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 최고의 유망주 여준석에 대해 호주 프로농구(NBL) 다수의 팀이 관심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준석은 12일 마무리된 2021 국제농구연맹(FIBA) U19 남자농구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다. 한국 U19 남자농구 대표팀은 비록 15위로 미끄러졌지만 여준석은 7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36분여 동안 25.6점 10.6리바운드 1.7어시스트 2.1스틸 1.4블록슛을 기록했다.
군계일학(群鷄一鶴)이었다. 여준석은 이번 월드컵에서 평균 출전시간, 득점, 공헌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리바운드와 더블더블 기록은 2위였다.
이번 대회 최약체였던 한국이지만 여준석에 대한 외신, 그리고 해외 관계자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특히 호주 농구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더 픽 앤 롤(The Pick and Roll)」의 마이클 호번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NBL(호주 프로농구)은 여준석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단순히 해외 언론의 기자가 올린 SNS 게시글일 수도 있지만 충분히 근거 있는 멘트였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오창환 통역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호번과 연락이 닿아 여준석에 대해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다. 실제로 NBL 다수의 팀이 여준석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라며 “호번 역시 NBL 여러 팀에 여준석을 추천해주고 있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호번 외에도 여준석의 NBL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 호주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 「RDK 스포츠」의 피터 문트 에이전트 역시 오창환 통역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여준석에 대한 대화를 자주 나누고 있다.
오창환 통역은 “문트는 여준석이 있었던 NBA 글로벌 아카데미의 코치와 친분이 있어 자주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현재 여준석의 NBL 진출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NBL은 한국농구 팬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굉장히 익숙한 선수들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다. 직전 시즌 파이널에선 일본 국가대표 바바 유다이와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했던 키퍼 사익스가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더불어 2020-2021시즌 최고의 외국선수였던 숀 롱 역시 NBL 출신이다.
NBL에 진출하게 되면 무엇보다도 미국은 물론 유럽 등 더 넓은 곳으로 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실제로 NBA 스카우트 역시 NBL을 주목하고 있으며 여러 호주 선수들이 이를 통해 NBA에 진출하기도 했다.
단 관심은 그저 관심에서 그칠 수도 있다. 결국 여준석이 자신의 진로를 선택해야 한다. 그는 아직 대학 진학, KBL 진출, 그리고 해외 리그 진출이라는 세 가지 선택지를 고민 중이다. 과거부터 언급해왔듯 해외 리그 진출이 첫 번째 목표인 건 유효하다.
오창환 통역에 의하면 문트 에이전트는 여준석의 확실한 의사가 필요하다고 한다. NBL 여러 팀과의 계약을 진행하기에 앞서 정확히 호주에 올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현재 여준석은 U19 남자농구 월드컵을 마친 후 귀국할 예정이다. 한국에 돌아온 뒤 호주 진출과 관련된 본격적인 대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보다 코로나 상황이 괜찮아져서 샐캡이 살짝 오를 것 같다네요. 21-22시즌 평균 급여는 대략 1억 7천 정도 최저 급여는 7천 2백 / 개발 플레이어는 2천 1백 정도 예상 수치입니다. 또 아시아 쿼터제는 연봉 상한선이 있어서 검증된 선수여도 연봉이 오르거나 하진 않습니다.
호주리그 아시아쿼터제의 목적은 국제적으로 리그 홍보를 해서 더 많은 후원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기에 아시아 각 리그의 탑티어 선수들을 주목해서 보고 있습니다. (KBL MVP 레벨 선수들도 연봉 포기만 하면 충분히 도전 가능하지만 사실 그게 어렵죠) 물론 단순 실력만 보고 영입하지는 않습니다. 아시아쿼터는 샐러리캡에 포함되지 않고 국내 선수 자격을 주기에 글로벌 아카데미 출신 "25세 미만"의 선수도 개발 플레이어로 영입한 사례가 있습니다. 아시아쿼터제로 인해 호주리그 진출에 대한 허들은 생각보다 낮은 편이고 유다이 바바의 성공으로 더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도전했으면 좋겠지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본인이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연봉을 포기해야 하고 출전 시간 및 원하는 롤을 부여받기 어려울 수도 있기에 '무조건 해외 진출이 답이다'라고 볼 수는 없어서 선수 본인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응원해 주고 지지해 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대학갈 시기인 3년 정도는 호주든 G리그든 해외에서 프로생활 했으면 합니다. 학업 스트레스때문에 그렇지 외국물좀 먹어서 영어도 곧잘하는걸로 압니다.
와... 이전에 호주리그로 가야한다는 어떤분의 글이 있었는데 예사롭지 않네요!! 제발 이전에 유망주로만 머물렀던 선수들처럼 되지말길~~
대학가서 교원자격증 취득할 계획이였는줄 알았는데 아닌가?!
호주는 아시아쿼터제가 있어서 진출하기 용이한 편입니다
거기다가 여준석이 원하는 3번 포지션으로 뛸 여건도 될테고요
가면 좋겠네요
라멜로볼도 호주리그 출신 아닌가요??
맞아요 ㅎㅎ
호주리그 고고~~
호주리그 연봉은 어느정도 수준이려나요
그리 대단하진 않습니다.
보니까 평균 1억 정도. 잘나가도 2.5억 정도인 거 같더라구요. kbl에 비하면 많이 낮죠....
지난 시즌보다 코로나 상황이 괜찮아져서 샐캡이 살짝 오를 것 같다네요.
21-22시즌
평균 급여는 대략 1억 7천 정도
최저 급여는 7천 2백 / 개발 플레이어는 2천 1백 정도 예상 수치입니다.
또 아시아 쿼터제는 연봉 상한선이 있어서 검증된 선수여도 연봉이 오르거나 하진 않습니다.
호주리그에선 3번으로 뛰어야 할텐데, 그게 될 지 모르겠네요.
몸이 탄탄하기 때문에 4번으로 뛰어도 경쟁력이 있을 거 같습니다. 득점력을 갖춘 4번으로 성장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환상의 식스맨 성인대회와 U19 전 경기 봤는데 고무적인 것이 몸으로 비빌줄 알더군요. 피지컬과 힘이 받쳐주니 골밑에서 파울도 엄청 얻어내고요 2000 년도 들어와서 이렇게 국제대회에서 몸농구가 통하는 한국선수는 첨보네요 3, 4번 왔다갔다 하는 선수로 컸음 좋겠네요
델라베도바랑 같은 리그?!
만약에 멜버른 가면 같은 팀에서 뛸수도 있네요 ㅎㅎㅎ
가즈아!
축구로치면 네덜란드리그정도이나 관심받기 딱이죠!
호주리그 아시아쿼터제의 목적은 국제적으로 리그 홍보를 해서 더 많은 후원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기에 아시아 각 리그의 탑티어 선수들을 주목해서 보고 있습니다. (KBL MVP 레벨 선수들도 연봉 포기만 하면 충분히 도전 가능하지만 사실 그게 어렵죠)
물론 단순 실력만 보고 영입하지는 않습니다. 아시아쿼터는 샐러리캡에 포함되지 않고 국내 선수 자격을 주기에 글로벌 아카데미 출신 "25세 미만"의 선수도 개발 플레이어로 영입한 사례가 있습니다.
아시아쿼터제로 인해 호주리그 진출에 대한 허들은 생각보다 낮은 편이고 유다이 바바의 성공으로 더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도전했으면 좋겠지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본인이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연봉을 포기해야 하고 출전 시간 및 원하는 롤을 부여받기 어려울 수도 있기에 '무조건 해외 진출이 답이다'라고 볼 수는 없어서 선수 본인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응원해 주고 지지해 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조건 가라 넌 성공할수있다!!!그리고 선즈로 트레이드
호주 찍고 현중이랑 nba 가즈아~#!
현중선수랑 골스에서 만나서 핵심식스맨으로 골스 왕조에 기여했으면 좋겠습니다.
4번을보기엔 호주는 유럽에가깝기에 힘과높이를어떻게극복하느냐도중요하다봅니다
만약가더라도 어떤한포지션보단 3번도볼수있게 시도하고 노력했으면합니다ㅎㅎ
호주외에 유럽에서도 연락이 왔으면 좋겠네요.
3-4번을 오가는 다재다능한 선수가 됐으면 좋겠네요. 여준석에게 KBL은 좁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