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출신이고 해외 북한식당에서 일하다가 한국남자와 사랑에 연애했는데 가족한테 불이익있을까봐 한국같이 가자는 제안을 거절했더니 남자가 포기하고 한국을 돌아가고나서 이대로 평양에 가면 집에 화장실 물도 안내려가는데 앞으로 고생하는 삶을 살겠다 싶어 암담해졌다고 함
한국인손님 전화 빌려서 오빠 보고싶어요 했더니 남자가 바로 비행기 타고 날아오고 가족한테 피해 덜주려고 납치자작극 꾸며서
탈북했는데 보위부에서 6개월간 찾아다녔고 부모님이 평양에서 추방됐다는 소식을 듣게 됨
몇년전 부모님과 전화통화했고 북한에 있을때 하루에 한번 샤워하고 에어컨 있는집에서 살고싶단 꿈을 꿨는데 한국오고 겨울에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여름에 에어컨바람쐴수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함
여담인데 베이스기타를 굉장히 잘연주함 북한식당에서 일하기전에 배우라고 해서 배웠는데 물론 북한에 전기가 안되니 쌩으로 줄 뜯어가며 연습
첫댓글 헐 북한진자 에바야
평양출신에 해외식당에서 일할 정도면 그래도 꽤 사는집이었을건데도 화장실 물 안내려가고 고생하는 삶을 걱정하는구나
가족들 못 모시고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