확실히 알아 차린다.”
이 말입니다.
一切如來의 無量行願을 皆於一智에 而得圓滿을 智隨覺과,
일체 여래의 한량없는 行願을, 행과 원을 한 지혜에 원만함을 지혜가
따라 깨달음이며,
三世諸佛이 皆同一行으로 而得出離를 智隨覺이
3세 모든 부처님이, 모두 똑같은 1행!
“一行” 이라고 하는 것은 無行이고 智行이라는 것입니다.
진짜행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원효스님이 이런 대목을 상당히 좋아 하셔서 어떻게 했습니까?
“一切無碍人이 一道出生死(일체무애인일도출생사)라.
心無罣碍無罣碍無有恐怖(심무가애무가애무유공포)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이잖아요?
一切無碍人 = 장애가 없는 사람 = 부처님은,
一道出生死라 = 한 길로 생사를 벗어났다.
어디에 나옵니까?
화엄경 보살문명품에 현수보살 게송인데요.
이것을 “1도 장이라.” 합니다. 一道章. 1도문장 있잖아요.
아주 유명한 게송입니다.
소초 같은 것을 보다가 “1도 장에 이르기를...”
‘1도 장이 도대체 어디 나오느냐?’ ←이러면 안 됩니다.
1도 장이 바로 보살문명품에 현수스님의 게송입니다.
“一切無碍人이 一道出生死라.”
“연기가 심심하고ㆍ1도가 심심하고” ←이런 얘기 나오잖아요.
그렇지요? (예 해주면 좋겠구만...)
“3세 제불이 모두 같은 행으로 벗어남을 얻은 지혜가, 而得出離 아닙
니까? ‘아~~! 이것 하고 같이 견주어 보려면 보살문명품에 1도 장을 같이
보면 되겠다.’ ←이렇게 되는 것이지요.
“벗어남을 얻음을 지혜가 따라 깨달음이”
是爲十이니, 이것이 열이니라.
若諸菩薩이 安住此法하면
만약에 보살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則得一切法自在光明하야,
그대로 일체 법 자재광명을 즉득하고, 얻고,
所願皆滿하야, 소원이, 원력이 다 만족해서
於一念頃(어1념경)에, 잠깐 동안에
悉能解了一切佛法하야 成等正覺이니라.
모든 불법을 다 이해하고 정등각을 이루느니라. 성등정각이니라.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세주묘엄품에 시성정각이 한 번 나오고,
그 다음에 成最正覺(성최정각)이 한 번 더 나옵니다.
세주묘엄품에 “最正覺을 이루었다.”
“若諸菩薩이 安住此法하면 則得一切法自在光明하야
所願皆滿하야 於一念頃에 悉能解了一切佛法하야 成等正覺이
니라.” ←이 대목하고 그대로 오버랩이 됩니다.
오버랩이 돼요.
신기한 것은 우리는 배웠다하면 홀딱 까먹어버립니다.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들으면 알고요. 그렇지요? 참 신기합니다.
마치 유행가 가사는 우리가 어릴 때 배웠는데 도대체 까먹어지지가 않
습니다. 그런데 경전은 아무리 봐도 안됩니다.
그 다음에 드디어 유명한 “생귀주”입니다.
(4) 生貴住
* 菩薩의 十種證知 *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證知하니 何等이 爲十고
所謂知一切法一相하며 知一切法無量相하며
知一切法在一念하며 知一切衆生의 心行無碍하며
知一切衆生의 諸根平等하며
知一切衆生의 煩惱習氣行하며
知一切衆生의 心使行하며
知一切衆生의 善不善行하며
知一切菩薩의 願行自在하야 住持變化하며
知一切如來의 具足十力하야 成等正覺이 是爲十이니
若諸菩薩이 安住此法하면 則得一切法善巧方便이니라
生貴住(생귀주)
生貴라고 하는 것은, “귀한데 태어난다.” 이 말인데요.
여러분, 치문에서 이렇게 배웠습니다.
長養聖胎(장양성태)하면, 성인의 태. 부처님의 태를 장양하는 곳이,
네 번째 “生貴住”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욕바라밀이 다 성취돼서 부지런하게 정진하는 사람은 부처님
가문에 태어날 수 있는 개연성이 굉장히 많다고 봐집니다.
生貴住! 어른 스님께서 80권 화엄경강설 원고를 다 퇴고 하시고는,
이 生貴住에 대해서 법문 하셨지요.
生貴住!!!!!!
“長養聖胎하야, (장양성태하면 어떠냐?)
至如未悟心源지(지여미오심원)이라도,
마음의 心源을 견성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歷在耳根(역재이근)하면, 귀에 한 번만 스치면,
永爲道種(영위도종)하야, 도의 종자가 되어서,
世世에 不落惡趣(세세불락악취)하고,
生生에 不失人身(생생불실인신)이라.
사람 몸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生貴住는 상당히 힘들지요.↑여기 까지는요.
生貴住(생귀주)
菩薩의 十種證知(보살10종증지).
보살은 열 가지를 증득하여 앎이 있다.“證知” 라고 해놨습니다. 증지!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證知하니 何等이 爲十고
불자야,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 확실하게,
證智라야 所知요, 非餘境이라고 하는 대목이 있잖아요. 그렇지요?
證智所知非餘境 ←이때의 지자는, 知 ←이 지자가 아닙니다만.
證智 所知 ←이때는 지혜 지자이라고 하지요?
지혜 지자를 썼을 때 證智를 다른 말로는 “始成正覺”이라고 하지요.
有十種證知하니 何等이 爲十고?
열 가지 앎이 있으니, 무엇이 열이냐?
所謂知一切法一相하며, 소위 일체 법이 1상인줄 안다.
그러니까 금강경에는 뭐라고 나옵니까?
아홉 번째 “一相無相分(1상무상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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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아름답습니다♬♪♩ 환희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수성찬입니다♬♪♩ 감미롭습니다♬♪♩ 꿀맛입니다♬♪♩
대♩ 방♩ 광♩ 불♩ 화♩~~ 엄♩~~ 경♩~~
아름다워라 환희로워라 감사하여라 대방광불화엄경-()()()-
長養聖胎하야, 至如未悟心源이라도,歷在耳根하면, 永爲道種하야, 世世에 不落惡趣하고生生에 不失人身이라...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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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한 강의씩 읽는 즐거움,
마치 날마다 한알씩 먹는 비타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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