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산에서 면접을 보고
부랴부랴 달려서 겨우 첫경기부터 관전할수 있었습니다.
예선전은 인천과 서울에서 나눠서 치뤄졌고
8강에 올라온 선수들의 경기부터 방송을 하더라구요.
1경기 : 조재호vs허정한
2경기 : 최재동vs황형범(이름이 기억이 잘..;;)
3경기 : 강동궁vs김현석
4경기 : 김경률vs신대권
대진표는 이런식이었고 조재호, 최재동, 강동궁, 신대권 선수가 4강전에 진출했습니다.
조재호 선수는 허정한 선수보다 한수위 기량을 보여주며 가볍게 승리
최재동 선수와 황선수의 대결은 경기 초반 황형범 선수가 치고 나갔지만
최재동 선수는 노련미를 압세워 조금씩 점수차이를 줄이며
결국 마지막에 쉬운 공(?)을 놓친 황선수에게 역전승을 거두셨고
나름 빅매치라고 생각했던 강동궁 선수와 김현석 선수의 대결은
초반에 두분이 매우 헤멘 관계로 무려 26이닝 만에 경기가 끝이 났습니다.
중간에 김현석선수가 8점 장타를 쳤지만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야금야금 따라온 강동궁 선수에게 역전패를 당했네요.
그리고 마지막 경기는 제가 가장 닮고싶어(?) 하는 김경률 선수의 경기였는데
역시나 서울의 다크호스이신 신대권 선수와의 대결에 앞서
해설진들이 박빙의 승부를 예상하시더라구요.
김경률 선수는 난구도 잘 해결하시며 경기를 풀어갔지만
신대권 선수가 워낙 잘치셔서 아쉽게도 30:25로 김경률 선수의 패배
김경률 선수는 전체적으로 난구도 많이 서고 경기가 좀 안풀리는 느낌이더라구요.
내심 김경률 선수가 4강에 진출하길 바랫건만 ㅜㅡ
확실히 경기장에 가서 보는것이 티비로 보는것보다 도움이 되는 것이 많더군요.
아 그리고 3번째 경기에서는 운좋게도 최성원선수가 제 옆자리에서
경기를 구경하셔서 이것저것 물어볼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ㅎㅎ
오늘은 4강전 부터 촬영이 있으니 또 열심히 구경하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현군 ..........수고 많았습니다..........오늘 저녁의 후기도....기대됩니다..........
우뛰~ 나두 나두... 무척이나 보구 싶었는뎅!! 아쉬운 마음을 어디서 달래나............
좋겠당..
태랑님은 진짜 부지런하심당... 혹시 뭐하시는 분인지... 궁금
내 칭구 동궁이가 이겼군... 동궁아 해낼줄 아랐다!! 참! 저랑 강동궁 선수는 무척 친한 사이랍니다 동궁이 데꾸 구슬모아 함 가바야 할텐데....
전혀 궁금하지가 않아 ㅠ.ㅠ 전혀 전혀 전혀!! 경기장소가 어디???
초면에 선수분한테 질문을 할수있는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최성원 선수는 미남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