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이태원의 올댓재즈 클럽에서의 번개모임이 있었습니다.
제가 며칠간 시간이 없어서 사진이라도 몇개 올려본다는 것이 조금 늦어졌네요.
푸앙카레님, 도리안님, 평화님, 저 율리시즈 이렇게 단촐하게 모였고요.
이야기는 말러, 음악, 인생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누었습니다.
이날 라이브는 이지영 밴드라고 해서 피아노, 베이스, 드럼 등으로 이루어졌더군요.
초반에는 칙 코리아 비슷한 멜랑콜리한 멜로디와 분위기가 인상적이었고요.
후반에는 색소폰 주자가 합류해서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올댓재즈는 라이브 연주중에도 대화도 할수 있는 공간이지만 그저 연주만 듣고
있어도 1~2시간은 훌쩍 지나가겠더군요.
같이 모인 사진도 찍었어야 했는데 그건 못하고 연주장면만 몇개 찍었습니다.
올댓재즈 클럽은 매번 저녁마다 라이브가 있고 천정이 개폐식이라서 열리기도 했습니다.
날씨가 좋을땐 밤하늘의 별도 보일 것 같더군요~
강남, 신촌, 종로, 홍대 쪽도 그렇지만 이태원도 마찬가지로 금요일은 밤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인산인해였습니다.
이상 올댓재즈에서의 간략후기였습니다^^
첫댓글 멋진 장소군요.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요....
저도 이태원가면 한번들러봐야겠네요. 식당만 가고 말았는데
이태원에 가면 참 갈 만한 곳이 많죠^^ 함께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저런 재즈카페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눈오는 밤에 가면 환상적이겠네요?^^*
푸.도.평.율 님들이 각자의 악기라면 아마...연주 한 꼭지는 나올 거 같은 분위기입니다.
남자분들만 모이면 무게가 더 있으시려나요...ㅎㅎ
율리시즈님~제가 그자리 갔으면 엄청 어색했겠는데요.^^그날은 제게, 하루 종일 다이나믹한 하루였거든요.ㅋ
함께 자리 하지 못해서 죄송했습니다.간략 후기 감사해요~**
이태원쪽으론 올댓재즈, 홍대쪽으론 에반스, 강남쪽으론 원스 인 어 블루문. 지역별 라이브 재즈클럽은 이런 곳들이 인기있는것 같습니다^^
애들에게 끌려 홍대앞에 가면 강아지까페 에서 죽치고 있어야 하는데 이젠 갈곳이 생겼네요. 감사해요.
재즈클럽은 제게 왜이리 낯설지요..
국문학과여서 그렇나요..대학선배들 중 한 분은 예전에 사은회 뒷풀이를 갔는데 모 클럽에서, 흰고무신을 손에 들고서, 우리것은 어디갔냐고 하셨다는 전설이 내려와요~ㅋ좀 웃기죠...ㅎㅎ암튼 율리시즈님 좋은정보 감사해요~*^^*
하늘나리님, 강아지카페보담 나을 겁니다^.^
사랑내게님 우리 국악을 들으며 다과를 함께 하는 곳도 여러군데 있어요. 국악들으면서 모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선 안되죠. 인사동에도 있고, 장충동에도 있고 남산에도 있고^^
네~~율리시즈님~^^*
저는 압구정 블루문만 몇번...재즈는 잘 몰라서 찾아서 듣게 되지는않는듯...
재즈클럽에서의 경험은 하우스콘서트처럼 눈앞에서 악기소리와 분위기를 바로 느끼면서도 곡에 대한 큰 부담없이 즐긴다는게 큰 장점이죠. 호응도가 낮은 것 같지는 않으니 담에 기회되면 자리를 만들수도^.^
저런 좋은 곳에서의 벙개를 자주 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