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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법화경유통회 경전회상 원문보기 글쓴이: 보운법사
-법화경유통회-
묘법연화경 일일법문:간곡히 말을 하되..
간곡히 말을 하되, “너희들이 가지고 놀만한 좋은 장난감.. 얻기 어렵고 매우 드문 것이니, 너희들이 만약 가지지 않으면 뒤에 반드시 근심하고 후회할 것이니라.”3-82
이고지언 여등소가완호 희유난득 여약불취 후필우회
而告之言 汝等所可玩好 希有難得 汝若不取 後必憂悔
1-이고지언(而告之言)은! 한 분의 부처님이 삼승인을 교화함에 있어, 원교여래의 계위에 오를 수 있는 인연이 있다고 판단이 되는 삼승인에게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
2-시방의 제불이 중생을 교화함에 있어, 반드시 교화의 영역이란! 원교여래의 계위에 오를 수 있다고 판단이 되는 중생에 한 하여 교화를 하는 것이고, 무조건 아무 중생이나 교화를 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3-시방의 제불이 중생을 교화함에 있어 그 교화의 영역 안에 해당이 되는 인연이란! 첫째 “부처님”이라는 말이라도 들은 중생. 둘째 “불교경전”이라는 말이라도 들은 중생. 셋째 “삼보의 이름”이라도 들은 중생. 셋째 방편품에서 “어린 아이가 장난삼아 붓으로 불상을 그리는 일” 등이다. 하물며 법화경을 지니고서 읽고 외우며 널리 유통하는 사람에 있었으랴!!
4-여등소가완호(汝等所可玩好)는! 삼승인(三乘人)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수행과(修行果)를 완호(玩好)라 한다.
5-희유난득(希有難得)은! 희유(希有)는! 중생 스스로는 절대로 알 수가 없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리킨다. 난득(難得)은! 어쩌다 희유한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해도 부처님의 직접적인 가르침이 없으면 저 홀로 얻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6-마치 소승의 경전이든 대승의 경전이든 간에 이 모든 경전이 부처님의 입을 통해 나왔기 때문에 희유라 말하는 것이고, 이 희유한 경전의 깊은 깨달음은 부처님에게 직접적인 가르침이 없이는 얻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7-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우리들에게 이르시길, “여래 멸도한 뒤에 만약 어떤 중생이 법화경을 저 홀로 읽고 외우는 중에, 만약 이해하지 못하는 글이 있으면 내가 꿈속에서라도 나타나 가르침을 주리라.”하시었다.
8-여약불취(汝若不取)는! 불취(不取)를 풀이하면, 부처님의 자비는 마치 어린 자식을 키우는 것과 같아서, 어린 자식이 원하든 원하지 않던 간에, 아버지의 의도대로 키우기 마련이시니, 삼승인의 경우 삼승인 스스로 수행과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할 수 밖에 없도록 교화를 하시는 것이다.
9-하지만 삼승인은 저 스스로 수행과(修行果)를 선택했다고 자부하지만, 실제에 있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도록 부처님이 자비를 베푸시어 수행과를 나열해 놓으신 것이다. 따라서 삼승인(三乘人)인 성문과 연각과 보살은 이렇게도 철이 없음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10-쉽게 설명을 하면, 소승의 수행과(修行果)인 성문과(聲聞果)와 연각과(緣覺果)에 있어, 처음 소승의 근기들은 성문과와 연각과의 가르침을 배울 때에 저들 스스로 이 보다 뛰어난 가르침이 없다고 자부심을 일으키고, 부처님도 역시 여기에 맞장구를 치시며 더욱 분발하게 하려고 격려를 하신다.
11-다시 말하면 부처님이 소승의 경전을 가지고 성문과 연각을 교화할 당시에는 이들 소승의 가르침이 최고의 수행과(修行果)라고 격려를 하시며 교화를 하신다는 것이다.
12-왜냐하면 소승인을 교화할 목적이 바로 보살의 대승경전에 들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일승경전인 법화경의 회상에 참석을 시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13-따라서 소승인(小乘人)이 성문과 연각의 계위에 오르고, 다시 대승경전의 회상에 참석을 한 다음에 맨 마지막에 일승경전인 법화경의 회상에서 방편품의 가르침을 듣고서야, 자신이 어떠한 이유로 소승의 가르침을 먼저 배우게 되었는지를 눈치 채게 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14-대승인(大乘人)인 보살 역시 이와 같아서, 보살 스스로는 자신들이 소승인(小乘人)보다 태생적으로 뛰어난 근기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법화경의 회상에 참석을 하고서야 보살의 수행과(修行果)와 경전이 모두 방편이었음을 알게 된다. 따라서 보운지용이 하는 말이 삼승인은 철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15-또 법화경의 유통에 있어 부처님이 직접 “여래 멸도한 뒤에 이곳 사바세계에서 법화경을 유통하는 이는 바로 중생이다.”라고 말씀을 하기 전에는 보살들이 은연한 가운데 자신들 중에 뛰어난 보살이 법화경의 유통을 부촉(咐囑)받을 것이라 여겼으나, 중생이 법화경의 유통을 부족 받을 줄을 꿈에도 몰랐다. 따라서 보운지용이 보살의 근성은 철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16-후필우회(後必憂悔)는! 부처님이 삼승인을 교화함에 있어 먼저 세 가지의 도리를 가지고 유혹을 하시니, 첫째 소가완호(所可玩好) 둘째 희유난득(希有難得) 셋째 여약불취(汝若不取) 넷째 후필우회(後必憂悔)이다.
17-이 네 가지의 도리는, 삼승인(三乘人)이 자발적으로 가르침에 들어오게 유도하시는 것이다. 마치 세속에 아버지가 자식의 성공을 위해 결과를 먼저 말씀하신 것을 소가완호(所可玩好)라 하고, 이 결과는 결코 쉽게 얻을 없음을 강조하시니 희유난득(希有難得)이라 하고, 만약 결과를 얻지 못하면 뒤에 우회할 것을 한 번 더 강조하신 것과 같으니, 여약불취 후필우회(汝若不取 後必憂悔)라 말한 것이다.
18-소승의 성문과 연각이 부처님 앞에서 질문을 하는 말과 또 대답을 하는 모든 말은 부처님의 입을 통해 배운 것을 말로 표현한 것이고, 스스로 얻어서 질문을 하거나 내지는 대답을 하는 일을 단 일구도 없음을 알아야 한다.
19-마치 반야심경에서 관자재보살이 대반야바라밀다경 600권을 단 하나의 문장으로 짧게 사리불을 향해 말을 한 것은, 관자재보살이 스스로 얻은 것을 말한 것이 아니라, 부처님께 배운 것을 그대로 사리불 앞에서 말한 것일 뿐임을 알아야 한다.
20-다시 말하면 아미타불이 세계에 살고 있는 어떤 보살이 관자재보살과 같이 대반야바라밀다경 600권을 가지고 어떤 소승인 앞에서 반야심경을 말하는 것과 같이.. 관자재보살이 비록 사리불 앞에서 반야심경을 말했다고 하여 관자재보살만이 알고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21-쉽게 설명을 하면, 소승경전과 대승경전에 있어, 소승경전에서 성문과 연각이 부처님께 질문을 하는 것과, 대승경전에서 보살이 부처님께 질문을 하는 내용은 모두, 시방세계 안에 모든 부처님의 제자들이, 지금 우리 쪽에 삼승인이 석가모니부처님 앞에서 질문을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
22-시방세계 안에 모든 부처님의 방편경전을 동일하여 그 내용에서 깊고 넓은 차이가 없다. 하지만 이곳 사바세계에서 석가모니부처님이 연설하신 경전은 그나마 법신여래에 입각한 방편의 경전이나, 이 외에 시방세계 안에 원교여래의 방편경전은 모두 동일하여 그 내용에 있어 차이가 없다.
23-시방세계 안에 원교여래에게는 삼승인만이 제자이고 태생적인 일승인 존재하지 않으며, 이 삼승인이 법화경의 회상에 참석을 하게 되면, 먼저 원교인의 이름을 얻게 되고, 이렇게 원교인의 이름을 얻은 다음 부처님이 되면 이때 일승인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24-따라서 시방세계 안에 일승인은 법신여래를 제외하고 세 명이 있으니, 첫째 원교여래. 둘째 지용보살. 셋째 여래종족인 우리들이다.
25-원교여래는 방편의 교화를 거친 다음에 일승인 되었기 때문에 순일한 일승인이라 하지 않고, 지용보살과 여래종족이 우리들은 방편을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원교여래의 계위에 올랐기 때문에 순일한 일승인이라 말하는 것이다.
26-삼승인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라 하기를 좋아하나니, 왜냐하면 부처님이 가르침을 주신 그대로 따라 하는 것만큼 편안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방세계 안에 모든 삼승인이 하는 말은 모두 부처님께 배운 그대로 말을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27-이는 마치 어린 아이가 제 부모님에게 말을 배우고 또 부모님들이 하는 말을 듣고서 언어를 이해하게 되는 것과 같다.
28-따라서 어떤 보살이 8만의 대장경에서.. 문수사리 무슨 경. 내지는 보운경(寶雲經). 또는 미륵경(彌勒經). 내지는 아미타경(阿彌陀經) 등의 모든 경전은, 석가모니부처님께 배운 그대로 보살들이 말을 하여 만들어진 경전일 뿐이고, 보살 제 스스로 만든 경전을 단 하나도 없음을 알아야 한다.
29-마치 왕위를 물려받을 태자가 왕을 물려받을 때에, 태자 자신이 무엇인가를 하나도 해 놓은 것이 없이 저절로 왕위를 물려받는 것과 같다.
30-삼승인이 수행과를 얻는 일 역시 이와 같아서, 부처님의 자비가 없이는 단 한 단계의 수행과도 얻을 수가 없음을 알아야한다.
31-마치 어린 자식이 부모님의 노력이 없이는 단 한 끼의 밥도 저 홀로 일을 하여 먹을 수가 없는 것과 같다.
32-보살의 신통력 역시 이와 같아서 부처님께 배우지 않고 저 홀로 얻게 된 신통력을 한 하나도 없음을 알아야 한다.
33-부처님이 대승경전에서 이르시길, “보살이여! 중생을 교화할지라도 중생을 교화했다고 여기지 마라.”하시었다. 또 이르시길, “부처님이 계시든 부처님이 계시지 않던 중생을 교화하는 일을 그만 두어서는 안 된다.”하시었다.
34-보운지용이 자주 하는 말이, “하열한 보살을 마치 제 부모님처럼 여기지 마라. 왜냐하면 보살의 모든 지혜와 신통은 모두 부처님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살의 지혜와 신통이 부처님에게 배운 것이라면, 지혜와 신통을 가르쳐 부처님을 따르는 것이 더욱 큰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35-부처님이 되고자 하면 부처님을 따라야 하는 것인데, 부처님이 되고자 하면서 보살의 이름을 쳐 부르는 것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부처가 되고자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36-차라리 보살이 되겠노라 하고 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그나마 목적하는 바가 알맞기 때문에 허물이라 할 수가 없으나, 부처님이 되겠노라 하면서 부처님을 공경하고 부처님의 이름은 부르지 않으면서 보살의 이름을 가지고 마치 부처님의 이름인 것처럼 쳐 부르는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불교에 들어왔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37-또 선종은 조사의 말을 마치 부처님의 말인 것처럼 여기는데, 만약 조사가 부처님이면 불교에 왜 들어왔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차라리 불교라 말하지 말고 조사교(祖師敎)라 말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38-지금 불교의 세태를 관(觀)하면, 절은 넓어지고 있고, 불상의 크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으나, 부처님의 가르침인 경전은 마치 절터를 넓히고 불상을 키우는 도구와 같이 변하였고, 비구와 비구니가 입을 옷과 먹을 음식을 위해 불교가 만들어진 것과 같으니, 비구와 비구니는 죽어 당연히 삼악도에 떨어지는 일을 면할 수가 없다 쳐도, 이들 비구와 비구니의 유혹에 현혹이 되어 죄도 없는 우바새와 우바이도 죽어 함께 삼악도에 떨어지는 일을 피할 수가 없으니, 어찌 법화경유통회가 빨리 일어나 이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으랴~
-偈頌-
우리들은 법화경이 아니면
소가완호(所可玩好)라 여기지 않고,-1
우리들은 법화경의 아니면
희유난득(希有難得)이라 여기지 않고,-2
우리들은 법화경이 아니면
여약불취(汝若不取)라 여기지 않고,-3
우리들은 법화경이 아니면
후필우회(後必憂悔)라 여기지 않는다.-4
-寶雲地湧 玩好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
첫댓글 白日莫虛度 靑春不再來
" 백날(하루하루)을 헛되히 보내지 말라,청춘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