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선자령에서 등반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자는 70대의 부부였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겨울철의 등반 사고는 어이없이 찾아옵니다.
방한에 대비한 준비가 허술하면 속절없이 당할 수 있는 사고입니다.
TV 뉴스에 노부부가 버스에서 덥다고 하며 버스에서 내릴때 (마침 그때 선자령 기온이 0도정도)
버스에 방한복을 두고 등산을 시작하였다고 하는데... 아니면 깜박하셨는지...
겨울철 산행에는 옷을 선택을 잘하여야 하는데...땀이 나서 식으면서 체온이 떨어지면 대책은 몇가지 없습니다.
젖지 않은 여벌옷으로 갈아입는 것!
아니면 다운점퍼를 덧입는 것!
그것도 안되면 모자라도 갈아 쓸 것!
체온의 발산이 가장 많이 되는 곳은 머리입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여벌옷을 반드시 챙겨서 가야 합니다.
혹 이런분 있습니다.
여벌옷은 가져 왔는데 배낭이 적어서 차에 두고 가시는 분!
올라가면서는 운동량이 많아서 왠만해서는 춥지는 않죠.
그리고 다운은 쉴 때, 점심식사시 덧 입으세요.
겨울철 산행은 옷을 입고 벗고를 계속 반복해야 합니다.
그것이 겨울 산행의 반!!!
그리고 또 하나!
산악회에서 가면 차안에서 산행지도를 나누어 주고 설명을 하죠.
잘 들으세요..
그리고 나침반을 꼭 하나씩 가지고 다니세요.
악세사리용이라도 없는 것 보다는 크게 도움이 됩니다.
생명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방향만 알아도 죽을 목숨을 구할 수 있습니다.
꼭 챙기세요.
꼭!!
PS:휴대폰 예비밧데리 꼭 !!!! 안터져도 위치추적은 가능합니다.
첫댓글 36명의 산악회 회원과 임원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