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돌한 여자
수련 김정순
나는 청순하고 파릇파릇한 여인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 버릴게 없는 진국(眞국)
매끈하게 쭉쭉 빠진 자태
뽀얀 살결 보이는 게 쑥스러워
살짝살짝 감추고 있는 보물이다
멋없이 걸쳐 입은 옷매무새
날씬한 모습만 보고도
나를 좋아해 준다면
혜안(慧眼)이 있는 당신은
진실한 내 사람이다
진정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수수하게 걸쳐 입은 옷 살짝살짝 벗고
알싸하게 풍기는 향기로
검은 머리 백발이 될 때까지
맛있는 요리사가 되어
마음에 있는 풍경을
예쁜 접시에 담아낼 것이다.
첫댓글 반갑고,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精誠이 깃든 作品 拜覽하고 갑니다.
恒常 즐거운 生活 속에 健康하시기 바랍니다.
박정재 시인님
바쁘신 와중에도 한결같은 귀한 발걸음 주셔서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
편안한 밤 되십시오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시간이 되십시오!
이정규 운영이사님
바쁘신 와중에도 한결같이 귀한 발걸음 주시고
격려와 응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