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9월 9일)
<요한계시록 13장> “용의 하수인인 두 짐승과 짐승의 표 ‘666’”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 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에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육십육이니라” (계13:1-18)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마24:23,24)
“솔로몬의 세입금의 중수가 육백육십육 금 달란트요” (왕상10:14)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빌3:18,19)
『12장에서는 여자로 묘사된 교회를 대적하는 용의 모습이 그려졌고 13장에는 용의 하수인으로서 바다와 땅에서 나온 두 짐승이 하나님을 대적하며 성도들을 핍박하는 환상이 나타납니다. 12장의 마지막에서 용, 즉 사단이 여자의 남은 자손들인 성도들과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다고 했는데 13장 1절에는 그 바다로부터 나오는 한 짐승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짐승의 형상은 용의 모습과 매우 유사한데 이것은 이 짐승이 용(사단)의 대리자 또는 하수인으로서 사단으로부터 권세를 받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짐승이 표범, 곰, 사자 등의 형상을 합해 놓은 것 같은 무섭고 기괴한 모습의 다니엘서 7장에 나오는 여러 제국들에 대한 이미지들을 합쳐 놓은 것으로서 이 짐승이 가진 극도의 폭력성을 상징합니다.
이처럼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은 세상 나라들 중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정권을 상징하며 특히 자신을 신격화하면서 교회와 성도를 핍박하는 포악한 정권들을 가리킵니다. 이 짐승은 일차적으로는 계시록이 기록되던 당시 교회를 핍박하던 로마 제국을 가리키지만, 그 짐승이 일곱 개의 머리를 가졌으며 그 머리들 중 하나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는 말은 역사 속에서 이런 사악하고 마귀적인 정권이 계속해서 일어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특별히 마지막 때가 되면 이런 악한 짐승의 화신으로서 적그리스도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요한은 땅에서 새끼 양과 같은 짐승이 올라오는 것을 보았는데, 이는 거짓 선지자, 또는 이단 종교들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본주의적 철학 사상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 짐승이 어린 양과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 짐승이 마치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보여주는 듯이 가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이 두 번째 짐승의 말이 용과 같다는 것은 그 짐승이 하는 말과 사상들이 모두 사단으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뜻합니다.
이 새끼 양을 닮은 짐승이 하는 일은 사람들로 하여금 바다에서 나온 짐승을 경배하게 하는 것으로서, 주님의 재림이 임박할수록 이런 미혹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활동이 극대화될 것을 예수님은 경계하셨습니다(마24:24). 그리고 이 땅에서 나온 짐승은 바다로부터 나온 짐승의 우상에게 절을 하는 자들의 오른손과 이마에 짐승의 표인 666표를 받게 하고 이를 매매의 수단으로 삼게 하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들의 이마에 인을 치시는 것(7:3)을 흉내 내는 것으로서, 이 666표는 쉽게 말해서 극단적인 인본주의 사상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6’은 하나님이 천지창조를 하시면서 인간을 창조한 날인 여섯 째 날을 반영하는 ‘사람의 수’로서, 이런 사람의 수인 ‘6’이 세 번 겹쳐잔 ‘666’표를 받는다는 것은 곧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나 두려움이 전혀 없이 오로지 인간 위주의 생각과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왕상10:14 참고). 오늘날에도 인본주의 사상이 극대화하면서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사실상 666표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성도들은 이런 666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777’표를 받은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오직 하나님의, 하나님에 의한, 하나님을 위한 777표의 성도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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