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배드민턴 안세영, 세계 랭킹 1위...28년간 금 끊긴 여 단식 한풀이 기대</b></p><p><b>탁구 신유빈, 혼합복식 동...12년 만에 값진 메달에 단식까지 파죽지세</b></p><p>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 중인 태극전사들이 사격.양궁.펜싱 등 다양한 종목에서  승전고를 올리고 있다.</p><p>도드라지는 것은 탁구.배드민턴 등 네트 종목의 '약진'이다.</p><p>하지만 파리는 다르다.</p><p>탁구는 12년 만에 값진 메달을 획득했고, 배드민턴도 메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p><p>신유빈(20.대한항공)과 안세영(22.삼성생명) 천재소녀들이 네트 종목의 희망이자, 기둥으로 떠올랐다.</p><p>당찬 '청춘'이다.</p><p>이들이 써내려갈 올림픽 서사에 관심이 쏠린다.</p><p>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금빛 셔틀콕'을 향한 신호탄을 쐈다.</p><p>안세영은 1일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사펠 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2차전에서</p><p>치쉐페이(프랑스)를 세트스코어 2:0(2-5, 21-7)으로 꺾었다.</p><p>이로써 안세영은 조별 예선에서 2승 무패를 거둬 16강에 진출했다.</p><p>그리고 1번 시드로 받은 부전승으로 8강에 자동으로 선착했다.</p><p>8강에 오른 안세영은 부담 떄문인지 조금 힘들다'면서도 '하루하루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한다면</p><p>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p><p>많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p><p>한국 배드민턴은 남녀 통틀어 2012 런던 대회에서 남자(정재성.이용대), 여자(김민정.하정은) 복식에서</p><p>각각 동메달을 차지한 것이 마지막이다.</p><p>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에서는 '노메딜' 부침을 걲었다.</p><p>특히 안세영이 출전한 여자 단식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 방수현이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명맥이 끊겼다.</p><p>여자 단식 세계 1위다.</p><p>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p><p>8강전은 오는 3일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수판디아 카테송(태국) 간 승자와 맞붙는다.</p><p>안세영이 28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 '한'을 풀어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p><p>탁구에는 '삐악이' 신유빈이 있다.</p><p>신유빈은 임종훈과 함께 지난달 30일 열린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p><p>탁구 종목에서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나온 값진 매달이다.</p><p>여기서 끝이 아니다.</p><p>신유빈은 두 번째 메달을 정조준한다.</p><p>신유빈은 전날 열린 탁구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릴리장(미국)에게 세트스코어 4:0 (11-2, 11-8, 11-4 15-13)으로 이겼다.</p><p>올림픽 단식 메달에 '청신호'를 켰다.</p><p>우승까지 '3승'만 더하면 된다.</p><p>경기 후 신유빈은 '지금처럼 한 포인트만 생각해서 경기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규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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