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님이 오신다. 온통 산불이었으니 참 고마운 비다.
농사철도 됐고 곡우에 비 있으니 금년도 풍년이겠다
우중주 경험. 삼천포, 대마도, 횡단300 에서 비 참 많이 맞았다
땀이나 비나 한가지. 하절기엔 시원하니 뛰기에는 더 좋기도 하다
태풍도 피해가는 월요달리기 6년 반. 비다운 빗속달리기는 처음. 의미있다
전 훈련부장 "오늘 스트레칭은 생략" 많이 고맙고
우리 밖에 없는 동백섬. 한바퀴 뛰어본다. 은지아빠왈, 물먹은 주로 쿠션
평일보다 더 푸근 푸근. 전천후는 뭔가 다르다 ㅎ. 같은 느낌. 잘 달려진다
해안도로로 나선다. 역시 오늘은 월달에서 전세내었다. 한적하게 뛰어본다
봄, 가을 밤바다. 선남선녀들. 거닐기도, 무리지어 놀기도,
깊은 사연 가진듯한 이, 한가한 사람. 모두 복된 삶 이기를 하고 달리던 주로.
오늘은 아무도 안 뵌다. 바람있어 사나운 파도 수평선 집어등 환한 불빛도 자취없다
해안주로는 가로등. 거의대낮인데. 부딪히는 이 없으니 잘 달려 나간다.
들어오는 빗물 땜에 입은 다무는게 좋겠다.
늘 그렇듯 해월정을 향해 언덕으로 들어서고 오늘은 10분 단축이니
로얄킹덤 쯤에서 턴. 다시 한번 해안 한적한 주로. 동백에 도착.
대한민국 육군장교 출신 송경석 보아하니 이 빗속에 정식복장(팬티) 질주한 모습
달림계의 새 희망을 예고한다. 오늘 달림은 이제 마무리
평소 오리농산업 발전, 관심많은 우리, 영양보충은 낙동농원에 낙찰
촉촉 꼬들 도날드 구이, 맥주로 월달월달힘 !!!
김대경 전지기 참신 깔끔한 입담에 국방,사법,입법,교육,검,경 全조직, 國事 전반?을 점검한후
경향각지 맡은바 임무 충실하시느라 오늘 못본 월달 님들
내주 기약하며 안개속 뽀얀, 따뜻한 월달을 그렇게 마쳤습니다
참가하신분: 이형복, 김대경, 신종철, 송경석, 이병호
서미영님 따님 허지아양 그간 힘든 과정 모두마치고 범일동 부산치과에서
의사로서 첫발을 내디딤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축하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같이 하는 달림이 많은 힘되어 장거리도
해 내어 집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주 청남대울트라
김교수님 이 후기를 보실는지? 작년 남해 입니다. 고래와 옥이에서
얘기했었는데 이제 올림 송구합니다. 주례집전으로 못봐 보고파하시던
전시회 사진도 한장. 그럼
청남대입구 출발 오후 4 시
같이뛸 동료 450명
백목련,개나리 8 키로. 곧 청남대를 벗어납니다
20 키로, 대청댐. 꽃비가 많이나렸어요. 임숙씨
힘들었지만 도착했습니다. 아침 7 시. 물론 기분은 좋습니다
현수막 앞에서마무리, 또하나 추억의 장으로
상주 지나서지요. 110 쯤? 공장장님
굽이 굽이 절경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틀 고생많았습니다. 축하합니다.
추카 추카
난, 어부지리, 약간 뛰었고
냉옥계교반 춘운...다산선생 시한수입니다.
첫댓글 선배님의 달리기 사랑이 듬뿍 묻어나는 후기입니다. 이날 결석하신 분들 좋은 경험 놓쳤습니다요. 경석씨하고 동백 동반주: 1km 6분- 1km 5분- 그리고 5km 21분, 1km-쿨다운. 꿈나무 발견한거 맞죠? 곧 추월 당할것 같아 기분 좋으면서도 초조합니다.
정말 이 악물고 뛰었습니다. 한 바퀴만 더 뛰었으면 나가떨어질 뻔 했습니다. ㅎ
운치있는 후기 잘 읽었습니다. 갈 수 있는 여견이었는데도 날씨를 핑계삼아 땡땡이 친 점 무척 송구스럽기까지 합니다. 요즈음 몸이 좀 움츠려지더니만 급기야 게으를병도 도지고, 총체적인 위기입니다. 하루 빨리 초심을 찾아 열심히 달려야 하는데... 이 세찬 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해운대를 누비신 5분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월달이여 영원하라!
상완샘, 요새 학생들 땜시 늘 수고 만으이께네 그럴듯...내주 봅시다
이병호고문님! 마라톤의 변치 않은 열정에 그저 고개 숙어집니다. 온천시장내 부산내려가면 연락드려 횟집에서 한 번 뵙겠습니다. 힘!!
김회장 얼마나 수고가 많으시오. 근데 부산 온천장도 좋지만 유성온천도 괜찮던데. 충남대,,리베라 부근 나즈막한 집들. 여유롭던데 연수차 간 부산교사들 한달 간 저녁엔 제법 마셨던 기억. 요즘은 높은 건물 많이 세워졌을테고 내 한번 그쪽으로 찾아 뵈오리 ㅋ
언제든지 오세요. 제가 대랼 루트(?)는 딱아 놨습니다.
요즈음에는 근황을 몰라 가신 줄도 몰랐습니다. 몇 년전 청남대울.에 같이 가서 고생했던 기억이 시간의 저편에서 저만치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깜짝 놀랬습니다. 앞에 나서는 걸 별로 즐기지 않는지라 쪼매 넘새시럽습니다. 제가 봐도 새카맜네요! 저 때만 해도 '힘들고 쓸쓸하거든 산으로 오라' 말을 달리는 것으로 바꾸어 뛰던 시절이었는데... 다음 주쯤 연락 한번 주시죠! 울트라 완주하신 걸 축하하는 쪼로 '옥이집'에서 고래고기 육회로 번개함 치겠습니다.
오래된 얘기입니다 가덕도 연대봉 가며 카페이야기등 물론 모든 것에 동감이지요 명색이 우리인데. 열정, 허나 그외의 요소들도 있기에. 온천극장뒤. 우리 교수님들이 갈만한 곳 입디다. 물건너온 술을 마셔도, 투명하기에 소주가 좋다던. 보리암... 돌이켜보면 나무로 만든 2인 3각 도구, 크고 작은 여러 깃발, 열정과 천재성 실천과 봉사. 많이 고마왔습니다
오랜만에 활기찬 선배님 모습 뵈니 반갑습니다. 조만간 off line 에서도 만나뵐 일 있겠지요 ?
정말 고마왔기에 다시한번 감사의 뜻 전합니다. 어찌 도로 가져왔냐며 이희태 샘 내를 구박하길래 싹싹빌기도 했지만 ㅎㅎ. 그럼 다음 또 만납시다
이 봉황(병호)이 비에 적었던 날개를 펴다.
봉황이 아니면, 와룡(제갈량, 공명)이요. 또 아니면 복룡(봉추, 방통)입니다. 요즘 여의도 국회에 잠룡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던데, 누구게요? 2001년도쯤에 춘천에서 같이 풀코스 뛰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전공이 역사가 아니고, 지리 입니다.
당직자(?) 모두가 불참한 가운데도 ' 폭풍우가 몰아쳐도 월달은 쭈욱 계속된다 ' 를 보여주신 참가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김해 상가조문을 갈 일이 있어서... 삼대구년만에 보는 이병호선배님의 간결하고 명료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월달!월달!힘!!!
그날따라 상가집도 없데요. 하늘에서 물이 펑펑 쏟아지는데, 내꺼징 물 갖고 가면 물난리 날까봐 못갔네요...
이병호 선배님! 후기 잘 읽었습니다. 다음에는 음악도 올려서 귀까지 즐겁게 해주십시오. 이병호! 힘! 북구 동문회장! 힘!
감사합니다. 늘 물먹여 주심도 ㅎㅎ
지구를, 아니 동백섬을 지키는 독수리 5 형제 만세!! 선배님, 한편의 산문시 같기도 하고 수필 같기도 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도대체 못하시는 게 뭔지요? 끝 없는 열정에 배우는 게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산문시, 이런 송구할데가, 정통 국문인 말씀에 매우 고무됨다 ㅎㅎ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월따른 개~속땐다. 월달 히~임.
穀雨 흠벅 맞고, 곡식을.. 아니 몸과 마음을 윤택하게 했슴다. 완벽하게 인원 통제된 월달주로 정말 색다른 달림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못 느끼신 분 다음에 기회가 오면 꼭 느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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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열심히 달리고, 산행 많이하니 일상사 컨디션 얼마나 좋을는지! 수업 힘들어도 좋은 컨디션. 부럽습니다. 지금같이 늘 건강하시길
이병호선배님! 사진으로나마 뵙니 반갑습니다. 선배님의 달리기에 대한 열정은 여전하시네요! 이선배님! 힘!!!
반갑습니다, 양샘이랑 모두 항상 건강하시리라 봅니다. 힘!!!
와 반갑습니다. 여전하시네요. 주로에서 한번만나뵙길 (주:주로: 김상근선생님등등이 좋아하시는 것으로 1차, 2차등 차수로 분류됨ㅎ)
하하 이교수님 반갑습니다. 염선생님도 잘 지내시겠지요. 동아마라톤등 좋은 기억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