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상은』(조덕배 작사/작곡)은 1998년 9월 발매된 「조덕배」
8집 음반〈人生〉에 수록된 "사랑의 그리움과 아련한 감정"을
그의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한 독특한 음색이 돋보이는 곡으로,
처량 맞은 '비긴 리듬(Beguine Rhythm)'이 귓가에 꽂힙니다..
「조덕배」(1958년생)의 노래는 고독한 음유시인의 시(詩) 처럼,
음악도 그렇고, 어딘가 좀 슬프고, 무언가를 원하는 듯한
애잔함이 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앓은 '소아마비' 로 인한
장애(障碍)가 있습니다. 그것이 이유일까요? 아니면 타고 난 감
수성(感受性)때문에?.. 아무튼 그의 노래는 한(恨)이 많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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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상은 나를
저 바람 속으로 떠밀어 버려 놓고
웃고 만 있을까
돌아보지 말라고 한건
미련 때문이 아니야
어둠 속에 묻혀 버린 내 모습을
보여줄 수가 없었어
바람 부는 어둠 속에서
너를 찾아 헤메겠지
끌어안는 너의 얼굴에 떨어져서
부서 지는 내 눈물
언제 여기까지 왔냐고
하얀 손을 내게 내밀며
아주 작은 목소리로 돌아가자 던
너의 몸짓에 아이처럼 한번 웃어봐
옛날처럼 딱 한번만
세월 속에 사라질 거야
미소처럼 돌아올 거야
바람 부는 어둠 속에서
너를 찾아 헤메겠지
끌어안는 너의 얼굴에 떨어져서
부서 지는 내 눈물 언제 여기까지 왔냐고
하얀 손을 내게 내밀며
아주 작은 목소리로 돌아가자 던
너의 몸짓에 아이처럼 한번 웃어봐
옛날처럼 딱 한번만
세월 속에 사라질 거야
미소처럼 돌아올 거야
미소처럼 돌아올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