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신원미상
별건아니지만 집에 뭔가있고 도움도 받은적 있다고 올린적있고 그냥 참고만 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빌라에 모두 오래 살고 있는 편인데 내가 지내는 원룸만 사람이 늘 일년 채우자 마자 나가서 내가 일년 이상 사니까 빌라 주인이 전화해서 감사하다고 10만원 입금해준 적이 있는데 이후 1도 연락없다 이번에도 갑자기 전화와서 앞으로도 계속 지낼건지 묻더니 한동안은 계속 지낼거 갔다니까 감사하다고 이번에 10만원 제하고 월세 입금하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좀 찜찜해서 올려. 매년마다 사람이 계속 나가는 원룸에 일년 이상 사니까 잘 지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매년 돈을 주는 집주인... 괜히 찜찜하더라...
뭔가 있긴 있으니 그래서 사람이 계속 나간거 같긴 한데...아, 뭔가 있는거 같은 이유는 별거 없어. 밤늦게까지 시끄러우면 현관 쪽 센서등이 깜빡이거나 구글 지니가 갑자기 조용히 해, 를 검색합니다. 라고 검색 하거나 그러거든. 밤에 친구랑 통화하는 데 친구가 이상한 소리 들은 적 있다고도 했고. 실제로 친구도 우리집에서 밤 늦게까지 놀다 갑자기 옷장 문이 쾅 닫히거나 해서 (창문도 문도 닫힌 방안에서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옷장문이 열렸다 닫힌다...?)놀란적있음.
근데 나야 뭐 익숙해서... 언제 한번인가? 일 끝나고 새벽에 간신히 자려니까 시끄럽게 굴어서(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떨어지는 물건들과 닫히는 문 등) 화내면서 야, 나 좀있다 출근 해야해서 30분이라도 자야해! 공짜로 남에 집에서 빌붙으려면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지! 한 다음부터 좀 잠잠하기도 하고. 저번에 친구가 창문 열고 갔는데(2층 방범창없음 혼자사는 여자) 커튼 쳐져있어서 몰랐거든 열린거. 근데 창문 열려있다고 알려주기도 해서 걍 적당히 어울려 사는 중이거든. 아, 덕분인지 몰라도 여름에 시원하다, 집이.
아무튼 각설하고 이 돈을 계속 받아도 될까?
이 집에 뭔가 있는 것도 알고 어릴때 그런걸 본적이 있어서 별 감흥없이 돈 모을때까지 살라고 걍 살고 있긴 한데(월세가 유독 저렴함. 100/28, 심지어 200/35에서 계약한다니까 저 금액으로 해주심) 돈을 받는 건 뭔가 찜찜해서... 홍콩방에 물어봐... 이돈 받아도 괜찮은걸까? 무슨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닐까?
(오늘 갑자기 전화와서 잘 지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돈 10만원 빼고 입금하라고 한 통화내역)
헐랭...안방으로...
홍시쩔어...나같아도 돈주면서 나갈듯 ㅠㅠㅠ 개무서!!
나느걍 좋은듯..
원래 잡귀들은 산 자를 건들이지 못하고 스트레스나 겁을 줘서 기운떨어지게 만든다던데 여시한테는 안통하니까 눈치보고 사나봐 ㅋㅋㅋㅋㅋㅋㅋ 몸이나 신변에 문제 없으면 돈 받고 오래오래 살 듯..
받아 받아 ㅋㅋㅋㅋ 여시 아니면 다른 사람들 살지도 못하는데 뭐
나 아는 사람도 기 엄청 세서 저렇게 귀신한테 뭐라고 하면 귀찮게 안 한다고 그러던데 비슷한 이야기라 더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적당히 어울려서살고잇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프네 걍 룸메가 10만원 낸다 생각혀 창문열린거 알려도 주고… 귀신보다 무서운게 사람인디
개쎄고 멋져
어딜가든 건강하게 잘살겠다 여시
글고 악귀붙었으면 사람들 1년도 못채우고 나갔을텐데
1년씩은 채우고 간거보면
악귀 이런건 없고 다들 그냥 우연히 1년만 지내다가 간듯ㅎㅎㅎ
적당히 어케 어울려 살고있는거야 개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지다 여샤 돈 계속 받아도 될듯!!!
ㅋㅋㅋㅋ개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멋있다 여시
나도 비슷한 경험있는데 뭐 귀신이랑 같이살면 오히려 좋은ㅇ일 생긴다 이래서 기대했는데 별로 그런건 없고 그럭저럭 살다가 지금은 이사나왔어 좋은일도 나쁜일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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