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 제국주의 일본,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계속 강행하시겠다고요 / 雪花 박현희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다고 해서 진실이 감춰지는지요.
교과서를 거짓으로 꾸며 자라나는 세대에게 왜곡된 역사를 가르친다고 해서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인 일본과 세계의 역사가 달라지는지요.
일본은 1894년 조선 왕국의 지배 경쟁에서 비롯된 제1차 중일 전쟁을 기점으로
1931년 본격적인 중국 침략전쟁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병참 기지화 목적으로 만주사변을 일으켰고
1937년 제2차 중일전쟁을 벌여 난징 대학살을 자행하였으며
1941년 태평양 전쟁에 이어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인 미국에 의해 패전국으로 고배를 마시기까지
무려 50여 년간을 아시아 태평양 전역을 온통 전쟁의 소용돌이로 휘몰고 갔던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전쟁으로 말미암아 아시아 전역에서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937년에 벌어진 제2차 중일전쟁 당시 난징 대학살로 무려 30만 명이 넘는
중국의 민간인들을 입에 올리기도 끔찍한 방법으로 처참하게 살해하였습니다.
그 일례를 들자면 일본 병사들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죄 없는 중국의 민간인들을 산 채로 생매장하거나
끓는 물 속에 밀어 넣기도 하였으며 산 채로 가죽을 벗겨서 죽이기도 하였습니다.
일본 병사들은 전혀 무방비 상태인 중국의 민간인들을 차례로 세워놓고 목 베기 시합을 벌이거나
포로를 총검술 훈련의 표적으로 삼았으며
심지어는 어린아이를 공중으로 던져 떨어지는 순간
낄낄거리며 날카로운 총검의 끝으로 받아 찔러 죽이는 등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저지를 수 없는 잔인한 만행들을 저질렀습니다.
세균전 전담 부대인 731부대를 만주에 투입해 반인륜적인 인간 생체 실험용으로
수천 명을 인간 마루타로 이용해 동상실험이나 독가스실험 등으로 잔인하게 살인하였으며
탄저균 콜레라균 페스트균 등을 대량으로 제조하여 살포하는 등
세균을 이용한 살상무기로 중국인 수십만 명을 질병에 걸려 사망하게 하였습니다.
이렇듯 입에 담기에도 끔찍하고 잔인한 만행을 저질러놓고도
중국이나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민들에게 사죄는커녕
전쟁에 참가해 수없이 많은 인명을 잔인하게 살상한 전쟁 범죄자들의 영혼을 야스쿠니 신사를 지어 모셔놓고
전 세계인이 따갑게 지켜보는 비난의 눈초리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으며
마치 신처럼 떠받들고 추앙하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계속 강행하시겠다고요.
이는 일제 침략전쟁으로 희생당한 아시아 국가뿐만이 아닌
전 세계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동시에 군국주의 침략 근성을 스스로 드러내는 결과로밖에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시아 주변국의 동정은 전혀 살피지 않는
오로지 자국밖에 모르는 독불장군 안하무인 식의 행동일 뿐만 아니라
이를 비난하는 주변국들에게조차 오히려 자국의 전몰용사를 추모하는 일이니
간섭하지 말라는 등 오히려 목소리를 한층 더 높이는 것은
방귀 뀐 놈이 성내는 격의 적반하장이라 하겠지요.
수없이 많은 조선의 소녀들을 백의의 천사라든가 돈을 많이 벌게 해준다는 등
감언이설로 꼬득여 강제로 끌고 가 성 노예로 삼았던 종군 위안부에게
한 세기가 지나도록 보상은커녕 단 한 마디 사과조차 언급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아시아 전역을 피로 물들이고 수백만 명의 목숨을 잔인하게 살상하며 강간과 약탈을 일삼은 일본의 전쟁 범죄는
영원히 소멸시효가 없는 살인죄로 다스려야 마땅하다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