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쿠로가 온방안에 똥을 사놓구 미친듯이
뛰어다닌다 요즘에는 쿠로보다는 크레이지레빗이라고;
매일 오전 8시쯤 아침 분유를 타먹이고 사료는 하루 두번
건초는 틈틈히..손톱도 깍아주고 빗질도 해주고 위험한 물건에
손못대게 쫓아다녀야한다
케이지안에서 나오려고해서 케이지철망은 온통 묶어둔 끈으로
볼성사납게 되어버렸다
이제는 스파이더맨처럼 케이지 지붕에도 매달린다 --;(과연 토끼일까요;)
토끼 쉬야가 얼마나 고약한지 키워본 사람은 아리라..
하루에 옷을 몇번이나 세탁기에넣고 돌려야한다..
남자친구가 집에놀러오면 아기가 둘이된다 -_-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면서 쿠로를 올려놓고 마우스로 쓴다
(자료실 사진에도 올려놓았지만 쿠로가 마우스처럼 생겼다;;)
그러다 남친이 쿠로의 쉬야때문에 쿠로를 혼내기라도 할라치면
내 주먹이 먼저 남친에게로 날라가고 ;; 남친은 그때부터 쿠로와 싸우기
시작한다 ㅠ_ㅠ
흠흠..인간은..아이를 이뻐하다가도..아이가 크면 돼지처럼 그만좀 먹고
밥벌이 하라고 하는데..우리 쿠로는 앞으로도 10년동안 돌봐주어야하니
책임감이나 경제적인 부담이 만만치가 않구나..
그래도 건강했으면 좋겠다......
카페 게시글
사람사는 이야기
[끄적끄적]
흠흠..애들키우기 힘들다 ㅠ_ㅠ
베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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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10 10:08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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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 친구가 토끼 키우는 거 봤는데 상당히 고생이 많더라구요~ 글두 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 안든다고 그래요~예쁘게 잘 키우세요~^^
토끼는 정말 마니 먹어용~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으실꺼에용~이뿌게 키우세요~ 글구 잘 길들이면 신문지에 잘 가린답니다.. 머..물론.. 궁뎅이 뜨스한데선 아무데나 하지만요 ^^;;
그놈 참.....ㅡㅡ;
저 키워봐요... 장점: 돌아다니며 막 안싼다. 밥은 안 챙겨줘도 먹는다. 가끔 돈도 벌어온다.== 단점: 사료값이 많이 든다. 가끔 벌어오는 돈 보다 사료값이 더 나간다. 남친이 싫어할 수 있다...
헤헤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