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부터 9월 12일 까지 오하우 4박-마우이3박-오하우4박 다녀왔어요
하와이 사랑 회원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나름대로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 역시 인셍은 계획대로 되는건 아니더군요
받은 것 만큼은 못되더라도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려야 겠다는 생각에 후기 올립니다
후기 란에 보니까 신행이나 부부끼리 다녀온 후기는 많은데 저처럼 초등학생(초6,초3)둘과 함께 한 여행 후기는 별로 없더라구요
저처럼 좀 큰 아이들과 같이 여행을 가시는 분들 참고 하세요
항공은 저와 아들둘은 대한항공 직항, 신랑은 출장이라 오고 가는 일정이 달랐어요
출장 일정 끝나고 합류해서 같이 여행 다니고 비행기 일정이 또 안맞아서 하루 먼저 들어 갔어요
8월 31일 저녁 8시 20분 비행기
오후 4시 쯤 넉넉하게 공항버스를 이용해서 도착 했어요
미리 사둔 루이비통 백 하나와 화장품 몇가지 받아서 허브라운지로 고고
루이비통 백은 다들 면세점이 싸다고 해서 한국면세점에서 샀어요
아시죠? 비통이 백 사면 세관에서 어김없이 검사 받는거 그래서 저는 하루 먼저 들어가는 신랑 짐편에 보냈어요
물론 세관에서 걸렸으나 비통이가 없으니 무사통과
허브라운지에서 울 아들들 컵라면 하나씩 먹이고 저도 간단히 먹고 아들 둘은 컴퓨터 하라고 하고
저혼자 못 다한 면세점 쇼핑 했어요
근데 울 큰아들 표정이 왜이러지요?
혼자서 면세점 쇼핑 후 아이스크림 까지 디저트로 먹은 후 탑승 했어요
그런데 작년과 달리 이제 화장품 등 액체류 및 몇가지는 면세품 인도장이 아닌 탑승구 앞에서 주더라구요
그래서 온라인으로 면제품 사시는 경우 항공편 잘 못 적으시면 못받는 경우도 있어요
온라인으로 사시더라도 항공편 대충 적지 마시고 정확히 적으셔야 해요
면세품 인도장에서 백이나 액체류가 아닌 것들은 미리 받으시고요 액체류는 탑승구에서 줘요
공항 면세점에서 산 것도 바로 안주고 탑승구에서 주니 참고 하세요
미국시간 다시 8월 31일 오전 10시 10분 드디어 호놀룰루 공항 도착
아이 둘과 짐을 잔뜩 들고 공항에 내리니 막막하기만 하더군요
그래도 난 여자이기 전에 엄마니까 겁먹은 표정 들키지 않으려고 더 크게 말하고 웃었습니다
울 큰아들이 초 6학년인데 그래도 아빠 없으니 좀 든든 하더라구요
심부름도 시키고 무거운 짐도 들어주고
호텔 이동은 공항버스로 했습니다
공항 길 건너니 바로 있더군요
왕복 15불 아시죠? 오실때는 하루전날 버스회사로 전화해서 예약 해야 하고
만약 전화하시기 불편 하시면 호텔 컨시어지에게 부탁 하세요
친절하게 예약 해준답니다
저희의 오하우 호텔은 매리엇 비딩으로 105불에 낙찰 되었어요
프라이스 라인으로 예약한 방은 안좋다는 후기를 하도 많이 봐서 살짝 걱정은 되었지요
체크인 할때 "난 아이들이 둘 있으니 트윈베드가 있는 룸으로 주어야 한다. 부탁 한다."
미국은 원래 아이들에게 약하잖아요. 곤란한 표정을 짓더니 곧 돌아 오겠다고하고 갔다 오더니
트윈룸이라고 하면서 키를 주더군요
근데 포터는 제가 신청 하지 않으면 짐 안들어주나봐요. 저와 아이들이 직접 가지고 방으로 이동했어요
방 완전 맘에 들었어요. 무지 넓은 더블 침대가 둘, 게다가 기대도 안한 파셜 오션 뷰
베란다에서 와이키키가 보여요
점심은 매리엇 바로 옆에 있는 치즈버거인 파라다이스에서 먹었어요
울 아들들 너무 맛있다고 저녁도 치즈버거인 파라다이스에서 먹었어요
오다가 호놀룰루 쿠키 컴퍼니에서 쿠키 사가지고 와서 첫날은 푹 쉬었답니다
아무래도 어린이들이 있으니 무리한 일정은 훗날 일정에 방해가 될가봐 자제 했어요
글구 매리엇 호텔 한국방송 나온답니다.
햄버거가 11불 정도 했구요 옆에 있는 감자튀김이 6불인가 했는데 감자튀김도 아주 맛있었어요
아, 햄버거 옆에 있는 아보카도는 아일랜드 스타일 햄버거 시키고 따로 2불 주고 추가한거예요
저녁은 여기에 로코모코 그리고 핫윙 더 시켜서 먹었어요
울 아들들 여기 음식 완전 자기 스타일이라네요
앞으로 계속 올려 드릴게요
첫댓글 든든한 아들 둘이나 데리고 가족여행 오셔서 좋으셨겠어요...
메리엇은 호텔 입구 발렛파킹하는곳에 포터가 대기하고 있지 않더라구요.전 가방이 많아서 체크인 하기전에 포터에게 먼저 가방을 갖다줬어요..팁은 5불 주구요.
마우이 그랜드 와일레아에선 호텔 입구에서 내리면 직원이 예쁜 레이도 걸어주고,포터가 가방도 트렁크에서 다 내려주고 방까지 갖다줘서 그걸 기대했는데. 메리엇은 레이도 안 주더라구요.
시간나실때 또 후기 올려주세요...
저 창피한 얘기 하나 할께요. 저는요 그랜드 와일레아 입구를 못찾아서요 와일레아 그랜드볼룸 앞에 차대고 물어물어 프론트 찾아 가서 체크인 했어요. 그러니 환영레이니 포터 서비스니 꿈도 못꾸겠지요? 다행인건 우리 방이 그랜드볼룸 있는 타워였다는거 그리고 바로 셀프 파킹장 앞이어서 발렛파킹 안해서 발렛파킹비 굳었다는거요. 그래도 이게 뭡니까? 대문 못찾아서 옆 쪽문으로 들어가고 .. 내참
저희도 처음 갔을때 입구건물을 지나쳐서 한블럭 더 간적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마우이님. 마우이 너무 좋아서 마우이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어요
내년이나 후년에 아들둘 떼버리고 우리 부부 끼리만 마우이 갔다오기로 약속 했답니다
와- 아이들이 너무 좋았겠어요-ㅎ 대신 아이들이 성장하여 나중에 부모님을 하와이효도여행보내주겟죠!!!ㅎ
앞으로 펼쳐지는 하와이 후기도 잘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이 완전히 미국 스탈 인데요? 저도 저기 햄버거 그냥 그렇던데, 우리 신랑은 좋다구.. 그래서 우리도 두번이나 갔잖아요.. ㅡ.ㅡ
아들둘이 다 커서 너무 든든 하시겠어요.. 부럽.. ^^
저도 조만간 아이둘 데리고 여행예정이라.. 주영맘님 여행기 기대되여~ 제 아들(4살)도 어여 커서 그런 든든한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
와우~ 아이들과 함께~ 여유롭고 좋아보여요 ^^
그저 주영맘님 같은 어머니를 둔 아들들이 부러울 따름이예요. 10대 때 하와이엘 가다뇨~ 복 받았네요^^
가족여행 계획 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많이 되겠어요~~ 그나저나.. 아들들이 부럽네용.. >.<
전 딸들을 둔 부모님들이 부럽답니다
첫아들을 낳고 3년의 터울을 둔 뒤 딸을 낳을 수 있다는 온갖 민간요법을 동원하여 둘째 가지기를 시도했는데 결과는 첫째 보다 더 우람한 아들 이었습니다
ㅜㅜㅜ
날짜가 아주 적정하셨네요. 좋은 여행을 하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