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UBC의 봄빛발레축제~
신청하셨다 정작 나타나시지 않은 많은 분들.
이 후기 사진 보면 아까우실거에요... 흐흐흐흐
참.. 후기가 무지 깁니다~~~ 참고하시길~~~
어제 봄빛발레축제에 오시기로 한 분은...
못믿겠지만 15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연습실에 모인 사람은 4명...
그분들께 하나하나 연락하다보니...
조금 늦게 출발하게 되었고
중간에 길도 잃어서 도착해보니 임혜경씨의 로즈아다지오는 다 끝나가더라구요.
임혜경씨 무대를 못본지 너무 오래되었는데... 아쉬웟어요 ㅠ_ㅜ
놀이공원에 들린 나들이객, 공연을 보러 일부러 찾아온 관중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네요~~~
사회자님. 이뽀요 ^^*
저희는 젤 뒤에 섰는데도 무대에서 너무 가까운 자리~~~
공연장이었다면 VIP석이었을겁니다 ^^
로즈 아다지오 다음은 슬리핑 뷰티 3막 그랑파드되
오로라와 데지레역으론 실제 커플로 유명한 UBC 수석 무용수 콤비 황혜민&엄재용
믿음직한 왕자님와 예쁜 공주님~~~ 정말 이쁜이 커플이에요 ^^
회전하는 황혜민씨. 좀 휘청거리긴 했지만 표정이 너무 이뻐요.
청순가련에 깜찍하기까지 한 황혜민씨는 외모면에서 오로라 역에 젤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무대를 직선으로 가로지르며 회전하는 황혜민씨~
데지레가 한눈에 반할만큼 이뿌죠? ^^
노출을 너무 많이 줘서 옷 장식이 전혀 안보이네요 아까비... ㅠ_ㅜ
아다지오의 마지막 장면~ 물고기 다이빙~~~ 캬아~~~
척 보기에도 어려워보이는 이 장면에선 박수가 막 터져나왔습니다.
웃으며 좋아하는 달림냥...
어제 조경기사 자격시험을 보고 곧바로 공연을 보러 달려왔다네요.
합격을 기원해주세요!!!
약식공연이어서인지 바리에이션 없이 곧바로 코다로 들어갔습니다~
엄재용씨의 회전 준비 동작~
지난 군포 공연때 몸이 많이 안좋아보이셨는데
어제는 정말 완벽하셨습니다~~~ 멋져요!
힘든 동작이 계속되는데도 웃음을 잃지 않는 두 무용수들~ 정말 대단합니다!
박슈~박슈를 치고 있는 명훈엘리엇님
멋진 미쒄님과 이쁜 소영언니~
사진 찍는게 싫다면서도 절 위해(?) 이쁘게 포즈를 잡아주었어요~
UBC 무용수들도 많이 구경하고 있었는데요, 몰카 한 장 찍었슴당~
조민영씨가 살짝~ 보이네요 ^^
저와 가장 가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달덩이처럼 얼굴이 찍혀버린 달림냥
역시 젊은 애들은 피부가 좋아... 흠흠 -,-
담 공연은...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데요, 유병헌 부단장의 신작이라고 하네요 .
누구나 상상했을법한 무대 위의 해프닝을 재밌게 엮은 소품이었습니다.
나오자마자 휘청! 하는 강미선씨!!!! 놀라는 진헌재씨
관객들도 정말 놀랐습니다. ^^ 물론 진짜 실수가 아니라 연출
리프트에 실패해서 어색하게 주저앉아 회전... 크핫
이번엔 옆으로 가려다 실패 강미선씨 표정이 너무 귀여워요 ^^
그래도 우아하게 동작을 마무리짓는 두 사람 ^^
미선님과 소영언니두 막 웃으면서 보고 있습니다~~
왠지 심각한 표정의 달림냥
그 다음 공연은 제가 무지 좋아하는베니스의 카니발!
게다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이민정씨까지 나와서 너무 기뻤습니다
역시 동작이 깨끗한 이민정씨~~~
주역들의 의상도, 군무들의 의상도 너무 화려하고도 기품있습니다.
정말 베니스의 화려한 가장 무도회가 연상되어요~~~ ^^
완벽한 주역~ 완벽한 군무~!!
한눈에 필받은 두명, 서로 가면 벗고... 이젠 본격적으로 춤을~~~
허리 정말 잘 꺾인다~~~
수줍은듯~ 서라벌씨를 기둘리는 이민정씨~
너무 이뽀요~~~ 사진 잘찍었죠? ^^
인사하는 이민정씨~~~
역시 곧바로 코다로 들어갔는데요~~~~
서라벌씨가 하두 높게 도약해서~ 카메라가 미처 따라가지 못했어요
손이 잘렸당 ㅠ_ㅜ
주떼뛰는 서라벌씨
주떼뛰는 이민정씨~
사진 잘찍었죠? 흐흐흐흐
피케턴을 도는 이민정씨
등근육좀봐 @_@
이민정씨는 동작이 워낙 깨끗하고 체공시간도 길어서
저같은 문외한이 찍어도 사진이 무지 정확하게 나오네요
이민정씨 사진은 인화해놓았다가 컨템프러리 발레의 밤 사인회 때 선물로 드리려고 계획중입니다.. 흐흐흐
다음 공연은 인더 무드~~~
2차대전을 배경으로 군인들의 러브러브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래요.
전 처음 보는데요~ 재즈 선율이 아주 경쾌했습니다!
꼭 발레가 아니어도 괜찮을 작품인것 같은데, 그래서 처음 보는 관객들에게 더욱 어필할 수 있었던 것 같애요
신나게 춤을 추는 두 명의 여군... 이름을 몰라서 죄송
2차대전때의 군복이 젤 이쁜것 같에요..(의미불명)
이어서 등장한 네 명의 군인들 중 김창기씨
군인들을 유혹하는 UBC의 미녀스타 안지은씨~~~
군인들은 모두 빨강 여가수에게 반해서 잘 보이려고 갖은 애를 씁니다 ^^
이 담부터는 동영상으로 찍느라고 사진이 없어요.
동영상도 조만간 올릴께요 ^^
정신없이 보고 계시는 명훈님~~~
인더무드를 마지막으로 공연이 끝났는데요. 총 1시간 정도였습니다.
공지로는 2시간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캐스팅도 바뀌고 해서
발레단측에 사정이 있었나~ 싶더군요.
하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무료로 저렇게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었고,
또 발레 문외한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고심한 흔적이 보여서 정말 흐뭇하더라구요.
햇빛이 너무 강한데다가 해지는 방향으로 무용수들이 서 있었고
바람이 꽤 강해서 무용수들이 힘들었을텐데
멋진 공연 보여주셔서 참 기뻤습니다.
무용수들이 중간중간 실수할 뻔 하기도 했었는데요
그 때마다 프로의 노련함으로 커버! 거의 알아차리지 못하겠더라구요.
어제가 마지막인게 너무 아쉬웠떤,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끝난 후에 마뉨이 싸주신 계란을 먹으며 한 컷!
마뉨~ 고맙습니다~ 담엔 꼭 같이 공연 봐요!
저두 껴서 한 컷 찍었습니다
안오신 분들, 사진 보니 무지 아까우시죠?
다음주엔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6월에는 UBC의 아웃리치 프로그램 및 UBC 컨템프러리 발레의 밤이 있으니
많이많이 신청해주세요~~~
그럼 횰은 이만~~~
뾰로롱
첫댓글 아..무대위의 해프닝이었군요...난 마지막 연습...쯤인줄 알았는데 ^^ 너무 유쾌 발랄했습니다...근데...전..너무 많이 출연한거 같은데요 ^^
넘 좋았겠따...아까비~~~
저도 넘 가고 싶었는데.. 감기땜에. ㅠ_ㅠ 결국 감기걸릴줄 알았으면 공연보러 가는건데 그랬나봐요.. 흑흑
ㅡㅡ 어쩐지......... 횰님 미워할꼬에욤!! 늦게간다구 연락했는데 내 문자 씹었음.......ㅡㅡ;; 두 시간 공연이라고 해서 한시간이라도 보려구 갔느데 깨끗하더만요~ 흠... 넘 아쉬웠어염.
웬디님 죄송... 지금 메시지 확인했어요 ㅠ_ㅜ
흑~가고 싶었는데..일요2반 끝나고~머리가 아파서 집으로 갔답니다ㅠㅠ넘 안타까웠음~
발레와 좀 더 친숙한 기회를 만들기 위한 UBC발레단의 노력엔 높이 평가하구요.. 다만 아이들이 무대앞을 어수선하게 만들고 차도 마구 지나다니고 바람도 씽씽 불고 무용수들 입장에서는 좀 고생스러웠을것 같습니다. 담엔 장소선택을 좀 잘했으면...
유비씨 홈피에 사진 몇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