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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나눔실천단 여름 나눔교실 호평 | ||||||
9~13일 세지중에서 꿈과 희망 나눔 자원봉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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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나눔실천단(단장 김은희, 법학과 3년) 소속 학생 19명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 동안 세지중학교(교장 이봉재) 학생 54명과 함께 여름방학 나눔교실을 실시했다. 나눔실천단 부단장으로 참여한 나현주(자유전공학부 2년)양은 “이번 나눔교실은 지역학생들에게 장래에 대한 목표 설정과 동기부여, 올바른 인생관 정립으로 잠재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운영되고 있는 나눔교실은 서울대 전체 1,100명의 단원들이 방학 때마다 전국 각 지역학교를 돌며 지역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이 바라는 미래의 모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오고 있다. 첫날인 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말하기, 글쓰기, 직업소개, 진로상담, 과학실험, 외국어교육, 골든 벨 퀴즈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선생 한 명이 학생 4명씩 개별 지도하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닷새 동안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1시 나주캠프장(세지면 죽동리)에서 수료식을 가진 서울대학교 나눔실천단과 세지중학생들은 서로 보람과 기쁨을 나느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번 나눔교실에 참가한 단원 중 세지면 출신이기도 한 김병기(경영학과 2년, 금성고 졸업)군은 “고향 후배들에게 직접 찾아와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공무원인 장관이 되어 우리나라를 올바로 이끄는 공직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단원 염세미(불어교육과 3년)양은 이번 나눔교실에서 만난 학생들에게 “지금부터 확실한 자기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세지중학교 이봉재 교장은 “이번 나눔교실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만족해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할 수만 있다면 방학 때마다 실시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장차 대통령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 김성혁(세지중 2년)학생은 “남들은 부모님과 서울에 가서 서울대를 가보고 오는데 우리는 직접 서울대 다니는 형, 누나들이 찾아와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주었다”며 서울대 나눔실천단 선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