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가서 Dampf-Entsafter를 사다가 즙을 만들어서 병에다 보관하면 시중에서 사는 음료수처럼 오래 보관 할 수 있다. 이따금 이웃들이 '복분자 즙을 어떻게 만드느냐?' 는 문의를 히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혹,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이번 기회에 복분자 즙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리가 쓰는 솥(Topf)은 Thekla사 제품이다. 즙을 만드는 솥은 세 층(Teil)으로 되어있다. 솥에 딸려있는 설명서에는 갖가지 즙을 만드는 요령을 소개했다.
여기서는 복분자 즙을 내리는 방법만 소개한다.
복분자 4kg을 솥에 넣고 45분간 끓이면 물은 증발되고 2.8리터쯤 즙이 나온다. 그러나 즙을 만들어 보면 생각보다 많이 안 나온다. 그렇게 받은 즙에 설탕 300g을 넣고 100˚로 끓여서 병에 담으면 진공이 형성되어 오래 저장 할 수 있다.
과일 즙을 만드는 솥(Dampf-Entsafter)
아랫층에서는 물을 끓인다. 맨 위층에는 구멍이 송송 뚫린 솥인데, 복분자열매를 담아 뚜껑을 덮고 끓이면 가운데 솥으로 즙이 내려간다. 가운데 솥에 모아진 즙이 뚫린 구멍으로 나온다.
지금까지 여덟 양동이를 따서 즙을 만들었다.
앞으로 날씨가 계속해서 좋으면 더 따오고싶은 마음이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