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출퇴근 유형, 당신은 어디에 속하세요?

[이시현]

아침마다 만원 지하철을 놓치지 않기 위한 몸부림이란...

아침에 출근 혹은 등교를 위해 지하철을 이용해본 사람이라면 다 아실것 같아요

물론 조금만 일찍 나와

여유롭게 지하철을 이용하면 되겠지만..

그건 정말 이상.... 유토피아적 발상에 불가한 것이죠

아무튼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타야만하는 지하철!!

그 엄청난 인파를 뚫고 능숙하게 지하철 안으로 들어가죠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 속에서 한참을 서서 가야하기에

북적북적...복잡함과 다리 아픔을 잊기 위한

저만의 출근 시간 때우는 방법이 있답니다~~

보기 흉하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귀에 이어폰을 꽂고 mp3 플레이어 노래를 들으면서

고스톱 게임을 하는거죠

그런데 은근 이런분들 많으시더라구요~~

지하철 출퇴근 유형 no. 5

1. 졸기형

 

앉으나 서나 졸아요

저도 운좋게 앉아서 갈 때면

두 눈을 지긋이 감고 잠을 청하죠

가끔은.. 서서도 지하철 손잡이에 의존한채

한쪽다리로 무게중심을 이동한채

두 눈을 감고 꾸벅꾸벅 졸기도 하죠

2. 음악듣기형

 

졸기형만큼 지하철 출퇴근 시간에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인데요

솔직히 휴대폰만큼이나 mp3 플레이어 없는 사람이 거의 없죠

그래서 그런지 출퇴근 시간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단, 볼륨은 줄여주세요 ^^

3. 동영상 감상형

 

영상형이란...동영상을 말하죠 ㅋ

DMB, 영화, 예능프로그램 등을 출퇴근 시간에 보는 사람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특히 퇴근 시간에 더 많이 보는 듯

한참 유행하는 드라마나 재밌는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이 옆에 앉거나 옆에 서 있으면

저도 모르게 눈이..스윽 가죠 ~~

4. 무가지형

 

이미지출처: 오마이뉴스

아침마다 나눠주는 무가지

긴 출근 시간을 달래줄 좋은 친구죠

각 신문사마다 하나씩 챙겨서 3~4개씩 들고 보는 사람도 있어요

저도 몇번 그랬었는데..

오늘의 운세는 각 신문사마다 다르더라구요^^;;;

무얼 믿어야 할지...전 그냥 저에게 가장 유리한걸 믿죠 ㅋㅋ

아무튼!!

무가지를 모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경쟁도 그만큼 치열한 시간이 출근시간인 듯하네요~

5. 기타형

기타형은 말그대로 그밖의 것들인데요

멍때리는 사람, 책보는 사람, 전화하는 사람, 그리고 화장하는 사람

진짜 매일 출근시간마다 같이 지하철 타는 여자분이 계시는데

매일 지하철에서 화장하세요ㅋㅋ

물론 저도 아침에 늦게 일어나 헐레벌떡하며 오지만..

매일 화장하는 걸 보니 "왠만하면 일찍 일어나지"라는 생각이 들정도...

아무튼 정말 화장 잘하시더라구요

그 만원 지하철에서 파운데이션 바르시고..색조화장까지~~

근데 앞머리가 있으셔서 이마에 파운데이션 바르실때

손에 거울 들어야지, 앞머리 까야지, 다른 손으로는 파운데이션 발라야지...

쫌 많이 불편해보이더라구요

제가..너무 유심히 관찰했나요?? ^^;;;

복잡한 출퇴근길이지만

힘없는 비즈니스맨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지하철을 이용해야하네요~~

오늘 퇴근길도 무사히 퇴근하시길 바래요 ^^

요건 보너스로

학창시절부터 십여년간 지하철에서 본 완전 특이한 분!!

물론 제가 직접 본것은 아니지만

인터넷 서핑하다가 본 사진인데요

기억에 많이 남아서 올려봐요 

여자들이 화장한다고 뭐라 하지마라...

지하철 타면서 면도 하는 남자ㅋㅋㅋ

정말정말 신기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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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시로시로]

전 오늘 제가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고 중요한건 메모 해두면서 가는데...ㅋ

[대구)촉촉한남자]

글내용과는 상관없지만...탑 표정에서 빵~ㅋㅋㅋ

[인천)강이는어설퍼]

저는 조는데용 신문좀 보고 세상돌아가는 보고 ㅎㅎㅎ그담엔 자죠ㅋㅋㅋ술먹은날엔 전철서 안자려고 노력하고요 매번??3번 인천행 타면 꼭 구로나 신도림에 오더라구요 이놈의 전철투어

[어떻게하지]

ㅋㅋㅋ 잼있네여~저는 졸기형~ 서서 자는 경지에 다다랐습니다 ㅠ

[인천)겸이]

조심하세요~ 제 친구 서서 자다가 모르는 아주머니 앞에서 무릎꿇었어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