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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호우특보가 발효된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부산과 경남지역 산사태 위기경보는 '주의'로 상향됐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취임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쇄신 방안과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가 인선 절차를 마치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대표직을 잃게 된 이준석 전 대표가 비대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 첫 심문이 오늘 열립니다.
■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넉 달 만에 가장 많은 17만5천여 명으로 집계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만 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 하루 평균 확진자가 20만 명 안팎으로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경찰 파출소 앞에서 수천만 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의심쩍었던 피해자가 파출소에 도움을 청했지만, 경찰은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고 뒤늦게 일당 검거에 나섰습니다.
■ 구매한 지 얼마 안 된 삼성전자 세탁기 유리문이 작동 중에 갑자기 깨졌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했는데 삼성전자 측은 단순 접착 불량일 뿐 자체 결함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 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전국에 주택 270만 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규제지역 추가 해제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미국이 타이완 문제로 중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연기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를 실시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 통상적인 시험발사라고 밝혔습니다.
■변동금리 5억 주담대, 이자 月 53만원 '쑥'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오를 전망입니다.
각종 변동금리 대출상품 금리를 산정할 때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0.52%나 뛰며 2.9%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 증가폭인데요.
단기채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고, 자산시장 침체로 갈 곳을 잃은 자금이 몰려든 데 따른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으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경우라면 이달 변동만으로 금리가 연 0.5%포인트 넘게 증가할 예정입니다.
2022년 1월 기준( 신규 취급액 코픽스 1.64%와 비교하면 반 년 새 증가폭은 1.26%포인트에 달하는데요.
5억원의 변동금리 주담대를 받았다면 연간 이자 부담액이 630만원이나 늘어나게됐습니다.
■대한항공, 2년만에 유럽 노선 등 일등석 운영 재개.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한 ‘퍼스트클래스(일등석)’ 좌석 운영을 재개합니다.
다음 달부터 미국 워싱턴 노선에서 퍼스트클래스 운영을 재개하고, 10월 1일부터 파리, 11월 1일부터 런던과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노선에서 퍼스트클래스 좌석을 판매합니다.
👉대한항공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여객 수요가 급감하자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노선을 제외하고는 퍼스트클래스 운영을 전면 중단했었는데요.
여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인플레 덫' 빠진 농심, 24년만에 국내 적자.
농심이 24년 만에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농심은 2분기에 매출 7562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7%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75.5% 급감했습니다.
해외법인에서 7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해외법인 실적을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는 3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원재료로 쓰이는 곡물 가격, 유류비, 포장재 비용 등이 급등했지만 ‘서민 음식’이란 라면의 상징성 때문에 큰 폭의 가격 인상이 어려웠기 때문인데.요
매출의 78.9%를 라면류가 차지하는 편중된 사업구조도 어닝쇼크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그런데 국제 곡물 가격이 정점에 달했던 3~6월 구입한 원재료가 3분기에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어서 농심이 하반기 수익성 개선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늙어가는 의사들… "10년내 수술대란 온다"
사회 전체 고령화에 못지않게 의사들 고령화가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사 평균 연령은 2020년 47.9세로, 2010년 대비 10년 만에 4.1세 증가했습니다.
특히 어렵고 복잡한 수술을 하는 기피 과(科)일수록 의사 고령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흉부외과 의사 61%가 50대 이상이었고, 신경외과에선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또 지난 30년 동안 의대 정원은 2500명에서 3458명으로 늘었지만 한 해 배출되는 외과 전문의는 220명에서 140명으로 줄었습니다.
외과계에서는 앞으로 10년 뒤면 맹장이 터져도 응급 수술할 의사를 구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2030년 대학원생 제로 위기 서울대, 베트남에 분교 낸다.
서울대가 사상 처음으로 베트남에 해외 분교 설립을 추진합니다.
서울대는 호찌민에 캠퍼스를 열고 학부 때부터 한국식 커리큘럼으로 학생을 가르치고, 우수 인력을 서울 본교 대학원에 유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구 감소로 대학원 입학생이 줄어 연구개발 전문가와 고숙련 근로자를 원활히 공급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보고 마련한 고육책으로 파악되는데요.
서울대는 2030년대가 되면 내국인 대학원생이 거의 들어오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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