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9장 16-31
제가 아는 분 중에 저보다 더 머리카락이 없으신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분은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니시지요.
그리고 그 종류도 다양하고요.
그래서 그분을 생각할 때는 항상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네요.
항상 무엇을 입거나 말하거나 행동하거나 하면,
그 일관된 모습이 그 사람의 특징이 됩니다.
그래서 어떤 연애인들은 자신의 개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항상 일관된 화장을 하기도 하지요.
사람들은 그것을 이미지 메이킹이라고 합니다.
오늘 시편을 보니,
항상 입에 원망과 불평 그리고 저주를 달고 다니는 사람이 언급됩니다.
그리고 그 모습에 대해서
"저주하기를 옷입듯 한다."
"저주가 항상 허리 띠를 띠는 것 같다." 라고 말하네요.
부정적인 입술이 그 사람의 특징이 되었네요.
문득 "나는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추어질까?" 를 생각해 봅니다.
"내가 아는 나와 사람들이 아는 나의 모습이 같을까?"
"나는 무엇을 일관적으로 할까?"
무엇인가를 일관성 있게 하는 것이 그 사람의 모습이지요.
새벽기도를 일관성 있게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원하시는 분들이지요.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적용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말씀이 능력이라는 것을 아시는 분들이지요.
항상 찬양을 듣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기 때문이지요.
바라기는 우리 모두가 항상 주님의 임재 가운데 머물면서,
기쁨으로 사명을 감당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