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에서 아기와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부부가 보입니다. 하늘은 청명하고 바람은 적당히 부는 날입니다. 강물은 유유히 흐르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은 햇빛에 반짝입니다. 오전에 할머니와 함께 천천히 한발 한발 걸어 나무의자에 앉아 강을 바라봅니다. 왼쪽 편마비로 오른손을 많이 사용하시는 할머니는 오른쪽 어깨가 아프시다고 합니다 나무의자에 앉아 오른쪽 어깨를 살살 주물러드렸습니다. 이렇게 집 밖에서 걸을 수 있는 것만도 감사하다고 하십니다.
오후에 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에 가서 명상 안내를 했습니다 함께 하신 환자분 중에 약사이신 분이 계셨습니다. 치유명상을 하며 장부에 사랑을 보내는 명상을 했습니다. 장부 사랑 명상은 처음한다고 약사분이 말씀하셨습니다. 아프기 전에 명상을 접해보셨다고 하며 의자에 앉아 고요하게 잘 하셨습니다. 마사지도 함께 하시고 따뜻한 메밀차도 마시며 복부에 사랑을 보내는 명상을 하며 좋은 느낌이었다고 해 저도 감사했습니다.
들이쉬고 천천히 내쉽니다
내쉬고 한번 더 내쉽니다.
가슴을 환히 열고 하늘과 하나되어 심호흡합니다
빛의 성자님과 온누리 만물에게 축복을 전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의 에너지를 정화하려면 과거에 겪은 모든 고통과 어려움을 긍정적으로 봐야해요 세상에서 겪는 어려움은 영적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라는 말씀을 떠올리며 호흡합니다.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회복되기를
아픈이들의 고통이 멈추고 회복되기를
아기들과 어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밤도 참나의 사랑으로 평안한 밤되세요
평화_()_
*어제 오후에 본 송정 바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