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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스님의 기도 – 43
부처님의 씨앗, 불성
모두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행복 시작 불행 끝.
성공 시작 실패 끝.
승리자 붓다 축복의 땅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미타불
승리자 붓다 축복의 땅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부처님이 왜 승리자이시냐 하면 모든 번뇌망상을 전부다 정복을 하셔서 이겨내신 분이예요.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무종교 상태로 사셨던 어느 법우가 ‘지구상에 많은 성인들이 있다고 하지만 일체지자(一切智者) 그리고 출세간(出世間)적 지혜를 터득한 분은 부처님밖에 없다. 다른 분들은 불교수행 과정에서 보면 사향사과의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 중에서 수다원과도 성취하지 못한 인류들을 성인이라고한다’는 표현을 하는데 정말 맞다고 생각해요.
오랫동안 불교 공부를 해오면서, 불교를 가장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일까? 늘 고민을 하고 그런 책을 써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국은 그런 체계가 없다 보니까 유치원생도 반야심경 외우고 있고 죽을 때까지 반야심경 외우고 있고. 그렇다고 해서 반야심경 한 구절이라도 제대로 아는 게 없어요. 숟가락이 평생 음식을 떠주지만 맛을 모르는 것처럼.
법구경에 달챙이 숟가락이 나와요. 옛날에 무쇠 솓에 밥을 하고 누룽지를 긁다보니까 동그란 숟가락이 반절 쯤 닳은 것을 달챙이 숟가락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달챙이가 되도록 맨날 누룽지를 긁고 하지만 누룽지 맛을 모르고 사는 거잖아요.
대한민국 불자들이 그런 안타까운 부분들이 있어서 체계적으로 가르쳐야 되겠다 해서 BTN을 통해서 신행행증 법문을 107회에 걸쳐서 하고 이 정도면 불교 전체를 아우를 수가 있겠다 하는 생각을 했어요.
나름대로 고민했던 게 안심오과라고 해서 신·해·행·증·회향 의 순서로,
불교는 뭘 믿는 종교야? 믿을 신자 써서 불교는 사신육념, 네가지를 믿는거야. 불·법·승·계(부처님·부처님가르침·부처님가르침을 가장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수행자들·계율) 초기불교에서는 계율을 믿어야 된다 했어요. 오계십선 여러분들이 올해도 보살계를 받을 거예요. 왜그러냐하면 여러분들이 보살이 되고자 원을 세웠으니까 한국에서는 보살이라는 의미가 다르게 해석되는 경우가 있어요. 무속인을 보살이라고 하는데 보살계는 무속이 되자는 의미가 아니예요. 보살은 보디사트바, 반야심경에는 보리살타라고 표현했는데 ‘나도 이롭게 하고 남도 이롭게 하는 수행자’가 되겠다. 다 함께 잘 사는 방법을 수행을 해서 내가 지은 공덕 복덕 지혜를 나누어서 남도 같이 가게 가고자 하는 것을 보살승, 보살이라고 표현하는 거예요.
보살계를 받고 이제 하나씩 하나씩 여러분들이 실천해 나가는 거예요.
왜? 우리 인생이 주어진 시간이 길지가 않아요. 무슨 소리야? 백년이나 되는데? 할 수 있는데 살고 보면 너무 허망한 거예요.
앞으로 제가 잘 살면 만일 정도 더 살 수 있대요. 어느 도사가 와서 법안스님 수명은 98세 까지 입니다. 해서 계산해 보니 만일 정도 남은 거예요. 그러니까 2만일 좀 넘게 살았고 만일 정도 남은 거예요. 하루씩 하루씩 줄여나가는 거예요.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지요. 그래서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았는데 금생에 여러분들이 복덕자량과 지혜자량을 최대한 성취해서 첫 번째는 우리가 금생을 통해서 다음 생에 더 좋은 세상에 태어난다.
보리도등론책에 보니까 증상생(增上生) 이라는 말씀이 있더라구요. 증은 증가한다 늘린다. 상은 위. 날 생해서 우리가 현재 사는 세계보다 더 좋은 세계로 태어나고자 하는게 목표가 될 수 있는 거예요. 무조건 금생에 윤회를 다 끝내고 생사를 다 끝내야된다는게 목표가 되는게 아니다. 그건 쉽지 않아요.
쉽지 않으니까 쉬운 것 부터 하자. 증상생, 현재 우리가 사는 세계보다 좀 더 좋은 세계로 나가자. 늘리자. 더 윗 단계가 되는 삶으로 늘리자 해서 한자로 증상생이라고 표현을 하더라구요.
증상생을 하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뭘해요? 인시 새벽기도를 하잖아요. 하다 보니까 어? 정말 좋아졌어요. 돼요. 저도 되네요. 그러니까 된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바라던 소원성취들이 이루어지고 그 속에서 좀 더 나은 삶으로 자꾸 나가진다는 거잖아요. 바로 한 생이 주어진 삶 속에서도 증상생이라는 것이 이루어지고 또 생을 거듭거듭하면서도 증상생으로 계속 나아가면서 금생에 부처님 공부를 잘하는 것이다.
우리가 밑천이 있어야 사업을 하지 하는데 우리가 불교를 공부하려고 하면 보리도를 공부하려고 하면 복덕자량이 있어야 한다. 자량을 자본, 밑천이라고 하는데 복덕이라는 밑천을 자꾸 늘려나가야 된다 말이예요. 자본을 늘려나가야 되니까 사업을 크게 할 수 있잖아요. 여기서 사업이라고 하는 것은 생사와 윤회를 벗어나는 것이고 모든 번뇌와 망상을 소멸해서 궁국적인 행복, 영원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필요로 한다 말이예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복덕자량을 지속적으로 쌓아나가고, 그것만 하게 되면 그 복은 유한해서 다 쓰게 되면 다시 괴로움으로 빠져들어가니까 지혜, 궁국적 지혜를 터득해 나간다(지혜자량) 말이예요.
그런 가르침의 책으로 정말 좋은 책이 대승불교교학체계 '해탈장엄론'이예요.
해탈장엄론은 21장으로 되어잇는데
‘불교입문에서 시작해서 성불해서 붓다가 되는 단계’까지 자세하게 표현을 너무 잘하신 거예요. 그래서 와 이 책 하나면 되겠다.
이 책으로 뼈대를 세우고, 하나씩 하나씩, 이때는 이렇게 하는거야. 저런 때는 저렇게 하는거야 하고 쭉 모아서 여러분들이 불교를 만난 인생이 너무 행복하고 완벽하고 좋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거예요.
해탈장엄론 책은 상당히 어려워서 좀 더 쉽게 만들고 싶었는데,
마침 티벳어를 전공을 하고 인도에서 공부를 한 슈퍼천재가 있어서 ‘내가 정말 한국에서 만들고 싶은 책이 있어. 대승불교교학체계야.(한국 불자들에게 정말 불교를 체계적으로 가르쳐주고 싶어서)’했더니 슈퍼천재가 책을 만들어줬어요.
대승불교교학체계 ‘다함께 잘 사는 길’이예요.
대승불교교학체계는 대승불교 수행체계가 되는 거예요. ‘다함께 잘 사는 길’ 책 펴놓고서 그대로 해보는 거예요. 입문에서 부터 보살이 성불하는 과정까지 자세하게 써놨어요.
오늘날 미얀마나 스리랑카 태국에 가서 사마타(집중명상) 공부, 위빠싸나(관찰명상 또는 분석명상) 초기불교 공부들을 많이 하고 와요. 그래서 나름 한 견해씩 얻어서 한국에 와서 많이들 가르쳐줘요.
그런데 그 초기불교와 대승불교는 약간 차이들이 있는데 석가모 붓다의 가르침은 불교라고 표현해요. 붇다스티칭.
대승불교는 중국에서 불법이라고 해요. 부처님 법. 부처님 되는 방법이라는 뜻이예요. 그러니까 대승불교교학체계 책은 부처님 되는 방법이 되는 거예요. 입문에서 부터 쭉~ 부처님 되는 방법이 들어가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해탈장엄론’ 책에도 마찬가지고 ‘다함께 잘 사는 길’ 책에도 마찬가지고 명상하는 방법, 좌선하는 방법을 9단계로 9주심으로 해서 단계별로 분석을 해놨어요.
여러분이 인도에 가면 ‘나란다 대학’ 터에 가볼 수가 있어요. 아라한 1만명이 늘 공부하고 수행했던 곳, 나란다 대학이 오늘날로 말하면 하버드 대학이 되겠네요. 그 당시에는 나란다 대학이 인류 최고의 대학이었어요. 뭘 연구했느냐 하면 붇다가 되는 방법.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부처님 말씀을 통해서 붇다가 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연구를 한 거예요. 오늘날 대학에서 어떤 과제가 주어지면 그것을 전부 연구를 해서 체계를 다 세워놓잖아요. 그런 것처럼 나란다 대학에서는 붓다가 되는 방법을 전부 정리하다 보니까 새로운 방법들이 나오는 거예요. 차곡차곡 아주 체계적으로 잘 정리가 된 거예요.
11~12세기 사이에 인도에서 불교가 없어져 버려요.
그래서 초기불교는 스리랑카를 중심으로 태국 미얀마로 들어갔어요. 그리고 나란다 대학에 있었던 대승불교(부처님 되는 법)는 티벳으로 다 옮겨 가게 된 거예요. 티벳에 그 자료들이 전부 남아있는 거예요. 다행하게도. 남아있어서 그 책들이 영문번역이 되는 거예요. 해탈장엄론도 영문에서 번역이 된 거예요. 우리가 티벳 공부하면 좋겠지만 시대가 영어이다 보니까 전부 영어로 번역이 되는 거예요. 육바라밀 수행법. 보살수행법. 등 전부 영문으로 경전들이 나와서 우리나라 번역가들이 번역을 많이 해주니까 좋죠?
한국불교가 아까 얘기한 것처럼 유치원생도 반야심경 죽을 때도 반야심경을 하는데 그 이유가 뭐냐 했더니 고려대장경 제 1권이 반야품이어서 그렇게 되었는데 그 당시에는 가능했어요. 지금은 체계적으로 불교를 접근하게 되면 굉장히 빠를 수가 있어요.
제가 소속해 있는 대학교 불교 교우회에 가보면, 많은 분들이 늦게 들어와서, 70대 80대 선배님들이 전부 다 10년만 일찍 불교를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말씀하시는 거예요. 왜요? 했더니 이 좋은 걸 너무 늦게 알았다는 거예요. 늦게 아니까 어떻게 돼요? 바쁘다 말이예요. 이것도 알아야 되고 저것도 알아야 되고 뒤죽박죽 되는 거잖아요.
조선시대때, 며느리를 얻었는데 어찌나 부지런한지 집안일을 깨끗이 하고 방 안에 들어가서 뭔가를 하고 앉아있는 거예요. 하도 궁금해서 문종이에 구멍을 뚫어서 보니 앉아서 합장하고 중얼중얼하는 거예요. 시어머니가 하도 궁금해서 물어보니까 다음 생에 증상생, 극락가려고 염불하고 있다는 거예요. 새댁인 며느리가 저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데 본인은 나이가 30살 정도 많으니까 늦었잖아요? 큰일 난거예요. 급한거예요. 그래서 아미타불 아미타불 한번 부르려니까 도저히 성에 안차서 아미타불 하다가 천타불 만타불 한거예요. 왜그러시냐니까 급하잖아 한번이라도 빨리해야 되니까 천타불하면 아미타불 천번 한 것이고 만타불은 아미타불 만번 한 게 아닐까? 하고 천타불 만타불 십조구만타불 십조구만타불 그냥 이왕이면 더 크게 하자해서 그랬다는 거예요.
많은 불자들이 한국에 복은 많이 짓고 태어났는데 불교를 제대로 접근할 기회들이 없어서 뒤죽박죽 하다 보니까...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이 평생 마음 비우고 놓고 그것만 하고 살았는데 어느 날 질병이 온 거예요. 실어증이 와서 6년간이나 앓았더라구요. 극복을 하려고 반야심경 기도를 해서 그 병을 나은 거예요. 마음 비우고 놓는 거 40년 동안 했는데 아무 의미가 없는 거예요. 반야심경 하고 어떻게든 살려달라고 해서 회복이 되고 올해가 70 가까이 되는데 정말 왕성하게 활동을 하세요.
그래서 불교를 공부하려면 신해행증에서도 5승불법을 이야기했는데 단계로 불교 공부를 한다.
인천승 성문승 연각승 보살승, 요렇게 인간세계의 가르침, 천상세계의 가르침, 성문연각보살의 가르침, 이렇게 오승불법이라는게 있다 했어요.
인간세계에서 처음 여러분들이 가장 쉽게 불교를 접근하는 방법이 신통력이나 기적이예요 그죠? 처음에 그걸 바라고서 오는 거예요. 그죠?
기적을 신통력을 많이 체험하다 보니까, 기도를 해서 운명을 바꾸고 많이 성취를 해도 뭔가 늘 허전한 부분들이 생겨요. 그래서 부처님 공부를 한번 해봐야 되겠다. 제대로 한번 공부를 해봐야 되겠다는 마음들이 생긴다 말이예요.
그때 이제 의식, 합장은 이렇게 하는 거야 아니야 이렇게 하는 거야 하고, 절 할 때 발은 이렇게 꼬는 거야 아니야 요렇게 꼬는 거야 하는 의례, 의례의 수준까지 올라가게 되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그것도 별로 아니네
합장을 이렇게 하면 어떻고 발을 이렇게 꼬면 어때 그지?
손을 깍지 끼라면 다 같을 것 같은데 같지 않아요. 여러분들 깍지 껴보세요. 저는 오른 쪽이 위로 올라가네요. 오른쪽이 올라가는 분이 있고 왼쪽이 올라가는 분이 있는데 저는 왼쪽이 올라가면 아주 불편해요. 각자 다르지요. 그런데 오른쪽이다. 왼쪽이다 이것 가지고 다투고 앉아있다 말이예요. 중요하지 않다. 그런데 범부중생의 세계에서는 신통력도 중요하고 의식도 중요해요. 왜냐하면 그게 우리의 의식, 생각의 수준들이 계속 달라지기 때문에 그래요.
이제는 여러분들이 인생을 멋지게 바꿔가면서 한편으로는 부처님 공부, 도대체 부처님은 뭘 가르쳐주신 분이야? 공부를 하는 거예요. 그러면 그 공부는 왜 하는거야? 하고 질문해 가면서 나아가는 거예요.
불교 · 불도 · 불법 이렇게 다양하게 표현이 되는데 해탈장엄론 영역자 서문에 보니까 여기서는 불도(佛道)라고 표현이 됐네요. 부처님 되는 길을 말하는 거예요. 불법은 부처님되는 방법이라고 했지요. 불교는 부처님 가르침.
<영역자 서문>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불도(佛道)의 최초 입문에서부터 시작하여 깨달음을 이루고 무수한 중생들을 위해 일하게 되는 순간까지 안내를 받게 될 것이다. 그만큼 이 책에는 완전한 형태의 불교가 담겨있다.
저도 이 말씀에 100% 공감을, 동감을 해요.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이 책 한 권만 공부해도, 이 책을 공부하기 위해서 많은 책들을 강의를 듣고 해야 되겠지요.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오 이런 거로구나 불교가 이렇게 멋진 거였어. 70,80 되어서 내가 10년만 더 일찍 이 좋은 종교를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데 여러분들은 그 나이 가기 전에 알았으니까 그보다 더 좋은 게 없지요.
해탈장엄론의 개관(훑어보기)
제1부 근본원인,
제1장 불성.
가장 중요한 것이 근본원인(불성), 씨앗이다.
이 책은 불성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불성’은 불교에서 깨달음을 얻으려는 사람에게 필요한 근본 원인 또는 ‘씨앗’이다.
씨앗이 근본 원인이 되는 이유는
씨앗을 안뿌리고 여러분들이 좋은 땅에다 아무리 좋은 거름을 주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당연히 수확할 게 없잖아요. 여러분들 마음속에 불성이라고 하는 씨앗이 있기 때문에 그 노력을 통해서 그 씨앗을 싹틔워 간다.
인연에서 인因에 해당하는 것은 씨앗이고, 연緣은 환경 토질 토양 거름 농사짓는 사람의 태도이다.
그래서 가장 근본 원인이 중요하다. 씨앗이라고 한다.
이런 원인이 없다면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어떤 진전도 이룰 수 없다.
예를 들어 농장에 씨앗이 없다면 아무리 경작을 열심히 하고 비료를 준다고 해도 땅에서는 아무것도 자라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근본적으로 요 불성, 불교를 믿을 수 있는 마음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부처님께서 일체중생 개유불성, 일체중생 실유불성(일체중생은 모두 불성이 있다) 했는데, ‘보살수행법’ 책에 보니까 식물, 동물, 환경으로 나뉘는데 중생이라고 할 때는 식물은 안들어가는 거예요. 잘 이해를 하셔야 돼요.
식물과 환경은 기세간이라고 표현하고 중생은 유정세간 중생세간이라고 표현한다. 식물이나 환경은 유정세간이나 중생세간에 들어가지 않는다. 쌀이나 보리를 먹는 것은 살생이 아니냐? 아니다.
일체중생 개유불성(切衆生 皆有佛性)
모두개 모두 실을 써서 일체중생은 모두 불성이 있다.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 悉有佛性)
모두 실자니까 일체 중생은 전부 불성이 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순간적으로 괴롭고 힘들어서 아닌것 같아도 부처님의 씨앗이 근본적으로 내재되어 있다는 거예요. 씨앗이 들어있다는 거예요.
씨앗이 들어있다고 해서 부처라고는 할 수 없어요. 그죠?
참깨 안에 참깨가 안들어있어요. 그죠? 그걸 심어서 싹이 터서 커서 참깨를 열게 할 수 있는 거예요. 씨앗이 굉장히 중요한데
불자들이 희망을 가져라 하는 것은 일체중생 실유불성, 불성이 있기 때문에 이 불성을 싹 틔워서 잘 길러나간다면 우리도 붓다가 될 수 있는 희망이 있다는 거예요. 지금 아무리 먹구름이 꽉 끼어서 세상이 앞이 안보여도 우리는 근본적으로 부처님의 씨앗을 가지고 있는 존재다.
불성은 본질적으로 순수하고 붓다의 뛰어난 자질을 모두 갖추고 있다.
우리도 어떠한 노력, 인연에 의해서 붓다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시작을 하는 거예요.
우리나라는 붓다가 뭐여? 하면 그냥 붓다 하는데
무엇을 붓다, 부처라고 하느냐 하는 연구가 굉장히 많이 되어있어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미륵보살이 쓴 ‘구경일승보성론’ 책을 공부하라고 되어있고 일본에서도 ‘불타반’야라고 이렇게 두꺼운 책들이 나와 있어요.
해탈장엄론 뒤에 어떤 어떤 공부를 해서 성취를 하면 붓다가 된다 이런 내용들이 나와있어요. 같이 공부할 거예요.
제일 중요한 것은 나한테도 여러분한테도 붇다의 씨가 있다.
심즉시불(마음이 부처다)하니까 어 내가 부처야 하는데 여러분들 부처 아니예요. 심즉시불은 마음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뜻이지 현재 여러분들이 붓다라는 뜻은 아니예요. 그러니까 잘 이해를 해야돼요.
여러분들 스스로가 붓다라고 하면 문제가 발생해요.
붓다가 신통력도 없지 고민거리란 고민거리는 무지하게 많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아무것도 없지...
부처는 그냥 되는게 아니라 복덕자량과 지혜자량을 통해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서 하나씩하나씩 이루어지는 거예요,
많은 분들이 붓다 알기를 엄청시리 우습게 알아요. 왜냐하면 본인이 붓다가 되려고 노력을 해보면 붓다 되는 게 어렵다는 것을 알아요. 그런데 본인이 붓다가 되려는 노력을 수박 겉핥기로 하면 붓다 거 아무것도 아냐 삼명육통 아라한 했고 십바라밀 완성하고 했는데 그거 아무것도 아냐 하는데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라 막상 내가 해보려면 그렇게 어려울 수가 없어요.
여러분들은 열여덟가지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여기 앉아있으니까 세상 사람들이 다 그런 줄 아는데 안그래요, 안그런 사람이 훨씬 많아요. 대한민국에 인구가 육천만명이 되는데 불교를 못믿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요. 그죠?
정치계에서는 불자들을 천만에서 천이백만 정도로 추산을 하더라구요. 그랬다고 해서 양재동 서울 도량 포함 6개 도량에서 법문 들어가면서, 내가 불교라는게 얼마나 위대한 종교인지 알고, 생사윤회를 뛰어넘기 전에 증상생(금생에서 좀 더 나은 삶)을 얼마든지 가질 수 있는 부분들을 아는 게 쉬운게 아니잖아요. 쉬운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이 여러분 마음은 심즉시불 아니다.
심즉시불이라고 했던 중국의 조사스님은 당신이 그 단계가 되었던 거예요. 그 분이 완전히 대 도를 이루고 보니까 마음이 완전히 부처인거예요. 여러분들은 마음이 안부처다 하고서 하나씩 하나씩 해가는 거예요.
그런데 전부 저한테 와서 100% 하는 질문은 그거예요. ‘나도 될까요?’ 된다! 된다. 모든 사람, 여태까지 온 사람들이 다 되었는데 너 하나만 쏙 빼서 안되는 방법은 없다. 불교는 보편타당한 종교이기 때문에!
똑같은 노력을 한다고 똑같은 결과가 오는건 아니지만 ‘틀림없이 결과가 온다.’ 똑같은 결과가 오는 것과 결과가 오는 게 똑같은 건 다른 거예요.
일대일 대응은 하지 않는다는 뜻이예요. 내가 노력한 것보다 백배 천배 더 받는 경우가 있느냐 하면 아무것도 못 받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 숨어있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는 것이고 드러나게 되면 전부 다 받게 된다 말이예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석가모니 부처님과 같은 성품의 완전한 불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늘 기억을 하는 거예요.
아닌것 같아요 그죠? 여러분들이 공부를 하면서 마음을 가만히 살펴보면 마음 속에 번뇌(탐진치만의)만 가득 들어있는 게 맞아요. 맞는데 어느 순간에 남을 배려하는 마음 친절한 마음들이 조금씩 발휘가 되어서 생길 때가 있어요. 오! 이거를 자꾸 늘려가는 거예요. 그게 복덕자량(밑천)을 쌓아가는 거예요. 그러면서 우리가 진정으로 깨달아지는게 있어요. ‘내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 보다 남을 위해서 할 때가 더 기쁨이 커지네요’ 하고 표현을 하는 분이 종종 나오는 거예요. 그지?
아무것도 아닌데, 종무실에 앉아있다가 노부부가 오셨는데 기도는 이런 것이고 하면서 한시간 정도 자세히 설명을 해드리니까 노부부께서, 우리 법우님이 지장보살이세요. 하시는 거예요. 답답하고 힘들어서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절에 왔는데 앉아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니까 제가 너무 고마와요. 지장보살님이 당신을 나한테 보내셨거나 당신이 지장보살님이실꺼예요. 하시는 거예요. 너무 행복한 거야 그지? 다른 어떤 거 보다 멋진 표현이 없잖아요. ‘지장보살님이 당신을 나한테 보내셨거나 당신이 지장보살님이실꺼예요.’
그 이야기를 듣고 너무 행복해 하는 거예요. 내가 볼 때 너는 정말 복이 많은 사람이로구나 그것으로 부터 행복을 느끼는 것은 아무나 느끼는 게 아니라 복이 있는 사람만 느끼는 거예요. 아우 귀찮아 죽겠는데 하지 않고 큰 행복을 느끼고 앞으로도 다른 분들에게 다가가서 지장보살되고 관세음보살 되겠다는 그 마음을 갖는 거예요.
굉장한 복력을 가진 분이예요. 전에 사주를 봤는데 슈퍼리치 사주고 행복하게 살고 지금도 경제적인 부분들은 비교할 수 없이 풍요를 누리고 사는데 본인의 그런 행복보다 남을 돕는 행복이 훨씬 더 좋더라. 이건 보통 복 아니예요. 복력의 수확도 굉장히 커져요.
얘기를 들으면서 정말 기뻤어요.
여러분들도 내 꺼 뭔가를 손해를 보고 희생을 할 때 큰 가치들이 오는 거예요. 내가 손해를 하나도 안보고 복을 짓는 방법은 원칙적으로 없는 거예요.
내가 시간을 들이든지 노력을 들이든지 해서 자꾸 배려를 했는데 그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온 노부부께 기도하는 방법 자세히 설명 해주고 부처님에 대해서 설명해 주니까 기뻐서 당신이 지장보살이다. 그 순간 그 분에게는 지장보살이잖아요. 얼마나 행복했겠어요? 상대방이 행복한 모습을 보니까 내가 행복하더라.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잖아요.
언제든지 물론 여러분이 먼저 행복해져야 돼요. 그래야 행복한 기운들을 나눌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모든 중생들이 불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은 어떤 의의를 가지고 있는가? 그것은 아무리 무자비한 사람이라도 최소한 자신의 가족에 대한 자애심과 자비심은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하늘에 태양이 떠 있는 동안에는 아무리 두꺼운 구름이 덮여 있어도 한 가닥 희미한 빛이 그 구름을 뚫고나와 비추는 것처럼 불성은 완전히 감추어질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모두 붓다의 경지를 향해서 나아가고 붓다의 경지를 충분히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틀림없이 가지고 있다. 불성을 자세히 이해하려면 미륵보살이 저술한 논서인 구경일승보성론’을 공부하면 된다.
여러분들과는 조금 거리가 멀은 책(구경일승보승론)이니까 나중에 정리해서 가르쳐드릴 거예요. 뒤에 붓다 부분도 가르쳐드릴거예요. 아 붓다는 이런 분이로구나!
그래서 붓다는 우리가 천 곳 만 곳에서 동시에 그 분에게 기도를 해도 다 이룰 수 있다.
천처기구 천처현((千處祈求 千處現)이라는 말씀이 있는데 관세음보살님은 천곳에서 기도를 해도 천 곳에 모두 동시에 나타나셔서 여러분들의 문제를 다 들어주시고 소원을 다 들어주신다. 천 곳에서 기도하면 천 곳에서 다 이루어주신다. 천처응- 천곳에서 응감해주신다. 천처현-천곳에 나타나 주신다.
근본원인, 일체중생 개유불성, 일체중생 실유불성- 모든 중생이 불성을 지니고 있다. 불성이 완벽하게 없어지는 경우는 없다. 를 공부했습니다. 이제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서 부처님 농도로 가는 걸 시작해 가는 거예요.
해탈장엄론 전체 21품을 21회에는 다 못하지만 하나씩 하나씩 해서 천리 길도 할 걸음부터 가는 거예요. 급하다고 바늘 허리에 실을 묶어서는 쓸 수 없는 게 우리 현실이잖아요.
여러분들이 오늘 여기 앉아있는 건 불성이 있는 데다가 여유와 조건이 닿았기 때문이다.
요런 기회로 한번 들으면 들은 만큼, 가랑비에 옷 젖는 것처럼 여러분도 모르는 사이에 부처님 말씀이 법력이 스며들어서 여러분 인생들이 바뀌게 된다.
오늘은
일체중생,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의 씨앗을 가지고 있는 존재다.
나는 그러한 소중한 존재다. 그 생각을 하면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미타불
그리고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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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살수록, 부처님은 이토록 육체가 전력을 다해 끌어당기는 세상에서 도대체 어떻게 벗어날 수 있었을까 생각합니다. 중생계의 아수라장에서 승리를 성취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나무삭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