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4일 오후1시 산사태로 인한 토사가 밀려와 피해를 입은 여수 석천사 공양간. |
남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 석천사가 산사태 피해를 입는 등 해당지역 사찰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여수 석천사(주지 진옥스님)는 오늘(8월24일) 오후1시 집중호우로 인해 인근 산이 무너지면서 공양간을 덮쳤다. 다행히 점심 공양시간이 지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공양간 외벽과 내부시설이 완파되는 피해를 입었다. 석천사 종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갑자기 굉음이 나면서 토사가 공양간으로 쏟아졌다”면서 “한쪽 벽이 무너지면서 식당 전체가 파손됐다”고 말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 낮12시30분 현재 광주ㆍ전남 17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다. 전남 보성, 여수, 광양, 고흥에는 호우경보가, 광주와 전남 나주, 구례, 장성,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함평, 영광, 진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새벽부터 낮 12시30분까지 여수에 278.9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광양 143mm, 고흥(나로도) 135.5mm, 순천 126.5mm, 구례(피아골) 112mm, 보성(벌교) 108mm, 광주 37.5mm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산사태로 폐허가 된 석천사 공양간 모습. |
첫댓글 이것은 지난 번 비로 인한 산사태군요. 이번 태풍에 더이상 피해가 가중되지 않기를 합장기원합니다.
요즘 가입하신 박연식님과 관계 깊은 사찰이네요. 나무관세음보살 ()()()
이번 태풍도 걱정이 되네요. 더 이상 피해 없기를 기도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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