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잔 속의 환영
백화 문상희
지금 가고 있는 이길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
오리무중의 집착,
그 끝은 또 종착역은 어디쯤일까
갈구하는 그 무엇에
가늠할 수 없는 무한질주
가져도 내 것이 아닌 것을
그리도 아등바등 일까
죽음을 목전에 둔 애절함처럼
손에 쥐어도 쥘 수가 없는 욕망의 거품
무영의 그림자를 밟고 선 고독
가슴에 품은들 부질없는 욕망
내가 너를 모르듯
나도 나를 알 수 없는 딜레마
술잔 속에 어리는 회한의 부스러기
마셔도 또 마셔도 지울 수 없는 내 생의 흔적 들
첫댓글
우리
'문예빛단' 문예지가
더욱 더 발전하기를 기도드리오며!
잠시
머뭅니다...
감사합니다.
김영미 작가님, 박현환 작가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