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청춘들의 본격지역걱정 팟캐스트, “귤 까는 방송”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올라왔습니다. 내용은 "학교통폐합 문제, U대회 숙소 법정소송, 버스 운전원 식사비 문제" 요약정리편 입니다. http://www.podbbang.com/ch/12978
광주일일브리핑 “광주바닥” 6월 9일자
1. '민주주의 꽃 피다' 10일 서울광장서 6월항쟁 30주년 기념식
1987년 직선제 개헌논의를 금지한 전두환 정권에 맞서 100만 시민이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쳤던 역사적 현장, 서울광장에서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이 열립니다. 행정자치부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10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정·관계, 민주화운동 인사, 시민단체, 학생 등 최대 5천 명이 참석하는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는데요,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와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6월 항쟁계승사업회, 사월혁명회 등 민주화운동 단체, 여성단체, 노동단체 회원들도 함께합니다. 매년 6월10일에 별도로 기념행사를 열었던 시민사회단체들이 정부 공식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2007년 이후 10년만에 처음인데요, 지선 이사장과 청년, 고교생 등이 함께 1987년과 올해 촛불집회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순서도 준비됩니다.
2. '文정부 출범 한달' 민주당, 광주·전남 대선 공약 재확인
문재인 정부 출범 한 달을 맞아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텃밭 광주에서 대선 이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광주·전남 주요 공약에 대한 실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9일 오전 민주당 광주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호남에서의 5·9대선 압승은 당직자들의 노고가 컸고. 감개무량하다"고 격려한 뒤 "지난 대선에서 약속한 '호남 공약'은 이제 시작이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추 대표는 5.18 진실 규명과 한전공대 설립,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의 조속한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또 광주의 자동차산업에 전자산업을 더해 미래 친환경차 중심도시로 키워서 오랜 세월 차별과 홀대, 고통을 받아온 호남의 아픔을 보듬고 국토 균형발전을 통해 '새로운 호남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3. 광주 구도심 상가 2층이 비어간다
광주시 동구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 상가의 2층이 텅 비는 ‘2층 회피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극심한 경기 침체로 인기가 있는 1층 상가만 임대되고, 2층은 전혀 임대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탓인데요, 특히 과거 카페와 당구장, PC방 등이 상가 2층에 주로 자리 잡았는데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 등이 대부분 1층에 문을 열다 보니 2층 카페들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1∼2층을 한꺼번에 임대하거나 건물 전체를 빌려주는 방식을 선호하는 상가 주인이 늘고, 2층 임대가 이뤄지지 않아 시설비와 권리금 등을 제대로 받지 못한 소상공인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의 영향이 가장 크지만 층에 따라 선호하는 업종이 변하다 보니 생겨난 현상으로 보고 있는데요, 과거 충장로의 3층 건물을 예로 들면, 1층에 식당이나 옷가게 2층 카페나 당구장과 미장원, 3층 카페나 당구장 PC방 등이 층에 따라 입주를 했지만 최근 이런 구조가 무너졌습니다. 지역 부동산 한 관계자는 “광주 도심의 경우 건물주의 나이가 많은 경우가 많아 2층의 세가 나가지 않아도 가격을 내리지 않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최근에는 1∼3층, 1∼2층을 연결해서 개업을 하는 세입자가 많은데, 그만큼 초기 창업 비용이 늘어 소상공인의 부담만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4. 평동종합비즈니스센터 본격 운영…9일 개관식
평동산단 입주기업을 지원하고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된 평동종합비즈니스센터가 본격 운영됩니다. 광주시는 9일 오후 2시 윤장현 시장과 김동철 국회의원, 민형배 광산구청장, 시·구의원, 관계기관 단체장, 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동산업단지 내 종합비즈니스 센터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는데요, 센터는 기업인들의 상담, 교류의 장 마련 등을 위한 비즈니스상담실, 구인·구직자들의 만남의 장이자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 지원실,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전시실과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는 시립어린이집,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실, 각종 교육강좌를 위한 프로그램실 등도 갖췄는데요, 건강관리실은 광주근로자건강센터 분소로, 뇌심혈질환과 근골격질환 예방, 직무스트레스 해소,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요령 및 예방에 대해 지도 교육을 하게 됩니다.
5. '폭염 피해 줄인다' 광주기상청 예보 시범서비스
광주지방기상청이 오는 12일부터 광주, 전남 나주·순천시·해남 등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 영향예보' 시범서비스를 시행합니다. 폭염 영향예보는 같은 날씨에서도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기후의 영향을 상세한 기상정보와 함께 전달하는 기상청의 새로운 예보체계인데요, 매일 오전 8시에 3일간 3시간 간격의 폭염에 따른 위험 수준을 예보합니다. 위험 수준은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5단계로 안내하는데요, 기상청은 지자체 방재담당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행한 뒤, 2020년부터는 전 시민을 상대로 정식 예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폭염 영향예보가 지역 특성과 작업환경에 맞는 폭염 위험 수준을 산정함으로써 폭염 위험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