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 김성숙과 함께 성북동 투어를 했다.
먼저 제일 가보고 싶었던 간송미술관, 건물 외양만 보고(1년에 두번 5월, 10월에 개방)
책 문장강화로 유명한 이태준 가옥 수연산방,
만해 한용운 유적지 심우장,
법정스님의 유해가 안치된 길상사를 탐방했다.
서울은 볼게 정말 많다.


수연산방에서 비싼 대추차를 한 잔 마시고 쉬었다가 나왔다.
글쓰기의 교본으로 말해지는 문장강화를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어릴 때 본 시골 큰집의 건물이 생각났다.
이런 멋진 집을 다 헐고 허접한 현대식으로 바꿔버렸지. ㅠㅠㅠ



김성숙 후원회원님 ^^
나름 멋지게 사는 당당한 여성!!

한용운스승님과 나도 한 컷!!

심우장!
조선총독부가 보기 싫다며 북향으로 지은 집! 대단하신 분이다.
지인이 자신이 살려고 마련한 땅을 만해선생님께 드렸다고 한다.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모두




부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이 함께 사는 유서깊은 동네, 성북동!!
외국 대사관도 많이 있는 곳이다. 가난한 국가들의 대사관

이 마을에 있는 길상사!
이곳도 깊은 사연이 있는 곳이다.
천재시인 백석의 애인이기도 했던 신여성 김영한(1916년 생, 중앙대 영문과 졸업)이
1987년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7천여평의 대원각 터(고급요정으로 알고 있음)를 절로 만들어주기를 청하여
현재 길상사가 창립되었다고 함.
아주 넓은 절이었다. 다양한 수련장이 있는.

넓은 길상사 윗쪽 작은 건물 진영각에 법정스님의 유품이 있고 정원에 유해가 묻혀있다.




내려오는 길에 본 건물, 드라마에 나온 건물이다. ㅋㅋㅋ
아주 가난한 동네(심우장 근처) 옆에 아주 아주 호화로운 집들이 많다.

멋진 건물, 들어가보니 북유럽 수입 가구점이었다.
건물 디자인이 아주 맘에 들었다.




31일 후원회원 김혜경과 김성숙 셋이 카페에서 브런치와 맥주 한 잔하며 이런저런 쌓인이야기 나누기


김혜경과 서울역으로 와서 티켓을 예매하고
구 서울역에서 진행 중인 청년들의 행사에 참여하여
프로그램 기획 공부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연한 선물이다.















여성재단 워크샵에서 같은 조로 알게된 젊은이가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