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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TV뉴스를 보다보니, 참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내용은 지상파 방송사인 SBS가 4G LTE망을 설치해 놓지도 않고, LTE가입자를 모집하여 가입자들이 분통을 터드린다는 내용으로 이동통신사의 영업 형태를 지적한 보도였는데, 저는 같은 무선 주파수를 사용하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과연 이동통신사들을 뭐라고 할 자격이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이동통신사가 잘 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SBS 2011년 11월 24일 모닝와이드 보도 내용 뉴스 제목 : '5배 빠르다던' 4세대 LTE, 일단 터지기부터…
<앵커> 요즘 휴대전화 어떤 것 쓰십니까? 기존 3G 통신망보다 5배 빠르다는 4세대 LTE 서비스 이용자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방에선 아예 안 터지고, 수도권도 안 터지는 곳이 많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직장인 윤인경 씨는 얼마 전 한 달에 9만 원 넘는 요금을 물며 최신 LTE 스마트폰으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기존 3G보다 5배는 속도가 빠르다는 LTE 신호가 잡히질 않습니다. 윤 씨가 사는 목포에는 아예 LTE 망이 깔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윤 씨는 할 수 없이 일반 스마트폰처럼 3G로 인터넷 검색 등을 하고 있습니다.
[윤인경/LTE 스마트폰 사용자 : 이거는 진짜 부당한 요금증서라고 생각해요. 어느 누가 생각해도 이건 전혀 사용할 수도 없는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를 했고, 그것 때문에 문제가 있는 거잖아요.]
현재 4세대 LTE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용 서비스가 보급된 상태로, 3G처럼 건물 안에서도 LTE가 터지려면 적어도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방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조차 없는 4G LTE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대리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역 휴대전화 판매상 :LTE 단말기가 제일 잘 나갑니다. 화질이 훨씬 더 선명하고 밝고, 일단 4G 서비스가 지방에는 안 되는 곳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제품 스펙(사양)이 차이가 많이 나죠.]
LTE가 상용화됐다는 수도권도 안 터지는 곳이 너무 많아 도로 해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김명기/LTE스마트폰 해약자 : 건물 안에 들어가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지금 사봤자 베타 테스터잖아요, 나중에 2년 뒤에 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바꾸게 됐습니다.]
제대로 망도 깔기 전에 LTE폰 판매에 혈안이 된 통신사들 때문에 가입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위 보도내용을 같은 무선 전파를 사용하는 지상파 방송사들의 난시청 문제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뉴스 제목 : HD고화질 디지털 방송이라던 지상파 디지털 HD방송 전국적으로 안테나로 수신이 안 되는 곳이 더 많아…
<앵커> 요즘 TV 어떤 것으로 시청을 하고 계십니까? 기존 아날로그TV보다 5배 이상 고화질에 2012년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따라 HDTV구입자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방은 물론 산간오지, 하물며 도심 곳곳에선 지상파 디지털 HD방송을 안테나로 수신할 수 없어, 유료방송으로 시청을 해야 합니다.
김수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직장인 윤인경 씨는 얼마 전 지상파 방송 시청도중 2012년 아날로그 방송이 중단이 된다는 안내문을 보고, 고화질 HD방송 시청을 위해 HDTV로 바꾸었지만, 5배 이상 화질이 좋다던 지상파 HD방송 신호가 잡히질 않아 HD방송은 시청도 못해 봤다고 합니다. 윤 씨가 사는 목포에는 일부 지역 일부엔 DTV방송 송출이 아직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 씨는 할 수 없이 HDTV로 일반 아날로그 방송만 시청을 하고 있습니다.
[윤인경/HDTV 사용자 : 이거는 진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어느 누가 생각해도 HD방송 신호 자체가 수신이 안 되어 시청할 수도 없는데, HDTV로 교체를 하라는 것은 문제가 있는 거잖아요.]
현재 지상파 HD방송은 수도권을 시작으로 10년째 방송을 하고 있고, 2012년 12월 31일이며, 아날로그 방송이 중단이 되는데, 전국적으로 지상파 HD방송을 원활이 수신을 하려면, 언제가 될지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난시청 해소는 방통위 소관이라고 하고, 방통위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하고 있어, 대안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HDTV판매점은 전국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역 HDTV 판매상 : 요즘 TV는 모두 디지털 HDTV로 나갑니다. 화질도 좋고, 부피도 적게 차지하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HDTV를 찾고 있습니다.]
HDTV를 구입했다가 지상파 HD방송이 수신이 안 되어 HDTV를 반품해 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김명기/HDTV반품 신청자 : HDTV를 구입해서 지상파 HD방송을 시청하려고 안테나선을 꼽았더니 HD방송 신호조차 잡히지 않으니... 지금 사봤자 비싸기만 하고, 베타테스터잖아요, 나중에 1~2년 뒤에 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반품을 하려고 합니다.]
제대로 난시청 문제도 해결해 놓지도 않고, HDTV로 바꾸라고 하는 지상파 방송사에 시청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
첫댓글 ㅎㅎ. 잼있네요. 난시청 문제에 대해서 지상파 방송사들은 절대 보도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난시청 말고 화질의 경우 일본하고도 비교하면 HDTV가 맞는지 의문이 들정도의 화질 @@
하하하..지기님의 기지가 돋보이십니다..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