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대한민국, 언론을 탓하지 마라!
코리아 이슈저널 발행인 최계식
뉴스를 보지 않는 국민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신문 또한 구독자가 줄어드는 추세이다. 젊은이들이 핸드폰으로 뉴스를 접하고 있으며 나이 든 사람들만이 신문을 펼쳐 읽는 실정이다. 세상의 변화 이전에 독서하는 국민이 줄어드는 것이 문제이며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비추고 신문 산업의 쇠퇴와 몰락의 길로 가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다.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는 주말이면 진보, 보수의 이념논쟁의 장이 되어 대한민국이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이게 나라인지 소음천국인지 인근 주민들은 짜증과 신경과민에 우울증이 생겼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에 체포되기 전 담화문 내용에 ‘요즘 레거시미디어(신문,방송 전통언론)는 너무 편향되었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잘 정리된 정보를 보라’고 강조하면서 ‘20.30세대의 일부 유튜브 채널의 이런 노력들이 모여서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고 말한 대통령이 전통언론을 무시하고 유튜브를 보라는 것이 말이 되는 말인지 이해불가이다.
2024년 12월 3일 계엄을 선포한 이후 오후 10시 37분경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한겨례, 경향신문, MBC'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사실이 2025년 1월 13일 국회 행안위 현안 질의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기 전 대통령 관저 지붕위에 올라가 대통령의 일상모습을 취재 촬영하기 위하여 SBS, MBC, 동아일보, 오마이뉴스 기자들이 몰래 사진을 찍어 보도함에 용산비서실에서 기자들을 고발했다.
이게 윤 정부의 언론관이었던 것인지 또 한번 놀랐다. 이런 사례들이 정통언론들과의 소통부재이며 등을 돌리게 된 계기가 된 것이 안타깝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조선, 동아, 중앙일보는 과거 같은 영향력이 많이 줄었지만 아직은 그래도 구독자가 꽤 있는 편이다. 지금의 언론 형태는 뉴스라는 정보유형에 따라 진실과 조작과 추측보도로 현재 일어나는 사건들로 구성되어 왔으며 갈등을 느낄 정도로 허위정보를 갖고 신문을 편집하지는 않는다.
젊은층은 정통언론에 대해 신뢰성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으며 불신을 갖고 있다. 세상은 엄청나게 변화하고 있는데 뉴스는 여전히 정치적 편향적이다. 이벤트성 영향력의 지배력에 쏠려 있지는 않았는지 온라인 플랫폼과의 경쟁 속에 기존 언론은 하락하고 있으며 유튜브 뉴스에 점점 밀리는 경향이 있다. 일부 언론은 검증하지 않고 유튜브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스피커 역할을 고집하지 않았는지 미디어 환경에 외면하고 모른척하는 일부 언론의 미확인 정보 확산에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는지 언론의 불신을 왜 초래하는지 반성과 책임을 져야 한다. 유튜브에서 다룬 뉴스를 재생산하여 보여주기식 언론형태에 가짜뉴스의 원천이 되었기에 회한의 눈물을 흘려야 한다.
언론의 기본인 6하원칙 조차도 저버린 언론이 많고 국민들에게 무시당함에 억울함이 있으며 기레기니 3D업종이니 하는 말을 왜 듣는지 언론 스스로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 혼탁해 보이는 세상을 모른체하려는 무관심 하고 비겁한 회피는 일종의 범죄다. 언론인에게는 서로의 상대가 생각이 다르다고 비판과 경멸하면 안 되며 아픔과 기쁨에 대해 나누어 가질 책임이 있다.
※ 유튜버들이 계엄옹호에 그들의 소득이 꽤 오르고 있다는 보도에 과연 그들은 팩트체킹을 하는 유튜브이며 언론에 종사했던 사람들인지? 왜 그들이 여론을 주도하는지 걱정이다. 정통언론을 향해 보수진영에서 왜 매도하는지 이번 기회에 정통언론들의 올바른 보도에 중심에 서는 각오를 해야 한다.
※ 언론은 무엇을 전달하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언론에 종사하는 각자가 독자에게 신뢰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도록 깊은 생각과 노력을 해야 된다.
젊은 언론인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 책무를 원로 언론인들이 앞장서서 깨우치고 실천해야 한다. 언론은 시류에 따라 변하면 안 된다.
정론직필(正論直筆) 불편부당(不偏不黨)
언론이 살아야 세상이 밝아진다. 정부는 언론탓 하지 마라!
최계식
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