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엉끼엉 한시간만에 짐 챙기구....터미널로 출발.......
2시 30분 차라는 말에 부랴부랴 갔더만...
인간들이 이 순진한 어린양을 속인 것이였슴다...
4시 차를 가지고 서리.........
터미널에서 친구들 모두 만나서 맛난 밥먹구..아이스크림 쭉쭉 빨면서..
차 기다리다가...드뎌 승차~~~~~~~~~떠난당!!!!!!!!
속초에 내려.....
한화리조트를 찾아 택시를 타고 들어갔슴당......
우앙~~어메 좋더군여....
내 맨날 비리비리한 콘도만 다녀보다가.....그런 콘도에 가니..
입이 딱 벌어지며.......ㅋㅋ
모두들 맛난 밥먹구....(라면.....) 술푸기 시작........
몇몇이 떨어져 나가는 걸 보며...흐뭇하게.....날샘....
마지막 까지 남은 정예부대 3명 해뜨는 것 보며..골프장에서 골프라운딩시작한 사장님께..나이스샷 외치며,... 기념 사진 찰칵!!
글구.......잠자리로 푹...
아침에 일어나보니...일찍 잔 친구들이 밥도 해놓고...넘 좋아....
일어나서 밥 먹어주고, 드뎌.....바다로 출발......
설 부터 렌트해서 놀러간다는 인간들......협박해서.....고속버스 타고 왔더만...다시 렌트의 바람이 일고....
하기사 꼬불꼬불 고개를 넘어오지 않아도 되니..모두들 찬성........
9인승 스타렉스 렌트해서.....넘넘 편하게 놀았슴당.......
인간들.....믿음은 안가지만.....어쨌든 사고 안 내고 ..안전 운행...(물론 일년에 한번 느낄까 말까한 위험을 3번이나 느꼈슴당..)
대포항에서 물고기 구경하고, 낙산해수욕장가서.......신나게 놀았져..
파도타구....파도에 몸도 띄어보구...ㅋㅋ
절정은 바나나보트..
거친 파도라서..뒤집기를 안해도 잼날 거라는 말 믿고......
바다에 안빠져도 된다는 안심하에 탔더만......
출발하고 1분도 안 있어서..급커브 돌때..나 혼자만 꼬로록.......
망망대해...주위엔 사람도 없구.....으메 ...무서버라....
저기서 돌아오는 보트가 얼매나 반갑던지......그 후엔 정말 꼬옥 붙어서 안 떨어지려구......얼마나 힘을 줬는지..
그보트를 탔던 친구들은 다들 팔을 제대로 들지 못하는 후유증을 앓게 됐슴당!!( 다른 보트를 탔던 친구들은 별루 안 힘들었다는데..우리 보트를 몰던 아저씨가 넘 터프했던 것 같아영~~~~~~~)
ㅋㅋ..바다에서 나와선 해변가에 누워...모래 찜질도 하구...
어디서 삽을 구해와서..삽으로 모래 퍼 부니깐 금방이더군여..
역시 군대 갔다오면 삽질은 잘하나봄다..
그러케 솔솔 바람 부는 가운데..따뜻한 모래 속에서 한숨 쉬고...
다시 콘도로 돌아가서 씻고 점심 겸 저녁먹구......
모두 설악산으로 향했어염...
돌아오는 길엔 회 떠서 맛나게 먹구....
생일을 맞은 친구를 위해 깜짝 파티 준비하느라 생쇼하구...
술먹다가 12시 땡 쳤을때 생일 파티 해주었져....
케익두 사구......샴페인두 사구...비록 어수선한 분위기에 박자두 한박자씩 늦어서....어메..웃겼지만....(샴페인이 먼저 터지고 케익이 그 후에 나오고......다 끝난후 갑자기 폭죽 터뜨리고....불 못켜서 헤매구....^^)
친구가 깜짝 놀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깐 넘 기분 좋았슴당~
ㅎㅎㅎ 마지막엔 훌라까지 배워서........밤새 도박하구........
또 날샜어여.......
윽.......역시 ..철녀스라는 소리 들으며...철녀스의 부활을 되새겼음당..(울 동아리 97 여자들의 별명~~)
웅........넘넘 즐겁구 잼났던 여행이엿어여.....
ㅎㅎ..지금도 온 몸이 쑤시는것이.......아구궁.........
방학 마지막에 갑자기 엄청 신나게 놀고 있네여...
롯데월드부터 시작해서...바다두...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