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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바이어가 말하는 2016년 쿠웨이트 경기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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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1-12 | 국가 | 쿠웨이트 | 작성자 | 이삼식(쿠웨이트무역관) | ||||
바이어가 말하는 2016년 쿠웨이트 경기 전망 - 2016년 경기는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 - - 휘발유, 전기 및 수도세 인상 실시 여부에 바이어들 촉각 -
□ 개황
○ 쿠웨이트 최대 은행인 NBK(National Bank of Kuwait)의 ‘2016년 MENA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쿠웨이트 경제는 공공투자 확대와 견조한 소비 증가로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내다봄.
자료원: NBK(National Bank of Kuwait)
○ 저유가에 따른 정부 재정적자는 올해 GDP의 6.2% 수준이나(인근 GCC국가의 두 자리 수대보다 나은 편) 향후 2년간 4% 안팎으로 떨어질 전망. 특히 GDP의 4배 규모인 5500억 달러의 막대한 오일머니(국부펀드)로 현재의 저유가가 지속되더라도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보유
○ 2014년 2.8%인 물가상승률이 올해 주택임차료 상승과 내구재 가격 상승으로 3.4%로 뛰었으나, 2016년은 3%로 다시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
○ 인근 UAE와 사우디 등 중동 국가가 저유가로 입찰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움직임에도 쿠웨이트는 2014년 250억 달러, 2015년 400억 달러(연말 예상)의 건설프로젝트 발주로 인해 내년에는 클린퓨얼 프로젝트(120억 달러)에서만 총 6만 명의 해외근로자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제2의 건설 붐 분위기가 있음을 주목할 필요
□ 유력 바이어 인터뷰로 살펴본 2016년 분야별 경기 전망
○ KOTRA 쿠웨이트 무역관은 한국과 거래관계가 있는 유력바이어 총 25개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5년 경기현황과 2016년 경기 전망에 대해 조망해 보았음.
○ 기계 및 플랜트 - 오일가스 분야는 클린퓨얼 프로젝트(현재 공정율 37%)와 지난 10월에 발주된 중동 최대 규모의 정유단지인 알주르 신정유단지(140억 달러 규모)로 인해 바이어별로 구매선을 확대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일부 바이어는 플랜트 기자재 유지․보수 시장을 겨냥, 기자재 제조공장 설립도 고려 중 - 다만 민간단체 및 쿠웨이트 자국민의 반대 여론에도 재정지출을 감소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휘발유, 전기수도세 인상을 위한 정부 움직임은 물류 및 운송비 부담으로 작용,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
○ 건설 및 건설기자재 - 신도시 건설, 국립병원 신축 및 확충, 고속도로 확충(550㎞) 등 쿠웨이트 공공사업부(MPW: Ministry of Public Works)와 쿠웨이트 수전력부(MEW: Ministry of Energy & Water)의 프로젝트 활성화로 현지 바이어들은 2016년 시장을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음. - 건설중장비 취급 바이어는 고가크레인, 휠로더 등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함. - 아울러, 메가프로젝트인 메트로와 철도 프로젝트가 더 이상의 지연 없이 내년 상반기 중 민자사업으로 PQ가 실시될지도 주목할 부분
○ 의료 및 헬스케어 - 올 하반기 쿠웨이트 내 수십 여 개 학교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독감환자가 발생하고 독감이 크게 번지는 등 전염성 환자가 크게 증가. 이에 따라 지난 9월 서울에서 개최된 글로벌메디칼 포럼 상담회에 참가한 한 바이어는 올해 PCR(유전자분석장비)나 질병감염진단키트의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으며,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 - 2016년 3월에 발표 예정인 쿠웨이트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의 2016년 예산은 올해 대비 약 30%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고가의 국내 약가를 해외 약가에 맞추는 정책 노력에 따라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 구매 문턱이 낮아져 2016년에는 해당 의약품들의 입찰이 늘어날 것으로 봄. - 한편, 건강보조제를 판매하는 수입딜러인 A사는 2015년엔 임산부용 멀티비타민 캡슐이 호조를 보였다면 2016년은 육류 소비가 많은 쿠웨이트인들을 겨냥한 Vegan Capsule(채식주의 건강보조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음. - 올해 문신 및 문신제거 장비로 재미를 본 한 바이어는 2016년은 신도시 및 대규모 주택단지에 따른 사우나 시설 및 장비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음.
○ 자동차부품 - 2015년 1~3분기 기준 쿠웨이트 내 신차 등록은 저유가 영향과 한해 중 가장 매출이 많이 발생하는 라마단 기간 중에 발생한 모스크 테러 사건으로 인해 수요가 급감, 전년동기대비 13%가 감소했음. - 이에 따라 2015년 자동차부품 수입 바이어의 비즈니스는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2016년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외국인 유입 증가 등 이유로 자동차 수입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조향장치, 엔진부품, 전기계장류, 배터리,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등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
○ IT 및 ICT - 2015년은 광통신, IT인프라, 소비가전 시장에 있어 고전을 겪은 한 해로 보았음. 그나마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요인 - 2016년은 국립병원 신축, 확장과 스마트빌딩 또는 주택단지 건설, 쿠웨이트 공항 확장에 따른 e-Gate 구축, 테러방지 강화에 따른 보안장비 수요 증가에 눈독을 들임. - 소비가전 제품을 취급하는 바이어는 내년에도 고전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아,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할인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 중
○ 신재생에너지 - 2015년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저유가로 인해 시장 수요가 많지는 않았음. - 그러나, 30억 달러 규모의 280㎿ 규모 Abdaliya(압달리야) Integrated Solar Combined Cycle(ISCC) 민자프로젝트와 70만㎥ 처리용량의 움알하이만(Umm Al-Hayman) 민자폐수처리플랜트(20억 달러)의 입찰마감이 2016년 1/4분기로 예정돼 있는 등 점차 시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음. - 올 가을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B사는 2016년 최대 핫한 시장은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시장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닝 기자재 - 쿠웨이트교육부(MOE: Ministry of Education)의 2016년 예산은 올해보다 긴축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예상되나, 바이어들은 62억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대학 신캠퍼스 건설 사업이 스마트클래스 장비, 실험기자재 시장의 돌파구로 판단하고 있음. - 바이어들은 최근 들어 MOH가 이러닝 기자재 입찰을 거의 매주 내고 있다고 함.
○ 섬유의류 - 2015년 섬유의류 시장은 유가하락에도 원단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일반 소비자 가격에 큰 변동이 없었다고 했으며, 2016년엔 특히 남성용 이슬람 의상인 디스타샤와 여성용 의상인 아바야 시장이 유망하다고 함.
□ 시사점
○ 쿠웨이트는 여타 중동 국가와 달리 정부 재정적자 규모가 작은 편으로, 공공부문 재정 투자가 플랜트, 건설, 의료, IT, 신재생, 교육 등 다각도의 분야에서 견조하게 이뤄지고 있음.
○ 2016년 한 해 동안 현지 우리 EPC 지상사가 입찰 준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만 약 300억 달러에 이르러 2015년과 비슷한 수준의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고 있으며, 기수주한 클린퓨얼 프로젝트, 알주르 정유단지, 자베르 코즈웨이 및 도하 링크 사업 등의 기자재 유입이 본격화되는 시점. 이로 인한 외국 건설 근로자 유입이 크게 늘어날 전망
○ 쿠웨이트 바이어들은 저유가로 인해 시장 수요가 줄어든 2015년에 해외 공급처를 재정비하고 구매 수요를 조절하는 등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음. 그러나, 2016년은 휘발유 등 에너지 가격 인상 여부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는 하나 전반적으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며 적극적인 마케팅 자세로 전환 중. 이에 착안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쿠웨이트 유력 바이어 25개사 인터뷰, NBK MENA Economic Outlook(2016년 1분기) 및 KOTRA 쿠웨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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