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김소형 개인전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21년 8월 19일~8월 31일
관람시간 : 10:00~22:00 (일요일은 19시마감,월요일휴관)
장소 : 63번길 cafe, 대전 유성구 관용로 63번길 21(관평동 63번길)
문의처 : 010-9428-8647
김소형 - 기화_복종하느니 파괴 될 것이다
김소형 - 내 안의 계절
[전시소개]
기존의 권위에 기대지 말고, 과거의 정의의 기준에 기대지말고,
자세하게 보고 구체적으로 보고 개별성으로 받아들여라. 같은 목소리가 없듯,
같은 얼굴이 없듯,같은 은행잎이 없고,같은 조약돌이 없다.
호불호로 시선을 제한하지 말고 눈에 담은 것에 옳고 그름 선악의 잣대를 대지마라.
징그러운 생선의 눈도 자세히 보면 반짝이는 보석과 같고
아름다운 꽃도 자세히 보면 불쾌한 섬유질일 수 있다.
판단하지도 가르지도 말고 분류하지도 마라.
시선을 피하고 싶은 것은 추함과 공포의 학습에 의한 것이다.
오히려 더욱 뚜렷하게 보아라.
사람은 자신 안에 없는 것은 보지 못한다.
더 자세히 봄으로서 자신안의 약함을 마음의 수면위로 띄워올리고 주목하고 빛을 비춰라.
분류되지 않고 판단되지 않은 세상은 혼돈스럽고 불안하다.
하지만 불안을 견디고 혼돈을 감내하며 기다리면
내면세계는 스스로 혼돈에 자신만의 질서를 부여한다.
그렇게 자기시간을 써서 만든 가치만이 내것이라 할 수 있다.
작업노트 중
김소형 - 물_복종하느니 파괴 될 것이다
김소형 - 스스로 회전하는 수레
[작가의 말]
정신은 밝게 욕심을 버리고, 호불호의 판단을 버리고 어찌해 보려는 속셈을 버리고
세상을 보려고 합니다. 과거의 관념들이 현재를 사는 온전한 느낌을 오염시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 생명을 가진 것은 창조하려는 본능과 눈앞의 시간과 공간을 살아내려는 본능이 있고
저도 그 생명체 중 하나입니다. 그 본능에 충실하며 지금을 살고 자신 안의 창조력의 힘으로
그림이 자연히 되어가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 평소 주변의 번잡한 매체의 판단에서 벗어나고 제가 직접 격은 상황이 아닌 정보들로부터
정신을 가다듬고 씻어내는 습관과 노력을 지속합니다. 정보에 의한 집단의 경험도 중요하지만
저는 저 개인의 삶에서 느끼는 가치를 전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작지만 유일한 것이기 때문에 가치 있습니다.
사람마다 전부 다른 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같은 것을 보아도 느끼는 것이 다릅니다.
저의 신체, 유일한 오감으로 흡수하고 직접 격고, 경험으로 만들어진 감성으로 느끼며
맑고 텅빈 통로 통해서 나오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손 끝에 욕망을 담지 않고 저에게 온 이미지들을 옮겨 적듯 그립니다.
그림을 관조하며 그림과 마음의 차이를 찾습니다. 과한 것을 덜어내고 부족한 것은 채웁니다.
그렇게 세상을 것들이 저의 정신을 통해 저와 닮은 새로운 이미지도 조율됩니다.
세상은 유일한 개인들이 만들어 내는 창조력들이 모여 진화해 갑니다.
저도 그 진화의 바퀴에 긍정적인 방향을 찾고 싶은 작은 존재입니다.
김소형 - 이원성의 끝
김소형 - 창조력
[작가소개, 프로필]
김소형
전시
2009 3월38일~4월24일 갤러리워아인이 16번째전시 내안의계절
2012 [갤러리아이엠] 여기,서울展 09.13-09.26
2013 그것으로부터,모이다展 06.08
2012 로베르네집 소형개인전 08.14.~09.14
2015 [갤러리아이엠] < I am soul food 展> 04.07-04.14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