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피 운영에 열올리는 따뜻한 터프가이,
터프함이 예수 안에서 매력으로 변한 김효석 집사(42세)는 청년기의 전력이 묻어나는
지루하지 않은 외모와 내면으로 시선을 끈다.
큐티홈에서 산뜻한 묵상 글에 어울리는 그림과 음악까지 입체적인 묵상을 돕는
수고어린 나눔은 경쾌하고 신세대적이다.
무학교회에서 중학생 성경공부반을 이끌다보니 톡톡 튀는 감각이 아니면 살아남기
어려웠던 것일까.
그는 결혼할 무렵 신앙생활을 시작했는데 좋은 스승과 선배들을 만났고 처음부터
매일성경으로 묵상을 하는 것을 배우는 행운을 얻어 오늘에 이르렀다.
큐티한 지 15년이 되다보니 초창기의 말랑말랑한 적용을 하기는 어렵지만 이만큼이라도
서 있는 건 순전히 묵상 덕이라고 한다.
그는 쉐링(주)에서 신우회를 인도하는 직장인이지만 그가 운영하는 온라인 성경이야기
홈페이지에 더 심혈을 기울인다.
퇴근 후 가족과의 시간을 가진 후에는 12시까지 홈피 운영에 그의 모든 걸 걸고 애정을
쏟고 있다.
매일 100여명의 사람들이 그의 글을 읽고 교류하고 있는데 오랫동안 꿈꾸었던 평신도
목회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셈이다.
아내는 중매로 만난 치위생사였는데 공짜로 스케일링해준 탓에 결혼했단다.
결혼 초기에 직장을 못 잡아 많이 힘들었을 때 과거에 같이 놀던(?) 친구들이 여러모로
도와줬지만 휩쓸리지 않고 살면서 열심히 교회에 다녔다고.
우연히 큐티 모임을 인도하게 되었는데 가르치는 일에 재미를 붙였고 성경공부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다.
크게 영향을 받은 박윤선 목사님의 계시의존 신앙은 큐티에 목숨 거는 사람이 되게 했다.
신앙생활에 아픔이 있었다면 10년 넘게 성경공부를 인도했던 교회를 나와야만 했던 일이다.
목회자와의 갈등이 힘들어서 쫒겨나다시피 교회를 나와 가정교회를 시작했는데
가정의 문제가 원인이 되어 다시 자리를 잃어버린 일이 더 큰 상처로 남았다.
이후로 광야생활을 하다가 큐티엠을 알게 되었고 온라인 묵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큐티엠을 최고의 성경묵상 공동체로 평가하며 보편성과 다양성을 잃지 않는다면 세계
최고의 선교회가 될 것이라고.
그는 자신을 따뜻하고 의리있는 남자라고 말한다.
그가 죽음과 씩씩하게 싸우고 있는 이혜옥 자매에게 하는 리플을 보면 공감할 수 있다.
애틋함으로 다가가지만 오히려 도전을 받으며 위로를 받는다고 한다.
기도제목은 지성과 감성을 적절히 갖춘 평신도 목회자가 되고 싶은 것이다.
한국교회의 문제점 으로 지적한 주관적인 신학과 신앙이 성경을 근거한 계시 의존신앙으로
바뀌는데 일조하고 싶은 꿈이 있다.
딸만 둘인 그의 딸 사랑은 끔찍하다.
작은 딸의 어린이집에 행사에 거의 참여하고, 초경을 시작한 큰 딸을 위해 생리통에 대한
연구를 하며, 딸의 재능을 발견하고 함께 야외스케치를 나가기도 하는 자상한 아빠다.
그를 칭하는 여러 별명들은 ‘소심한 A형’ ‘심봉사’ ‘큐티샘’ ‘조폭’ 등 다양하다.
틀에 얽매이기보다 자유롭고 다이너믹하게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어하는
형제가 있어 큐티엠의 다양성은 더 빛을 발하는가 싶다.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그의 홈페이지와 말씀 사역들이 자라나고 열매맺기를 바래본다.
/이영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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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캬~~~~^^ 멋진 사진과 함께 소개글 올리셨군요^^~ 매력적인 헛세드님~^^
와~~! 정말 매력적이십니다~~~! ... 언제 꼭 한번 뵙고 싶네요.....
홈피 주소나 좀 알려주시지요.... 꼭 가보고 싶네요...
홈피 주소알려주셔야 놀러를 갈터인데...^^*
쑥스럽구먼,ㅋㅋ 이제부터 제글에 베너를 붙여서 올리것슴다.
~즐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