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번개산행/황령산/2020.04.02
봄이 오면 항상 산우회 산행으로 부산에서 벗꽃길로 이름난 황령산을 찾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나홀로 황령산을 오른다.
1. 어디로 : 금련산역 - 금련산 청소년수련원 - 금련산 - 황령산 - 사자봉 - 바람고개 - 갈미봉 -
남구도서관
2. 거리 : 도상 7키로
사진모음
금련산역을 나와서 황령산 들머리 산길로 들어선다 .
길가 화단의 비비추
봄나물로 최상급에 들어 간다. 5월 초에 산우회 산행으로 꾀꼬리 농장에 나물산행을 갈 예정인데 ,
코로나19가 어떻게 될지 ......
전망대에서
남항대교와 해운대 마린시티
황령산 산복도로
벗꽃이 활짝 피어있다
나들이객들이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며 봄경치를 즐기고 있다
멀리 금련산 중계탑이 보인다
벗꽃이 활짝 피었지만 길에 구경 나온 사람들은 그다지 많이 안보인다.
돌탑 지대를 지나고
황령산 벗꽃 길은 봄이 되면 부산에서 이름난 벗꽃 명소다
연분홍 벗꽃 너머로 광안대교가 그림같이 펼쳐진다
나들이 나온 여인들이 김밥과 커피를 마시고 있다.
지나는 나를 보고 커피한잔 드시고 가란다. 염체 없지만 커피 얻어 마시고 그리고 사진을 찍어 드리고 ...
멀리 우리집 뒷산 장산이 보인다
금련산 중계탑
푸드 트럭
몇년전에 이 근처에서 친구 이동길이가 푸드트럭 빈대떡을 하고 있었는데 ..
동길이는 암투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데 , 얼굴 안본지 꽤 되었다 .
벗꽃 길을 걷는 가족
참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이다.
벗꽃 터널
산객들
다들 마스크를 착용했다
황령산 정상에 가까워 지자 진달래가 나타난다.
벗꽃과 진달래
황령산 정상 중계탑
정상 근처 전망대에서
멀리 장산이 보이고
금련산 자락을 도는 산복도로 벗꽃이 붉은 진달래와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다
금정산. 온천장. 연산동 ..
황령산 정상의 스핑크스 바위
이기대. 부산항. 영도 ..
백양산. 서면 ..
황령산 봉수대를 배경으로
황령산 봉수대
봉수대를 내려와서 사자봉으로 간다
편백숲
바람고개
갈미봉을 오른다
갈미봉 '선풍정'
무거운 마음이 신선처럼 맑아지는 정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갈미봉
지나온 사자봉과 황령산
갈미봉 오르는 산객
삼거리 쉼터를 지나고
소나무길
나는 이 길이 황령산에서 제일 아름다운 길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와 아들 같다.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걷고 있다
쉼터에 잠시 앉아서 아침에 마눌이 만들어 준 단호박을 먹고 ..
단호박이 먼 산행길에는 간단한 간식과 식사대용으로 참 좋다
경성대와 남부도서관 삼거리
좌측길은 경성대 우측길은 도서관으로 가는 길이다
서양인 데이트족 같은데 마스크 착용문제로 티걱티걱하고 있다.
여자는 남자보고 '마스크 해라' 하고 남자는 안한다 하고 ,,,,,,
나무나라오면 나무나라 법을 따라야제 ...
남부도서관 근처도착
명품 벗꽃 나무
ㅎㅎㅎㅎ 대한국민 만세
요사이는 국민들 살판난다. 돈이 하늘에서 쏟아진다.
선거를 삼개월에 한번씩 했으면 좋겠다 ㅎㅎㅎㅎㅎㅎ
장산 춘천
집근처 도착 ,, 장산에 갔다가 집에 가는 길에 간혹 이 의자에 앉아서 커피 한잔하고 집에 간다
"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
고향별로 돌아간 어린왕자는 지금쯤 어린왕자의 장미와 함께 저녁 노을을 보고 있겠다.
장산 계곡 춘천은 거의 1급수라 자연이 살아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자연에 대한 인간들의 자세가 바뀔까 ??? 끝
첫댓글 올해따라 와 이리 좋노
춘래불사춘 이럴때 쓰라고 생긴 말 같네여....
오랫 만에 들어왔는데 역시 송 충송 산행 대장이 많은 볼거리와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전령사 역활에 감사드립니다. 힐링할 수 있는 소식 전한다고 신발이 빨리 닳겠소.신발을 머리에
이고 다니는 방법을 개발해야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